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생각한 생각들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고향옥 옮김 / 온다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상에서의 엉뚱함으로 시작된 생각들일까요? 어떤 기발한 생각들이 담겨있을지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는 학교 밖에서도 자란다 - 조금 느리지만 단단한 성장 기록
최신애 지음 / SISO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서열화 교육에 사표를 던진 한 가정의

조금 느리지만 단단한 성장 기록


입시 강사를 거쳐 지금은 대구의 한 초등학교 맞은편에서 글공방을 운영하는 저자는 중학교 큰아이가 학교 밖 생활을 결정하면서 겪은 1년간의 성장 기록을 이 책으로 엮었다.


같은 대구이고 저도 곧 중학교 학부모가 될 예정이라그런지 공감의 글들이 많았고, 같은 고민, 같은 결정들로 저를 더 위로와 격려해주는 책이였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따뜻한 온기의 문체들로 심장이 말랑말랑해졌습니다.

책 속 문장들 중에 내 아이들에게 해주었으면 하는 문장들을 나눠볼게요~


학교 안이든 밖이든 아이는 자기 시간표대로 자랍니다.


조금 느려도 괜찮습니다.

부모가 믿어주면 험한 길이라도 헤쳐 나갈 힘이 우리 아이들에게 있으니까요.


하나의 길로 가면 1등은 한 명이지만

각자의 길을 가면 모두가 1등입니다.


"괜찮아. 다른 사람들이 더 나은 삶, 

성공한 삶이라고 말하는 것을 향해

좇아가지 않아도 돼. 

너를 증명하지 않아도 돼."

엄마가 수십 년 전 들려준 한마디가 불쑥 찾아오면 마음이 바닥부터 말캉해진다.

바보가 되는 것 같지만 심각하던 일이 아무렇지 않아 보이게 되면 

눈물을 닦고 일어나 설거지부터 다시 시작한다.


"너희들도 좋아하는 일을 찾아. 

엄마처럼 너무 멀리 돌아와서 찾지 말고,

현실이 막혔다고 쉽게 포기하지도 말아야 해."


자신이 고민하고 선택한 것이 아니면 억지로 해도 오래 하지 못한다.

내가 선택해서 하면 남을 탓하지 않는다.

내가 선택하면 실수와 실패에 주저앉지 않는다.

오히려 습관을 조정하거나 목표에 재도전할 수 있다.

스스로 선택한 사람은 빠르게 성장한다.


선택의 주도권을 부모에서 아이에게로 넘겨줘야 할 날이 서서히 다가온다.

미리 연습하지 않으면 아이가 직장인이 되어도 무엇을 할지, 어디를 갈지 부모에게 묻는다. 서둘러 아이들에게 작은 선택의 경험을 선물하면 어떨까.

스스로 더 책임지는 존재로 자라게 될 테니.

 

나는 아이가 어떤 길을 가도 된다고 믿는다.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안전하다면 스스로 선택한 일을 하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고 믿는다.

내가 무슨 일을 하느냐보다 어떤 사람으로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삶의 질을 결정하는 데 더 중요하다.

돈을 많이 버는 일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삶을 아이가 찾을 수 있게 옆에서 격려해주어야 한다.


친구같은 엄마이고 싶지만 과연 우리집 삼남매에게 어떤 엄마로 비춰지고 있을지 새삼 궁금해지더라구요~

'아이는 부모가 믿어주는 만큼 자란다'

이 말을 늘 기억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더 단단해지는 도서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린, 조금 지쳤다 - 번아웃 심리학
박종석 지음 / 포르체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번아웃, 우린 조금 지쳤다

누구나 아무것도 하기 싫은 마음이 든다!

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에게 보내는 힐링 심리학

별다른 나쁜 일도 없고, 직장도 잘 다니고, 주말이면 집에서 쉬는데도 하루하루 살아내는 일이 버겁다. 아침마다 눈을 뜨기가 힘들고, 친구를 만나는 일도 약속을 잡는 것도 피하고 싶다. 아무것도 하고 싶은 의욕이 들지 않고, 모든 것이 싫어지는 순간이 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번아웃’ 증상이다. 서울대학교 정신건강센터, 삼성전자 부속 의원 정신과 전문의로 일하며 ‘번아웃’을 겪고 있는 수많은 현대인을 만난 정신의학전문의 박종석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무것도 되지 않을 자유, 그 자유를 누릴 때 우리는 다시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라고.


