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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수면법
이동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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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년 중 가장 힘들때는 불면증이 찾아오는 거의 한달간의 기간때문이다.
이럴때는 잠잘자는 친언니가 참 부러울뿐이었다.

후배의 추천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을때,
처음 접한 글귀가 바로 "불면증은 없다. 그것은 심리적인것"이라는 ...

불면증이라고 말하는 스스로에게 불면증 노이로제에 걸려
스스로 불면이라고 생각하면서 불면증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이 말은 스스로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몇 년동안 되풀이한 나의 '불면증"이라는 것이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라는 것.
그래서 내가 만들어 낸 것이기때문에 스스로 고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원인을 알았으니...고치는 법도 나와있다.
다양하게 제시하고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법을 찾아 고치면 되는 것이다.
이것은 얼마나 자신이 노력하는 가에 따라 판가름 난다는 것을 명심.!

스스로의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 새삼깨닫게 되었다.
내가 가진것에 대한 욕심과 집착때문에, 그리고 불안함..

99%의 불안은 앞으로 발생하지 않은 일에 대한 불안이다.
그리고 스스로를 믿지 못하면 스스로에게 해가 간다.
스스로를 믿고 불면증을 극복하자!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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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통계학입문 세상에서 가장 쉬운 시리즈 (지상사)
고지마 히로유키 지음, 박주영 옮김 / 지상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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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서 확률과 통계는 수학이자 학점 C+맞게한 과목이었다는 것 때문인지, 아직까지도 확률과 통계에 대해서 미련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조금만 더 잘했더라면 어떠하였을지 말입니다.

그래서 처음 책 제목을 보고 무작정 보고싶고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세상에서 가장 쉬운) 통계학일지에 대한 궁금함과 함께..

0강부터 21강까지 1부와 2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3주과정입니다. 7일x3주=21일 동안 통계학의 기초에서 응용까지. 그리고 이 책은 통계학책이기에 강의가 끝날때마다 문제를 풀어보도록 되어있습니다. 사실...책을 보면서 모든 연습문제는 넘어갔습니다만;;그리고 문제가 있으면 답이 있는 법. 책의 끝에는 정답과함께 인덱스도 제공합니다.

수학의 알레르기가 있는 저로서는 수학은 그저 기호에 불과했습니다. 기호로 말하는 것이 수학의 큰 테두리기에 통계학 또한 이상한 부호로 혼란스럽기만 했는데..이 책은 약간의 사심을 넣어서 말하자면 글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수학책임에도 불과하고 설명이 많아 친철한 책입니다.아마 기호에 익숙한 독자라면 쉽게쉽게 넘어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전 좀 고생한 편이라..
뒤로 갈수록 통계학의 진면목을 만나게 됩니다. 점점 더 많아지는 그래프와 설명들 그리고 정리들로 인해 머리가 혼란스러워질지도 모르겠으나..자신이 얼마만큼 하느냐에 따라 수학은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는 것이라는 것을 스스로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통계학의 책이면서도 강사가 콕 집어 강의하듯이 하는 설명이 맘에 들기도 하고, 어렵다고 생각한 통계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있었던 것이 큰 수확입니다. 아마 통계학이 워낙에 범위가 넓어 사용하는 곳이 많기에 눈에 보이지 않겠지만, 통계학은 주변에 있다는 사실도 잊지말아야한다는 사실도 다시금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입문을 떼었으니 좀 더 통계학을 알고싶습니다.

처음부터 어렵다는 선입견으로 통계학 자체를 보지 못했기에 아주 쉽게 접근할 수있었는데도 불과하고 자신의 실수를 돌아볼 수 있다는 점을 새기면서 통계학의 입문에 도전해보시길 권합니다.

아자아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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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리티
정수현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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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리티, Celebrity 즉 명성과 유명인사를 뜻 합니다. 유명인사들은 TV속 브라운관에 갖혀 있기에 'star'라는 이름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그들을 동경하고 그들을 보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희노애락을 즐깁니다. 또한 그들이 입는 옷은 유행이 되고 그들과 똑같이 되려 합니다. 그리고 상상속에서나마 그들과 연애를 하고싶어합니다.

이 책은 유명한 인사들을 파파라치하는 주인공의 어린시절부터 왜 Celebrity가 되려하는지, 그리고 동화속 왕자님과 공주님에 대해 우리가 익히 아는 이야기를 비틉니다.

일단 이 책의 주인공 <플러스텐>의 기자이자 파파라치, 백이현. 그녀는 일명 공주가 되길 희망하는 평범한 대한민국 처녀입니다. 그녀 앞에 나타난 한류스타 유상현과의 우연하게 만들어진 만남! 본의아니게 교통사고를 내어 서로의 명함을 교환하면서 그들은 서로 얽히게 됩니다. 교통사고로 찌그러진 차에 떡하니 누워있는 환군 등장과 함께 새로운 이야기로 전개되면서 이야기는 더욱더 흥미롭습니다.

