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와 성공을 말하다 - 위기를 기회로 바꾼 사람들
랄프 슈필러.게오르그 바이스하우프트 외 지음, 한주연 옮김 / 지상사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자신의 성공과 부를 어떻게 말을 한다는 것은, 또 다른 이름의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CEO들은 우리와 다른 삶을 살았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똑같이 위기가 오지만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따라서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 서고, 여러번의 실패 끝에는 성공이라는 단계를 거치게 되는 것이 순리라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성공이라는 것에 다다르기엔 인내와 선택의 과정에서 힘에 부딪치게 되서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성공하는 사람들이 많이 않은 이유가 아닐까요.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CEO들은 남다른 포스를 가진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철학과 원칙을 지켜가면서 자신의 기업의 성장가도를 지켜보면서, 긴장을 놓치지 않고 지켜봅니다. 또 생각하는 것이 같을 지라도 그들은 색다른 아이디어와 다른 접근을 통해서 위기를 성공으로 이끌어갑니다. 위기가 왔을 때 도망치는 것이 아닌 그 위기를 통해 한발짝 성장할수있는 밑거름을 만들어 내는 것이 참 놀랐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부자는 사치스럽다. 호화롭다라는 인상을 버리게되었습니다.
부자라면 허영심이 많고, 일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았지만 많은 부를 가진 사람들은 오히려 검소하고 일을 열심히하고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스스로를 통제한다는 것. 또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읽어 나간다는 것. 하지만 그들 또한 실패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성공'이라는 이름을 달고있지만, 그들 현재도 실패와 성공을 할 수 있는 현재 진행형의 사람들이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그들의 마지막까지 궁금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책이 성공한 CEO들의 책과 다른점을 꼽으라면, 무조건 현재의 CEO에 대해서 성공만을 말하는 것이 아닌 그들의 잘못된 점을 함께 지적하고, 앞으로 그들이 어떻게 될것인지에 대한 것과 제 3자를 통해서 그들의, 진정한 모습을 관찰자 입장으로 말해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이름을 남길 수 있는 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자신의 성공담을 많이 부풀려 말을 하고, 확대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인생사와 위기를 담담하게 멋스럽지 않지만 멋지게 그들의 역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진정 성공한 자들이기에 가능한 것이겠지요. 그래서 그들이 참 멋있게 보입니다. 현재 그들이 처한 상황이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지만 그들이 이미 '성공'을 했고, 또한 여러 고난이 와도 헤쳐나갈수있다는 것의 자신감을 배워보고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자신의 부와 성공을 말할 수 있기 위해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도 똑같이 실패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며
이 책을 덮었습니다.
자신의 위기를 성공의 기회로 삼을 수있는 인생은 도전과 실패를 동시에 경험할 수있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인생이라는 것이 성공과 가장 가까이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워렌 버핏 "나는 이제 죽었다. 이는 나에겐 의심할 바 없이 나쁜 소식이지만, 사람들을 위해서는 나쁜 소식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