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모차르트 : 교향곡 40 & 41번 '주피터'
Teldec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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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하면 떠오르는 고정관념들 즉, 아기자기하고 아름답고 등등 강렬함의 이미지하고는 어울리지 않았다. 기존의 지휘자들 중 유명한 뵘도 모차르트 교향곡을 지휘할 때 금관은 거의 있는지도 의심스러울 만큼 존재의의가 없었다.

나는 항상 불만이었다. 혁명적인 연주에 대한 갈증이 심했는데 아르농쿠르의 연주를 듣고 나의 목마름이 가시었다.
40번교향곡에서 호른이 2대가 존재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각인시켜준(즉 모차르트가 그의 스코어에 호른을 분명히 2대 삽입했다는 것을...) 최초의 연주일 거라고 자신한다.

41번에서는 1악장이 템포가 느리지만 그 나름대로의 설득력이 있고 이 음반에서의 하일라이트는 4악장이다. 특히 코다에서의 쿵쿵 울려대는 팀파니는 정말 충격적이다.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이런 선각자들이 나와서 부당한 고정관념적인 지휘행태는 깨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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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쇼팽 : 피아노 협주곡 1 & 2번
Warner Classics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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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음반은 99년도 그라모폰 상과 아르헤리치가 이 음반으로 역시 99년도 그라모폰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유명한 음반이다.

아르헤리치의 해석이 전체적으로 날카롭고 번뜩이지만 여기서는 정말 달콤한 피아노 음색이 감돌고 있다. 특히 2악장에서는 신중에 신중을 가하면서 연주하는 게 눈에 선하고, 선율을 노래하면서 연주하는 것 같다.

정말 감성적인 연주이고 나는 DG음반보다 이 음반을 더 즐겨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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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바흐 :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 988
NAIVE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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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음반 세계유수의 음반상을 휩쓴 화제작입니다.
좋은 음질과 하프시코드 자체의 아름다운 음색으로인해 전체적으로 좋은인상을 남깁니다.
그렇지만 30여개의 변주곡의 반복부분에 있어서 단지 `반복`에 그치는 것이 아쉽습니다.
쉬프의 이번 신녹음에서는 반복부분에 다채로운 꾸밈음을 넣음으로써 곡에 활력을 부여하고 있지만 앙타이는 단지 반복에 그침으로 30여개의 변주곡을 다 듣기에는 지루한 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프시코드의 음색에 있어서는 따라올 음반이 거의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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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바흐 : 토카타 BWV911, 파르티타 2번 BWV826 & 영국조곡 2번 BWV807 - DG Originals
바흐 (Johann Sebastian Bach) 작곡, 아르헤리치 (Martha Arger / DG (도이치 그라모폰)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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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헤리치의 바흐라....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름들이다.
그렇지만 그녀의 살아움직이는 터치로 인해 바흐는 재탄생 되었다. 그전에는 그다지
바흐에대해 관심이 없었지만 그녀의 연주를 통해 바흐를 재발견하게 되었다.
토카타! 그녀는 주제선율을 절묘하게 살리면서 너무나 재밌게 연주했다. 페달링도 정말 훌륭하다.

파르티타 2번은 EMI에서 나온 아르헤리치 콘서트 헤보우 실황 연주에서도 들을 수 있다. 실황보다는 이 스튜디오에서의 녹음이 완성도가 훨씬 높다. 각 성부가 명확이 되어 있고 오른손과 왼손의 밸런스도 훌륭하다.

이 음반은 아르헤리 음반 중에서도 잘 안팔리는 음반으로 알고 있는데 이 좋은 음반을 늦게 서야 구입하게 된 것이 후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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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모차르트 : 레퀴엠
모차르트 (Mozart) 작곡 / DG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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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지휘자들이 그렇듯이 모차르트의 관현악곡에 있어서 금관악기들은
거의 존재가치가 없었다. 그중에 극소수의 혁신가들이 있었다. 모차르트 교향곡에서의 아르농쿠르가 그렇고 레퀴엠에서의 번스타인이 그렇다.

표호하는 호른과 트럼펫, 강렬한 팀파니, 장엄한 합창 등 놀라운 해석의 여지가 존재한다. 유명한 라크리모사의 끝인 아멘에서의 극한까지 느려지는 부분에서의 숨가쁜 카타르시스는 잊지못할 감동이다.

정말 말러적인 모차르트이다. 강렬한 모차르트 레퀴엠을 듣고 싶다면
제1순위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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