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1 - (절판 예정)
시구사와 케이이치 지음, 김진수 옮김, 쿠로보시 코하쿠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해에. 애니메이션으로 보긴 했지만, 이런 식으로 시작되는구나.

이미 다 알고 있는 결론이었지만, 한 층 더 감동.
그러나 현실에서 이게 얼마나 적용될지는 모르겠다. (웃음)

그러나 케이이치 씨의 글은 나를 격분시키지 못하는 구나, 하고 또 한번 깨닫는다.
절대 케이이치 씨의 작품이 이상하다는 것이 아니다. 훌륭해! 라고 생각한다. 키노의 여행은 간결한 단편으로, 가볍든 무겁든 그 내용을 다시 곱씹으며 생각하게 해주는 무척 좋은 작품이었다. 앨리슨은 다 보지 못했지만, 1권만으로 충분히 그 작품성을 인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 나는 말초적인 신경을 타고났다.
유혈낭자나 의외로 선정적인 로맨스에 매달리는 취향인가보다.
나는 언제야 조금이나마 우아한 작품을 즐길 수 있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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