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다. 손에 한 번 잡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달려가게 만든다. 담백한 서술과 대화 중심의 구성으로 편안하고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끌어간다할런 코벤 소설들처럼흥미로운 이야기를 유려하게 풀어간다.근데 그 솜씨는 더 뛰어난 듯 하다.다만, 가슴 뭉클한 여운을 주는 작품은 아니다.통속적인 재미로 만족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