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할 수 있을까요? : 유치원에 처음 가는 날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1
크리스토프 르 만 지음, 이주희 옮김, 마리알린 바뱅 그림 / 시공주니어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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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좋아하는 시공주니어 출판사에서 멋진 책이 나왔네요 ㅎㅎ

이책을 읽으면서 정말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었답니다.

제가 살짜쿵 소개해 드릴께요 ^^

 



 

주인공 톰은 유치원이라는 곳을 처음 가게된답니다..

무엇이든지 처음이라는게 많이 어렵잖아요..

톰은 좋은 가방을 사게되어 기쁘지만 역시.. 걱정이 앞서는 꼬마토끼랍니다..

첫번째 사진에서 보이시죠? 아이답지 않은 고민에 휩싸인 모습... ^^

 

우려곡절끝에 유치원에 가지만 그래도 걱정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그건 톰만이 느끼는건 아니지요..

세번째 사진보면 선생님을 따라가는 아이들과는 달리 맨뒤의 아이는 아직도 문에서 떨어지지 못하네요 .ㅎㅎ

 

그러던 톰이 이렇게 바뀌었답니다..

 





속상해 하는 친구를 위로 해 주기도 하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집으로 가는 발걸음도 기분좋아보니고, 친구에게 내일 다시 만나서 놀자!! 하는 표정까지...

톰의 첫 사회생활은 성공적이었답니다. ^^

 

자세히 이야기해 드리면

직접 사서 읽을때의 그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실 것 같아

요렇게 살짝만 소개해 드릴께요 ^^

이해해주실꺼죠?

 

이 책을 읽으면서...

유치원 교사를 했던 그때가 생각이 났답니다..

정말.. 입학때쯤되면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도 현관에서 우는 아이들..

차량버스에 태우려면 차타기 싫어서 발버둥치는 아이들..

그러면서 전 머리채까지 뽑힌적이 있답니다 ㅋㅋㅋ

 

이 책은 아이들의 심리를 잘 표현해 낸것 같아요..

아이에게 무조건 유치원은 좋은곳이야.. 라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이 책을 아이와 읽으면서 유치원이라는 곳이

생각처럼 겁내지 않아도,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라는 걸 알려주면

너무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전직 유치원 교사로서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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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는 기름 바다에서도 숨을 쉴 수 있나요? 미래 환경 그림책 2
유다정 지음, 박재현 외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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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난후..

마음이 잔~~ 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처음에는 왜 '인어는 기름바다에서도 숨을 쉴수 있나요?'라는 제목일까? 하는 궁금증을 품었고

책을 읽기전까지는 아이의 상상속 동화주인공이겟지.. 했습니다..

이책을 읽고나니 마음한구석이 잔~해지는게  마음이 저리네요..

 

이책의 이야기..

살짝쿵 소개해드릴께요..

 

여우모양의 섬에 할머니와 손녀가 살고있답니다.

엄마는 돌아가시고 아빠는 도시로 돈벌러 가셨거든요..

할머니가 바다에 나가 일할때마다 연지는 갯벌친구들과 놀기도하고 조개도 잡고, 할머니 옆에 앉아서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지요.

'할머니.. 엄마는 정말 인어가 되었어요?'

'그럼.. 푸른 바다를 좋아했으니 죽어서 틀립없이 인어가 되었을꺼야.. 지금도 저 바다에서 연지를 지켜보고 있을껄? ' 





 

그러던 어느날 커다란 배에서 기름이 새어 나왔답니다..

섬사람들은 모두 한숨을 쉬고 울음을 터뜨렸지요..

따개비도 죽고, 갯가재도 죽고 물범도 죽었지요.. 새까만 기름을 뒤집어 쓴 채로요..

연지는 슬펐어요..

도시로 가셨던 아빠가 돌아오셨네요..

'아빠. 인어는 기름바다에서도 숨을 쉴수 있나요?'

'엄마는 잠시 먼 바다로 떠났을거야.. 바다가 깨끗해지면 돌아올꺼야. 우리가 바다를 깨끗하게 만들자'

 





 

바다는 우리의 희만.. 모두가 기름을 퍼내고 바위를 닦아내고...

