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타블로이드
제임스 엘로이 지음, 조영학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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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실제 인물들이 등장한다.
미국에서는 이런 소설이 가능하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팩트인지 팩션인지 픽션인지 궁금하다.
이 작품의 영화화 작업이 진행중 이라는데
2,3 시간짜리 영화로 담아내는 것이 가능할까?

JFK의 집권과 죽음을 소재로
시간의 흐름에 맞추어,
수식을 배제한 짧고 건조한 문체로
단단하고 힘있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돈 윈슬로의 개의 힘을 연상시킨다.

JFK의 죽음이라는
다 아는 역사를 다루어서 그런 지
블랙달리아나 LA컨피덴셜 만큼의
극적인 재미나 긴장감을 주지는 못한다.

그렇지만 그 작품들에서 느꼈던
딱딱하고 무겁고 사실적이고,
그러면서도 장대하고 풍성한
이야기의 힘과 흡입력은 마찬가지여서
다 읽을 때까지 책을 놓기가 어렵다.

제임스 엘로이의 다른 작품들도
출간되길 바란다.
이런 작가의 작품이 국내 미출간이
너무 많다는 것이 의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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