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스트레인저
세라 워터스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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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이야기.
호러와 범죄 소설의 중의적 해석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과도한 해석으로 보여진다. 

명확한 결말 대신 암시를 해 놓았을 뿐, 하나의 해석만 가능하다.
화자의 거짓말 운운 할 거면 말 할 필요도 없는 거고.

범죄 소설이든 호러 소설이든 장르소설의 재미를 기대하면 실망할 듯. 
그냥 퇴락해가는 과거와 그 속에서 무너져 내리는 삶과 허상을 호러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그린 이야기.

세라 워터스가
핑거스미스나 벨벳 애무하기 등에서 보여줬던 재기발랄한 재미는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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