오늘의 인사 문학동네 청소년 61
김민령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도 지나온 그 학창 시절들이
왜 이리 짠하고 안쓰러운지..

그때만이 느끼는 감정들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나지 못하는 굴레
그저 그런 세상에 한줄기의 빛
그거면 됐다
그거면 충분히 살아갈 힘을 줄 거야

비록 현재는 너무 힘들지만
그 시간들이 지나 내가 나에게 주는
하나의 행복으로 거친 세상을 잘
무탈하게 살아낼 거야

우리 잘 살아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로나와 잠수복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책을 사서 읽고 내 책장에 있는 게 참 좋았다.
맥시멈리스트이지만 늘 미니멀리스트를 꿈꾸는데
항상 첫 번째 걸림돌은 책이었다.

책은 계속 쌓여가는 게 예전에는 좋았는데
지금은 숨 막힌다.

조카들 책 빌리러 도서관을 최소 일주일에 한 번씩 방문하는데
도서관들이 너무 좋다.
너무 잘해놔서 도서관 갈 때마다 빌려보고 싶은데
대출 기간이 뭔가 압박이었는데 오히려 잘 읽게 된다.

반납해야 하니깐 ㅎㅎ

이제 도서관에서 빌려볼까 싶다.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너무 오랜만이라 반가운데
겉표지부터 오쿠다 히데오 느낌이 물씬 풍긴다.

5개의 단편소설이며 귀신(?) , 수호신(?)이 등장한다.
그로 인해 다들 해피엔딩으로 치유받는 모습을 보니 나까지 위로가 된다.


세상이 너무 각박하니 이런 데서라도 위로받고 싶다.

실제로 우리에게 소소하지만 믿기지 않는 일들이 일어난다.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던 물건이 갑자기 보이기 등
귀신이 곡할 노릇의 상황이 종종 일어나니깐.
이런 것들이 어쩌면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수호신이 도와주는 게 아닐까

특히 우리 모두 아니.. 전 세계가 겪은 코로나 초반 이야기는 웃프다
초반엔 걸리면 무조건 죽는 줄 알고 마스크 전쟁이 일어났고
재채기조차 함부로 하지 못하던 그때..

코로나가 이렇게 계속 같이 갈 줄 알았다면
다들 덜 힘들었을까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실을 나간 선생님 탐 청소년 문학 28
전아리 지음 / 탐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생이 아니라 선생님이 교실을 나간다니..
제목이 너무 신선한 책.

담임선생님과 트러블이 있던 혜란은 결국 선생님의 학창시절을
폭로하면서 선생님은 그대로 교실을 나갔고 일주일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수영 , 하늘 , 우영, 그리고 장본인인 혜란이까지
저마다의 이유로 넷은 선생님을 찾으로 나서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게 된다.

그리고 진짜 자기의 모습을 보여주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준다

반장 수영이는 하늘이를 좋아하며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크고
하늘이는 사고로 운동을 그만두게된 형을 그리워하고
우영이는 바쁜부모님을 대신해 쌍둥이 동생을 돌본다.

마지막으로 혜란이는 부유하지만 사랑과 관심이 늘 간절하다.

아이들의 이야기들은 너무 좋았는데.
나는 선생님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했다.

다 읽고 난 결론은 선생님은 그저 밑밥일뿐 ..
아이들이 이 책의 주인공이라는걸





나는 억지스러웠던 선생님의 태도를 이해할 수 있었다.
조퇴하려는 하늘이를 보며 나도 같은 마음이 들었으니까.
어떻게든 외톨이가 되어 버리려는 하늘이를 혼자 있게 놔두고
싶지 않았던 거라고, 힘들 때 홀로 있으면 마음을 잠가 버리는 데에 익숙해지니,
어렵겠지만 사람들에게서 멀어지려 하지 말아 달라고
그날 나는 처음으로 선생님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좋아하는 사람을 바닥에 깔아뭉개고 싶은 사람이 이상한 거라고 봐
나보다 몇 계단 위, 좀 더 높고 근사한 자리에 앉혀 두고 싶은 게 당연한 거 아닐까
왜 더 좋아하는 사람이 지는 거라잖아.
짝사랑을 집어 올린 순간, 부록처럼 딸려 오는 게 쫄림이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편한 편의점 2 (단풍 에디션) 불편한 편의점 2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권보다는 조금 지루하고 감동은 덜 하네 ㅠㅠ

공감 능력이 좋은 야간알바 홍금보
공감 능력이 좋은 이유는
그저 남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

참 쉬워 보이지만 어려운 것

소통과 공감만큼 중요한 게 있을까?
그 순간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말한다면
꼰대도 꼰대 나름이지
남의 이야기도 들으면 받아들일 줄 아는 그런 꼰대

소통과 공감 능력이 부족하지만
가정을 지키겠다는 그 마음만큼은 너무 따뜻한데..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하지만
그 누구도 표현하지 않으니 서로를 오해하곤 한다.

각자의 무게를 내려놓고 공유하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비교는 암이고 걱정은 독이야
안 그래도 림든 세상살이, 지금의 나만 생각하고 살렴


하대는 상대방의 시선에서 나온 비교였고,
비교를 거부하자 아무것도 아니게 되었다.



각자를 자각해야 각각이 되는 거야
가족이자 각각이어야 오래 갈수 있는 거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진과 유진 - 개정판 이금이 청소년문학
이금이 지음 / 밤티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도 이름도 똑같은 두 이유진
유치원때 겪은 성폭행.
이름이 같은 두 유진이지만
그 이후의 행보는 전혀 달랐다.


두 유진은 중학교 2학년 같은 반이 되었고
전교1등 작은 유진과 키큰 유진은 유치원 동창생으로
반가워 했지만 작은 유진은 기억하지 못한다?

큰유진으로 작은유진 안에 묻어뒀던 기억의 씨앗이
결국 터져버렸다.

크고 작은 일들이 부모의 행동에 따라
상처가 아무는지 아님 덧나는지 보여준다.


˝네 잘못이 아니야, 어떤 모습이든 너를 사랑하고 응원해 ˝

이 작가님은 아이들 인터뷰를 많이 하는건지 ..
읽으면서 뜨끔하는 부분이 많았다.

어른들의 만족으로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모습..
반성합니다.





엄마는 다섯째 딸로 자라면서 아무에게도 관심 받지 못했던 자신의 첫 생리 경험을
들려주며 나는 행복한 거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조금도 행복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불행했던 과거를 내게서 보상받으려는엄마가 원망스럽기만 했다.


어른들은 자식들에게 바라는 게 너무 많다.
어린시절, 청소년 시절을 먼저 경험해 본 사람이
자식의 친구가 돼 주어야지
자식더러 아직 돼 보지도 못한 어른의 친구를 해 달라니 정말 어이가 없다


시작은 누구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결국 자신을 만드는 건 자기 자신이지
살면서 받는 상처나 고통 같은 것을 자기 삶의 훈장으로 만드는가
누덕누덕기운 자국으로 만드는가는 자신의 선택인 것 같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