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 된 강물처럼
윌리엄 켄트 크루거 지음, 한정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려깊고 아름다운 소설.

작가는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일상과 공간에
깊은 울림과 숨결을 불어넣는다.
획일화되고 반복적인 무심한 세상에서
제각각의 호흡과 표현과 몸짓을 찾아내는
작가의 감수성이 놀랍다.
나한테는 죽어있는 것들에게서
작가는 생명을 느끼는 듯 하다.

범죄소설이 제공하는
즉자적이고 분석적인 재미는 없지만
문장은 깊고 아름다운 울림을 주고
글은 사려깊고 따뜻하면서도 흡입력이 있다.

범죄소설이나 미스터리 소설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다.
대신 글 곳곳에서 스며나오는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기환송 변호사 미키 할러 시리즈 Mickey Haller series
마이클 코넬리 지음, 전행선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키 할러 시리즈의
기발함과 경쾌함은 사라졌지만
해리 보슈 시리즈의
치밀함과 탄탄함은 더욱 강화되었다.

힘을 잃어가는 듯 보였던
마이클 코넬리가 힘을 완전히 되찾은 듯.
아니, 힘은 더욱 강해지고
짜임새는 더 탄탄해졌다.

마이클 코넬리의 독자들에게는
기대 이상의 작품이 될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텐더
윌리엄 래시너 지음, 김연우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독특하고 감성적이고 싶었지만,
장황하고 지루해진
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밤의 파수꾼
켄 브루언 지음, 최필원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특이하다.
이 책을 추리 소설이나 범죄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까?
범죄의 주변부에 위치한 주인공, 그럼에도 시리즈 다음 편의 출간이 기대된다.
그 때는 주인공이 범죄의 중심으로 좀 더 깊숙히 들어가길 바라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옥중서간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199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젊은 시절 읽고 감동받았던 책,
다시 읽어 봐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