흔히 우리는 자존감이 무너질 때 우울해진다. 이는 내가 생각하는 이상과 실제 현실 사이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에서 생기는 감정이 자신을 힘들게 하기 때문이다.


'번아웃 증후군' 

번아웃은 우울증이 오기 전에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 같은 것으로, 우울증의 경고등이라고 보면 된다.

 

내 상태를 인정하고 인생을 관객처럼 한 발짝 물러나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갖자.

조급함을 내려놓고 나와 만나는 시간을 갖다 보면, 번아웃이라는 증상 덕분에 달라진 눈으로 앞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겐 퇴사를 고민하기보다는 오늘 하루를 '슬기롭게' 버틸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작가이자 체세술의 대가인 데일 카네기는 "휴식이란 쓸데없는 시간 낭비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휴식은 곧 회복이다."라고 말했다.

일하지 않는 시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힘이 세다.


코로나시대를 맞아 전세계가 멈췄다.

그에따른 스트레스는 주부도 배제될 수 없는 현실.

나이도 나이인지라 얼마전 건강검진을 했는데...여기저기 안아픈데가 없는데도

욕심에 사로잡혀 2.8청춘도 아닌데 밤을 세워가며 호작질이다.

이런 나를 돌아보게 해주는 '번아웃'

휴식이 회복이고, 꼭 필요한 시간임을 이 책을 통해서 깨달았다.

잘 자고, 잘 먹고, 잘 놀고, 잘 쉬는 것이 나아가 모든 일을 잘 할 수 있음을...

정신과 전문서적의 느낌이 아닌  휴식같은 책이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짜 나를 발견하는 아이로 키워라 - 꿈꾸고 배움을 즐기는 아이, 당당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법
지인옥 지음 / 미다스북스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엄마의 미래와 아이의 미래는 다르다" 이 문장을 보고 정말 많은 걸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내 아이들과 지금 함께 걷고 있지만 결국은 다른 색깔의 길을 향하고 있다는 걸 명심해야겠어요~


저자는 전문 교육자는 아니지만, 이론보다는 실제로 아이를 키우며 알게 된 경험과 지혜를 나누어보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1장 :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에 대해 다루고있다.

2장 :꿈을 가진 아이로 자라게 하는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3장 : 배움을 즐기는 아이로 자라게 하는 방법을 다루었다.

4장 : 눈치 보지 않는 당당한 아이로 키우는 비결을 다뤘다.

5장 : 진짜 나를 발견하는 아이로 키우는 비결을 구체적으로 다루었다.


"부모의 기준에 아이를 가두지 마라!

현재에 집중하고 미래를 내다보라!"


꿈꾸고 배움을 즐기는 아이,

당당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법


공감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르치고

혼자 생각하는 힘을 가진 아이로 키워라!


인공지능 시대에는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개념화 능력이 필요한다.

.

개념화 능력을 향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글을 쓰는 것이다.

.

"성공해서 책을 쓰는 것이 아니라, 책을 써야 성공하는 것이다."

.

지혜로운 엄마에게 아이의 미래를 위해 아이와 함께 책 쓰기에 도전해 볼 것을 추천한다.


저희때야 대학에따라 연봉이 달라졌던 시대지만 지금은 각자의 스팩에 따라 달라지는 연봉이라 저자의 방향 제시와 경험이 바탕이 된 이야기들 정말 잘 담아놓고 실천해야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1년 첫 목표로 가족과 함께 책 쓰기에 도전해 보고 싶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옹달샘에 던져보는 작은 질문들
박영신 지음, 정유진 그림 / 프로방스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음의 옹달샘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잠시 멈추어 서, 손에 손잡고 나아가는 꿈을 꿉니다.

옹달샘에 던져보는 작은 질문들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진솔하게 다가가서

의미있는 울림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맞이하기 전부터 행복한 날-

행복한 날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 날.

이래서 행복한 날

저래서 행복한 날

그래서 그날이 행복한 날.


그런데 행복한 날은

맞이하기 전부터 행복한 날.

좋아하는 사람과 만남을 설레며 기다리고

원하는 일들을 희망 가득 기다리며

그래서 기다림의 시간 자체가 행복.


-단지 잊었을 뿐-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

죽음을 선고받았다.


살아가면서

단지 그 사실을 잊었을 뿐.


이 생각을 만난 것만으로도 위로

이 기억을 되찾은 것만으로도 감사.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시간들에 의미를 두어 

조금은 무게가 있는 서정적인 표현들로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주는 글들이였다.


마음 속 옹달샘의 물결을 느끼는 시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