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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아이들
치 쳉 후앙 지음, 이영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세계 최빈국 볼리비아나라에서 봉사하면서 아이들과 만났었던 이야기들과 아팠던 동생의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거리의 아이들은 돈, 도둑질, 마약, 술, 죽음, 폭력, 강간, 매춘, 무시, 자살, 자해등으로 힘든 삶을 살아가고있었다.
볼리비아의 아이들은 존중과자유를주지않고, 자신이 태어난존재로부터 상처를 입히고, 받고 고통스럽게 살아가고있다.
p243. "볼리바아에서 아이들은 가장 중유한 사람들이에요. 왜냐하면 우리가 바로 미래니까요.
만일 더 많은 아이들이 거리로 나온다면 볼리비아는 무너지고 말 거예요.
학교를 더 지어주세요. 폭력으로부터 보호해주세요."
볼리바아에서는 자유와 권리,혜택과 기본적인 보장권이 주어지지않고, 거리의 아이들은 학교를 다니지않고,
돈을 벌거나 마약을하거나 술에 빠져살기때문이다.
처음 어렸을때는 다 똑같은 인간일 뿐이지만, 각자 삶의 처해진 환경과 나라가 결정을 짓는다..
지금도 돈을 벌고, 도둑질을 하거나 시너를 흡입하고있는 아이들....
마음이 먹먹하고, 다 똑같은 아이들이고 사람인데 "왜 그런 고통과 아픔을 겪어야될까?"라는 생각이들었다.
아이들은 부모로부터또는 어른들부터 마음의 상처가 클태고,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p201. 하지만 누구도 유년시절의 트라우마에서 완전하게 치유되지 못한다.
우리는 삶의 고리속에서 쳇바퀴를 돈다. 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상처는 여전히 아프게 남아있다.
나의 삶을 태도가 바뀌어져야되겠다고 생각이들었고, 나는 집도있고, 부모님도있고, 학교도 다니는데.
볼리비아 아이들은 아무것도 할것도없이 거리에서 돈을 벌어야하는 고통이 마음이 아프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있지않는 현실이기때문에, 놀라움과 슬픔과 부끄러움이 교차하였다.
치 쳉 후앙선생님의 따뜻하고 관심과 이해,진심으로 대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돌릴수 있었던것같았다.
고아원에서의 규칙으로 "자유"를 원해서 다시 거리로 돌아간 아이들을 보면서 그 아이에게 자유는 한순간 뿐이라고 말해주고싶다. 자유는 소중한것이기도하지만, 자기자신의 인생이 바뀔수있기 때문이다.
p347. 거리의 아이들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 우리와 똑같이 선과 악이 공존하는
복잡한 인간일뿐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거리의 아들것이라는 것과 동정으로 보는것보다는 사랑과 이해로 감싸주는 것이 좋은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책으로 아이들의 아픔과 고통을 이해해주고 감싸줄수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