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타블로이드
제임스 엘로이 지음, 조영학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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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실제 인물들이 등장한다.
미국에서는 이런 소설이 가능하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팩트인지 팩션인지 픽션인지 궁금하다.
이 작품의 영화화 작업이 진행중 이라는데
2,3 시간짜리 영화로 담아내는 것이 가능할까?

JFK의 집권과 죽음을 소재로
시간의 흐름에 맞추어,
수식을 배제한 짧고 건조한 문체로
단단하고 힘있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돈 윈슬로의 개의 힘을 연상시킨다.

JFK의 죽음이라는
다 아는 역사를 다루어서 그런 지
블랙달리아나 LA컨피덴셜 만큼의
극적인 재미나 긴장감을 주지는 못한다.

그렇지만 그 작품들에서 느꼈던
딱딱하고 무겁고 사실적이고,
그러면서도 장대하고 풍성한
이야기의 힘과 흡입력은 마찬가지여서
다 읽을 때까지 책을 놓기가 어렵다.

제임스 엘로이의 다른 작품들도
출간되길 바란다.
이런 작가의 작품이 국내 미출간이
너무 많다는 것이 의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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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 First HTML5 Programming - 웹 표준으로 만드는 생동감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 Head First 시리즈
에릭 프리먼 & 엘리자베스 롭슨 지음, 홍형경 옮김 / 한빛미디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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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를 위한 책. 디자인 요소를 제외하고 프로그래밍 관련 내용만 다루었다. 아쉬운 점은 html5의 일부만 다룬 점. canvas, video, localStorage, webWoker등을 쉽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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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스크립트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마이클 맥밀런 지음, 우정은 옮김 / 한빛미디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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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딩 환경 설정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스파이더몽키라는 툴을 다운받으라고 url은 있는데 2015년 7월 현재는 잘못된 url이다. 서버사이드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웍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에게는 코딩 환경 설정 자체가 피곤한 일이 될 수 있다.


2. 소스 테스트를 하지 않은 것 같다.

한빛미디어 사이트에서 출판받은 소스를 보면 함수 호출은 있는데 선언은 없는 것도 보이고, 책의 소스를 따라하다 보면 중간 중간 에러가 나는 부분들이 있다. 소소한 에러라 금방 고칠 수 있는 것들이지만 소스를 테스트 해봤으면 발생하지 않을 에러로 보인다.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일부 소스는 중간중간 테스트를 하고, 특정 부분은 아예 테스트도 안하고 그냥 쓴 것 같고, 최종적인 테스트는 아예 안 한 것으로 보인다.


3. 책의 내용은 자료 구조의 기본적인 내용을 쉬운 코드로 풀어놓은 것 같다. 전반적으로 설명이 자세하진 않지만 부족한 부분은 소스 코드를 보면 이해하는데 도움일 될 듯 하다. 다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소스 에러들이 다수 있고 황당한 소스 코드도 만나게 된다. 책의 설명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잘못된 소스를 만나게 되면 황망해질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정리하자면

소스코드를 검증하지 않은 프로그래밍 책.

그래도 기본적인 자료 구조를 알고 싶다면 한 번 쯤 보면 괜찮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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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e 2016-05-17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스파이더 몽키에서 테스트 안해서 그런건 아닐까요?

http://www.kahusecurity.com/2010/spidermonkey-1-8-5-for-windows/

windows 용 spidermonkey 는 여기서 받을수있습니다.

2016-05-17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lee님,
읽은지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제가 스파이더몽키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은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웹 환경에서 테스트 해 본 걸로 기억합니다.
님의 말이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담의 그림자
스테파니 핀토프 지음, 이영아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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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책. 특별한 건 없지만 한번에 다 읽을 수 있는 책. 조금만 더 터프하고 치열하게 쓰면 꽤 괜찮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범죄소설이지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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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음모
존 그리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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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법은 가진 자들의 무기인가보다.
한가지 흥미로운 건 선거에 의한 판사 선출을 비판적으로 보는 것. 

대한민국처럼 기득권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판검사들을 보지 못해서 그러는 것일까? 
선거제도의 결함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사법부에 절실한 변혁이라고 나는 생각하는데..

존 그리샴 본인은 제트기를 소유한 부자 작가인지 몰라도 
그의 책에 일관되게 나타나는 
가난한 이들에 대한 연민과 따뜻한 시선은 이 책에서도 여전하다. 
그러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통쾌함은 부족하다. 
그런 점에서 그리샴 소설의 '재미'가 약해진 듯 하다. 
주제 의식은 더 강해진 것 같지만.

중반이후부터 그리샴 소설 특유의 통쾌함을 보여주지 못하고 수그러든다. 
분량을 늘여서라도 
거의 그리샴 소설의 특징인 법정 공방과 허를 찌르는 승리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독자들을 더 행복하게만들 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상세하고 지나친 시각적 묘사 대신 
대화와 서술 중심으로 편안하게 이야기를 끌고 가는 그리샴의 힘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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