도시의 많은 사람들도 와서 도와주네요..

연지도 할머니를 도와 작은 자갈을 닦았어요.

'내가 깨끗하게 닦아놓으면 엄마도.. 엄마 친구들도 돌아올꺼야..'

'엄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꼭 푸른 바다로 되돌려 놓을께요..'

 





 

너무 자세하게 이야기를 소개한건 아닌지..

이렇게  소개를 하지 않으면 제가 느끼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실거라 생각했답니다..

이 책에는 제가 이야기하지 않은 더 멋진 표현들이 숨어있구요..

글을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너무 예쁘고도 슬프게 그려놓은 동화네요..

정말 감동입니다..

보이시나요? 마지막 아이의 모습..

추운날.. 저렇게 바다를 살리려고 노력하는 아이의 모습을요...

정말.. 머릿속에 계속 아른거리네요.. ㅠㅜ

 

태안 앞바다의 기름 유출사고를 다시금 떠올리게 만드네요..

너무 창피한 말이지만 돌도 안된 아이가 있다는 핑계로 가보지도 못했답니다.

또 태안이라는 곳.. 잘 아는 곳이 아니라는 이유로 등한시했던것 같아요..

이 동화책을 보면서 제가 넘 창피하고 고개를 들 수 없게 만드네요..

 

책의 뒷부분에는

바다를 오염시키는 것들과 오염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생명이 숨쉬는 바다를 만들어 달라는 이야기들이 만화와 함께 담겨져 있답니다..

아이와 책을 읽고 난 뒤에 이 부분을 읽으며 이야기나누고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바다...

여름에.. 추운 겨울에 놀러가는 곳.. 이라고 생각하는 저에게

어떤 사람들에게는 삶의 터전이고 전부다.. 라는 것을 일깨워주었네요..

아니 어떤 사람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삶의 터전이고 전부라는 것을요..

 

많은 사람들이..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느끼고 자연을 생각하는 멋진 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앞으로 물도 아껴쓰고 더러운 말을 함부로 버리지 않을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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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하는 놀이동요 2 동요 시리즈 3
신동준 외 그림 / 사파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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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엄마와 함께하는 놀이동요...

제목처럼 엄마가 들어도 질리지 않는...

정말 신나는 동요들이랍니다..

어떤지 제가 살짝 소개해드릴께요 ^^

 

이 책은 두가지테마로 동요를 나누었네요..

가족, 친구노래... 라는 테마와 생활노래... 라는 테마로요..

노래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노래로 선곡되어 있는데

어른들도 흥겹게 따라부를만한 즐거운 곡들이 많이 들어있답니다..

그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동요를 소개해 드릴께요 ^^

 

짜짠!!!





 

이노래.. 모르시는 분들은 안계시겠죠?

'세상이 이렇게 밝은것은 즐거운 노래로 가득찬것은

집집마다 어린해가 자라고 있어서다 그해가 노래이기 때문이다~ '

정말 좋아하는 노래예요.. 이 책에서는 요렇게 맘에 쏘옥 드는 동요들이 많이 있어요.. ^^

그리고 위의 사진보면 아시겠지만 동요의 가사와 악보가 따로 담겨있어서

노래에 담긴 이야기와 음정을  더 잘 이해하며 부를수 있답니다.

 

또 이책이 끌리는...맘에 드는 이유!!!

바로 요겁니다 ^^





 

각각의 동요마다 에 그려진 그림들이 넘 귀엽고 앙증맞답니다 ^^ 모두모두 다른 느낌으로 동요를 소개해주고 있어요,

그림들을 보면서 요렇게도 그림을 표현할수 있구나.. 하고 느꼈답니다.

또  몇가지 동요에 저렇게 율동이 그려져 있어요.

아이와 노래부르며 함께 율동할수 있도록 친절하게 책을 만들어 주셨네요.

그리고 마지막 사진.. 네모칸 쳐놓은거 보이세요?

저렇게 1절, 2절,3절의 앞부분이 다른 글씨들보다  크게 쓰여져 있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2절,3절이 시작되는 부분을 잘 알 수 있게 해 주었어요.. ^^

 

저희 집에도 동요CD가 있지요..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들려주려고 산건데 들으면 흥이 안나고 제가 지루하다 느껴집니다..

