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보슈 시리즈는 꽤 괜찮은 작품이다. 진지한 캐릭터의 치열하고 무게있는 스토리. 시리즈의 그 많은 작품들이계속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근데 이제는무난한 캐릭터의 무난한 이야기가 되어 가는 듯 하다.국내 번역된마이클 코넬리 (장펀)소설은 다 읽었다.그 중 해리보슈 시리즈는 거의 별 4개 이상.근데 혼돈의 도시, 나인 드래곤 연속으로 별 3개.점점 필력이 딸려서전작들의 진지한 무게는 날아가고캐릭터의 관성으로 이야기를 억지로 끌고 가는 듯하다.혼돈의 도시부터소설이라기 보다는사건 일지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다.차라리별 5개 미키 할러의경쾌하고 유연한 변칙을보고 싶다.해리 보슈 시리즈에별 3개를 붙이는 리뷰를 쓰고 싶지는 않았지만별 5개 리뷰가 너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