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아니라 선생님이 교실을 나간다니..제목이 너무 신선한 책.담임선생님과 트러블이 있던 혜란은 결국 선생님의 학창시절을폭로하면서 선생님은 그대로 교실을 나갔고 일주일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수영 , 하늘 , 우영, 그리고 장본인인 혜란이까지저마다의 이유로 넷은 선생님을 찾으로 나서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게 된다.그리고 진짜 자기의 모습을 보여주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준다반장 수영이는 하늘이를 좋아하며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크고하늘이는 사고로 운동을 그만두게된 형을 그리워하고우영이는 바쁜부모님을 대신해 쌍둥이 동생을 돌본다.마지막으로 혜란이는 부유하지만 사랑과 관심이 늘 간절하다.아이들의 이야기들은 너무 좋았는데.나는 선생님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했다.다 읽고 난 결론은 선생님은 그저 밑밥일뿐 ..아이들이 이 책의 주인공이라는걸ㅇ나는 억지스러웠던 선생님의 태도를 이해할 수 있었다.조퇴하려는 하늘이를 보며 나도 같은 마음이 들었으니까.어떻게든 외톨이가 되어 버리려는 하늘이를 혼자 있게 놔두고싶지 않았던 거라고, 힘들 때 홀로 있으면 마음을 잠가 버리는 데에 익숙해지니,어렵겠지만 사람들에게서 멀어지려 하지 말아 달라고그날 나는 처음으로 선생님에게 고마움을 느꼈다.ㅇ좋아하는 사람을 바닥에 깔아뭉개고 싶은 사람이 이상한 거라고 봐나보다 몇 계단 위, 좀 더 높고 근사한 자리에 앉혀 두고 싶은 게 당연한 거 아닐까왜 더 좋아하는 사람이 지는 거라잖아.짝사랑을 집어 올린 순간, 부록처럼 딸려 오는 게 쫄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