여기에서는 한장 한장 넘어갈때마다 유명한 셀러브리티가 등장하고 그에 맞게 이야기 전개가 됩니다. 린제이 로한, 패리스 힐튼의 펫, 빅토리아 베컴, 안젤리나 졸리 VS 제니퍼 애니스톤, 다이애나 비...그렇게 그리고 유명인사이기 때문에 가질 수있는 것과 가질 수 없는 것은 무엇일지 이야기를 쫓다가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달까요?

전 스타를 그닥 좋아하지않습니다. 그들이 너무 화려해서 그들 속에 가려진 그들을 만들어주는 이를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유명한 스타일지라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스타라고 해도 그닥 상관하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서 생각하게 된 것은 스타도 그냥 일반인과 다를바 없는 사람이라는 사실일까요. 울고 웃고 떠드는 그리고 자신의 이미지가 망가질까봐 걱정하는 그리고 평범하게 사랑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또 한 가지. 백설공주와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이야기는 왕자와 공주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사실까지도 말입니다. 행복은 우연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스스로 인생은 개척하는 것이라는 것을 포함하면서 이 책의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그려집니다.  

 정말 백이현은 마지막까지 유상현과 해피엔딩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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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그물코 스타킹 모아드림 기획시선 122
김미연 지음 / 모아드림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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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그물코 스타킹'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는지요?

시 제목은 참 다양하고 새롭다고 생각했고 최근 몇권의 시집을 읽은 후였기에 제목이 참 신선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집을 읽으면서도 소설과도 다른 하나하나가 모두 이야기이기에 읽으면서도 어렵다 생각하고 또 몇번 되짚어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시라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해하는 것 또한 힘들지만 함축된 단어를 통해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그것이 시이고 시의 장점이겠지요. 최근 몇권의 시집을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김미연시집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시를 써내려가고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추억과 과거들을 회상하듯이..자신의 인생을 정리하는 것처럼 차근차근 써내려가는 시들이 참 정겨웠습니다. 그렇게 꾸미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의 생각을 넣은것 같아서 더 기억에 오래 남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작가가 이야기하는 공간은 디지털공간이 아닌 아날로그공간을 그리고 있고, 현재의 빠르게 흘러가는 공간이 아닌 과거에 멈추어져서 서서히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는 시들을 읽고 있으니 긴세월의 무게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또한 작가의 감성까지도 말입니다. 그래서 동시대 사람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나이어린 사람에게는 옛이야기에 귀를 귀울일 기회가 될런지요.

정말 시인이기에 평범한 일상의 모습을 새롭게 창조해내는 것 인가봅니다. 그냥 지나쳐버릴 수있는 사소한 것들의 이야기들을 하나씩 꺼집어 내어 자신이 추억을 사물에게도 묻기도 하고 추억을 되새김질 하기도 하니까 말입니다. 정말 시는 어렵게 생각하기보다 시 자체를 즐기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야지 하나의 '시'안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생각하면서 알게될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추억은 기억이 되고 기억이 되면 그리움이 생깁니다. 짧은 시 속에 담긴 시인의 옛향수가 나이가 많지 않은 저에게도 생각하게끔 합니다. 그리고 문뜩 시이기 때문에 아련한 향수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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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매달린 원숭이
헤르만 요세프 초헤 지음, 박병화 옮김 / 열음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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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십자가에 매달린 원숭이'라는 제목을 듣고 제일 처음 생각한 것은 인간의 죄가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성경에서도 일상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7가지의 죄는 쾌락, 탐식, 무관심, 시기심, 분노, 자만심, 탐욕 이렇게 가지고있습니다. 그 7가지 죄를 신부의 입장에서 보았을때 어떻게 생각할지가 핵심적인 키워드일 것이라 생각을 하고 책을 읽기시작했습니다.
 
 항상 사람은 살기위해서 죄를 짓고 산다고 합니다. 그리고 항상 사람들은 성공한 삶을 꿈꿉니다. 그 성공이라는 카테고리에 들기위해서 우리는 욕심을 부린다는 사실, 또한 가난한 삶을 지닌 사람들 보다더 많은 부와 권력을 지닌 이들조차 많은 것을 가졌으면서도 끊이없이 갖길원하는 것은 '쾌락'이라는 말이 참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의외라고 생각했던 부분입니다만 '탐식'에 관한 작가의 생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우리는 직접 경험을 해보아야 한다고 그래야 오래 남는다는 말을 자주 하곤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일침을 가합니다. 이미 조상들이 경험에 의해 축척된 지식이 있는데도 불과하고 똑같은 경험을 한다는 것은 안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또한 '성공은 실패의 어머니'라는 말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그외에도 자유로 인해 생기는 무관심과 타인의 질투로 생기는 시기심, 모든 사람이 성공할 수 없기때문에 생기는 분노, 고마워하는 법을 모르기에 생기는 자만심, 그리고 모든 것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탐욕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어떤 죄를 짓고 살고있는걸까요? 그리고 그 죄로 인해서 자신은 어떠한 모습을 하고있는지 생각해봐야 할 듯 합니다. 자신의 가진 죄에 이끌려가기보다는 자신이 죄를 사스릴 줄 아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은 동안 철학서에 가깝기에 어려웠지만 '죄'라고 하는 부분을 명쾌하게 들을 수 있었던 강의 시간이 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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