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잠수복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22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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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사서 읽고 내 책장에 있는 게 참 좋았다.
맥시멈리스트이지만 늘 미니멀리스트를 꿈꾸는데
항상 첫 번째 걸림돌은 책이었다.

책은 계속 쌓여가는 게 예전에는 좋았는데
지금은 숨 막힌다.

조카들 책 빌리러 도서관을 최소 일주일에 한 번씩 방문하는데
도서관들이 너무 좋다.
너무 잘해놔서 도서관 갈 때마다 빌려보고 싶은데
대출 기간이 뭔가 압박이었는데 오히려 잘 읽게 된다.

반납해야 하니깐 ㅎㅎ

이제 도서관에서 빌려볼까 싶다.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너무 오랜만이라 반가운데
겉표지부터 오쿠다 히데오 느낌이 물씬 풍긴다.

5개의 단편소설이며 귀신(?) , 수호신(?)이 등장한다.
그로 인해 다들 해피엔딩으로 치유받는 모습을 보니 나까지 위로가 된다.


세상이 너무 각박하니 이런 데서라도 위로받고 싶다.

실제로 우리에게 소소하지만 믿기지 않는 일들이 일어난다.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던 물건이 갑자기 보이기 등
귀신이 곡할 노릇의 상황이 종종 일어나니깐.
이런 것들이 어쩌면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수호신이 도와주는 게 아닐까

특히 우리 모두 아니.. 전 세계가 겪은 코로나 초반 이야기는 웃프다
초반엔 걸리면 무조건 죽는 줄 알고 마스크 전쟁이 일어났고
재채기조차 함부로 하지 못하던 그때..

코로나가 이렇게 계속 같이 갈 줄 알았다면
다들 덜 힘들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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