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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에 던져보는 작은 질문들
박영신 지음, 정유진 그림 / 프로방스 / 2020년 11월
평점 :
마음의 옹달샘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잠시 멈추어 서, 손에 손잡고 나아가는 꿈을 꿉니다.
옹달샘에 던져보는 작은 질문들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진솔하게 다가가서
의미있는 울림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맞이하기 전부터 행복한 날-
행복한 날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 날.
이래서 행복한 날
저래서 행복한 날
그래서 그날이 행복한 날.
그런데 행복한 날은
맞이하기 전부터 행복한 날.
좋아하는 사람과 만남을 설레며 기다리고
원하는 일들을 희망 가득 기다리며
그래서 기다림의 시간 자체가 행복.
-단지 잊었을 뿐-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
죽음을 선고받았다.
살아가면서
단지 그 사실을 잊었을 뿐.
이 생각을 만난 것만으로도 위로
이 기억을 되찾은 것만으로도 감사.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시간들에 의미를 두어
조금은 무게가 있는 서정적인 표현들로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주는 글들이였다.
마음 속 옹달샘의 물결을 느끼는 시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