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서 확률과 통계는 수학이자 학점 C+맞게한 과목이었다는 것 때문인지, 아직까지도 확률과 통계에 대해서 미련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조금만 더 잘했더라면 어떠하였을지 말입니다. 그래서 처음 책 제목을 보고 무작정 보고싶고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세상에서 가장 쉬운) 통계학일지에 대한 궁금함과 함께.. 0강부터 21강까지 1부와 2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3주과정입니다. 7일x3주=21일 동안 통계학의 기초에서 응용까지. 그리고 이 책은 통계학책이기에 강의가 끝날때마다 문제를 풀어보도록 되어있습니다. 사실...책을 보면서 모든 연습문제는 넘어갔습니다만;;그리고 문제가 있으면 답이 있는 법. 책의 끝에는 정답과함께 인덱스도 제공합니다. 수학의 알레르기가 있는 저로서는 수학은 그저 기호에 불과했습니다. 기호로 말하는 것이 수학의 큰 테두리기에 통계학 또한 이상한 부호로 혼란스럽기만 했는데..이 책은 약간의 사심을 넣어서 말하자면 글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수학책임에도 불과하고 설명이 많아 친철한 책입니다.아마 기호에 익숙한 독자라면 쉽게쉽게 넘어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전 좀 고생한 편이라.. 뒤로 갈수록 통계학의 진면목을 만나게 됩니다. 점점 더 많아지는 그래프와 설명들 그리고 정리들로 인해 머리가 혼란스러워질지도 모르겠으나..자신이 얼마만큼 하느냐에 따라 수학은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는 것이라는 것을 스스로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통계학의 책이면서도 강사가 콕 집어 강의하듯이 하는 설명이 맘에 들기도 하고, 어렵다고 생각한 통계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있었던 것이 큰 수확입니다. 아마 통계학이 워낙에 범위가 넓어 사용하는 곳이 많기에 눈에 보이지 않겠지만, 통계학은 주변에 있다는 사실도 잊지말아야한다는 사실도 다시금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입문을 떼었으니 좀 더 통계학을 알고싶습니다. 처음부터 어렵다는 선입견으로 통계학 자체를 보지 못했기에 아주 쉽게 접근할 수있었는데도 불과하고 자신의 실수를 돌아볼 수 있다는 점을 새기면서 통계학의 입문에 도전해보시길 권합니다. 아자아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