또 싱그러운 아이들 동요를 어른들이 불러놓아 더 축축 처지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사놓고도 잘 안들었는데

요거는 아이들 몇명이 정말 밝게 불러서

들을 수록 귀에 쏙쏙 들어오구요,

총 20곡으로 한 동요당 3번씩 나오는데 첫번째는 동요를 들어보게끔..

두번째는 아이들이 따라 불러보게끔 반주만..

세번째는 다른 트랙들과 함께 쭈~욱 들어보라고 되어 있네요... ^^

 

요책...

동요책으로는 아주 최곱니다..

혹시 아이에게 동요책을 CD를 사줄까.. 맘먹고 계시는분 있으시다면..

전 요거.. 왕!!!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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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주머니 이야기 옛이야기 그림책 까치호랑이 19
이억배 글.그림 / 보림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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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넘 재미있네요..

이야기 주머니 이야기라... ㅎㅎ

표지부터 전통적인 느낌이 팍팍~~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하고 한참을 들여다 봤답니다..

 

많이 낯이 익다.. 했더니 반쪽이 이야기를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손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등을 지으신

이 억 배 선생님의 이야기였군요 ㅎㅎ

 

가장 먼저 이 책을 읽으며 느낀건..

①② 모여서 이야기를나누는 모습, ③옛 혼례의 모습등을 보며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서 옛날 사람들의 푸근한 모습을

느낄 수 있겠구나.. 하는 것이었답니다.

 

또 장가를 가게된다는 이야기가 나올때

아들의 머리상투를 다듬어 주시는 엄마의 모습과 머슴은 가지말라고 혼을 내는 아빠의 모습..

별거 아닌것 같은데 계속 눈에 들어오는건 왜일까요? ㅎㅎ

 

똑똑한 머슴덕에 위험한 상황을 잘 넘긴 신랑...

어떻게 그 상황등을 모면할까.. 궁금했는데 .. ㅎㅎ

여러 상황들을 잘 넘긴 머슴의 지혜를

아이들이 많이 배웠을 것 같아요.

 

또 마지막에 ④이야기주머니를 꺼내 갖혀있던 이야기들을 여기저기로 날리는 장면...

이걸 보면서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

보니까 반쪽이 이야기도 숨어있었네요 ㅎㅎㅎ

 

저만 알기 아까운 이 동화...

저도 이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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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공주 아리알의 꿈
야나가와 시게루 지음, 김경은 옮김, 카와이 노아 그림 / 예꿈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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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즐거운 책을 받았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감자를 주제로 담은 책.. 감자공주 아리알의 꿈...

왜 아리알이라고 했을까? 궁금했는데 아리따운 공주같아서 아리알이었군요..

 

이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이라면..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책이란 거예요..

아이들 모두가 그러지 않겠지만 자신이 제일이라고 생각하면

남을 얕보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 책의 주인공은 자신의 잘난 모습만 믿고  다른 친구들의 말에 귀기울이지 못했던것 같아요,,

그래도 아리알에게 멋진 조언을 해주신 생강 할아버지와 엄마로 만둘어준 농부아저씨가 있었기에

아리알이 더 멋진 꿈을 이루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책을 읽으며 저는 남에게 좋은 충고를 할 수 있는 생강할아버지처럼..

남에게 멋지게 격려하고 희망을 주신 농부 할아버지처럼

멋진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요렇게 재미있는 동화책 한권으로

아이들의 생각도 자라지만

엄마의 모습도 반성하게 되는 멋진 책이네요...

 

그리구요...

그림속 주인공들의 표정이 너무 익살스럽고 귀엽게 표현되어 있답니다.





 

마지막 부분에는 주인공 아리알이 농부아저씨께 남몰래 쓴 편지도 담겨있는데

감동받았습니다..





 

농부아저씨가 만약 외톨이가 된 아리알을 알아봐주지 않았다면.. 정말 어떻게 되었을까요???

 

더 멋지고 아름답게 꿈을 이룬 아리알..

넘 행복한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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