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머리 앤의 정원

빨강 머리 앤의 정원 - 빨강 머리 앤이 사랑한 꽃, 나무, 열매 그리고 풀들
박미나(미나뜨) 지음, 김잔디 옮김, 루시 모드 몽고메리 원작 / 지금이책 / 2021년 3월

해바라기가 우와하다며 몇 번이나 칭찬하기도 했다.

<에이번리의 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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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그려보고싶어 스케치만 몇번을 실패하고 용기내서 채색을 했지만 작가님의 디테일한 표현을 따라갈수가 없네요 ㅎ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글과 그림입니다.~^^

책속 앤의 스토리와 수채화를 보면서 어릴때는 느껴보지 못했던 꽃들과의 이야기가 이렇게나 많이, 또 의미있게 담겨있었는지 저서를 통해 새롭게 느끼게된것 같아요~

계속계속 보게되고, 읽게되는 책이랍니다

정말정말 추천합니다

베지터블 보태니컬 아트 - 색연필로 누구나 쉽게 그리는 열매와 채소
제니리 지음 / 시대인 / 2021년 4월

행복한 플로리스트 제니리 선생님의 도안으로 올리브를 채색해보았어요~

며칠 색감 표현 연습을 했는데도 원하는 색감으로 안나와서 살짝 아쉬웠지만 첫 작품 치고는 나름 만족하고 있어요~

그도 그럴것이 책 속에 작품마다의 스킬들을 디테일하게 알려주고 계셔서 책만 잘 따라해도 모두들 저처럼 만족하는 작품을 만나실 수 있으실거예요~

색연필로 보태니컬 아트는 처음이였는데 정말정말 대만족이고, 수채화랑은 또다른 엄청난 매력이 있더라구요~

누구나 따라만하면 전문가의 손길을 느끼실 수 있는

『베지터블 보태니컬 아트』 적극 추천드립니다.

행복한 기억을 선물 받았습니다

기억이 주는 선물 - 치매 예방을 위한 회상요법
조영신 지음 / 따스한이야기 / 2021년 3월

"기억학교"라는 곳이 있는데 시에서 운영하는 

단기간 프로그램이고 아이들 방과후 수업같은 수업이 1~2시간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 또한 대기가 많아 몇개월씩 기다려야하더라구요

기억학교에서도 그림이나 컬러링같은 수업을 진행한다고 들었어요~

컬러링을 통한 회상요법이 기억회복에 정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책 읽기가 뇌 기능 향상에 가장 좋지만 사실 사느라 바빠 책 읽기 한번 제대로 안해보신 어르신들이라면 독서는 오히려 곤욕스러운 일이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컬러링은 손 쉽게 색칠할 수 있으면서도 집중력을 길러주니 어르신들께 부담없이 뇌운동을 하실수 있겠더라구요~

[기억이 주는 선물]을 통해서 지워지고 있는 기억 보다 행복한 기억들로 더 많이 채워나가길 바래봅니다.

행복한 시간을 선물 받은 것 같았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날, 그곳에서

그날, 그곳에서 ㅣ 안전가옥 오리지널 7
이경희 지음 / 안전가옥 / 2021년 1월

가까운 것들은 서로를 닮는다지요. 이 이야기는 시간여행을 닮아 있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반복해서 읽으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디자인되었다는 작가님 말씀처럼 마지막장에 되돌이표가 되어있는 듯 다시 첫장을 펼치고 싶게 만드는 긴 여운이 남네요~

개인적으로 시간여행을 소재로한 스토리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저서는 엄마를 구하기위한 두 자매의 시간여행이라 더 애절해집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과거의 '그날'로 돌아가 후회없는 선택을 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저 또한 그러하니까요~

그날 그곳에 저도 함께 정신없이 시간여행을 한것같습니다. 

생각 소스

생각 소스. - 생각하고 싶을 때 읽고 쓰는
김소희 지음 / BOOKULOVE(북유럽) / 2021년 2월

좋았던 경험도,

조금 불편했던 경험도,

하나씩 잘 쌓아두면

언젠가 활용할 데가 있다

방향은 고민하되

방법은 고민하지 않는 삶

: 언제부턴가 방향은 고민하되 방법은 고민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모든 건 계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작은 변수에 휘둘릴 필요도, 목표에 목을 맬 필요도 없다.

설정한 방향에 맞춰 최대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대로 살면 된다.

방법은 사실 우리 모두가 안다

: 건강하게 먹는 법, 부자가 되는 법, 공부 잘하는 법, 좋은 대학./에 가는 법.

사실 우리는 모두 안다.

알고자 한다면 더 없이 세세하게 알 수 있는 요즘이다.

무언가 이루고 싶지만 알고 있는 방법대로 실천하지 않는 것은 간절하지 않아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생각지도 못했던 생각들을 생각하게 하는,

나에게 던지는 질문에 나를 좀 더 알아가는 귀한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