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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말씀으로 자라요 - 365일, 어린이를 위한 잠자리 말씀 기도
김현태 지음, 이수희 그림, 김은기 / 따스한이야기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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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매일밤 같이 읽으며 기도합니다.
그림과 내용이 조화로울 뿐 아니라,
많은 감동을 주는 말씀 기도책, 소장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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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말씀으로 자라요 - 365일, 어린이를 위한 잠자리 말씀 기도
김현태 지음, 이수희 그림, 김은기 / 따스한이야기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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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매일밤 같이 읽으며 기도합니다.
그림과 내용이 조화로울 뿐 아니라,
많은 감동을 주는 말씀 기도책, 소장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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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 - 2003년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17
제리 핑크니 글.그림, 김영욱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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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성경 속에는 수많은 사건과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노아의 방주'이야기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물로 내린 첫 징벌로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자주 듣게 되는 스토리 중에 하나이다.

죄로 가득한 세상을 큰 홍수로 벌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거대한 방주를 만드는 노아의 믿음.

 

표지부터 섬세하고 디테일한 그림체가 하나님이 만드신 만물의 위대함을 표현하고 있다.

세계는 인간과 동물이 모두 평등하게 서로 사랑하며 공존하게 된 것이 분명하다는 것을 표지를 통해 얼마든지 느낄 수 있다.


첫 페이지를 열자마자 보이는 거대한 고래.

마치 자연관찰 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한 그림이 아이들의 이목을 끈다.

태초에 하나님 보시기에 참 좋았던 세상.

하지만 거짓되고 악이 만연한 세상에 대해 하나님은 재앙을 내리시기로 결정하고 믿음의 사람 노아를 통해 그 뜻을 펼치시고자 한다. 마른 땅 위에 거대한 방주를 짓기 시작하는 노아와 그의 가족들.

 

이야기로만 듣던 노아의 방주를 이렇듯 제리 핑크니 특유의 디테일하고 웅장한 그림으로 만나게 되니 더욱 스토리가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 든다.

​​

​40일 동안 지속되었던 홍수는 사람도 세상도 모두 휩쓸고 지나갔다.

고요한 세상, 더이상 물로 재앙을 주지 않겠다는 징표로 하나님은 무지개를 보여주신다.​

인류의 구원과 희망의 역사를 보여주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

이해하기 쉽게 간결하게 풀어쓴 이야기와 생동감 넘치면서도 섬세한 그림체가 작가 제리 핑크니의 저력을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이기적인 인간으로 교만한 삶을 사는 게 아니라, 주변에 크고 작은 것들을 돌아보며 ​만물을 구성하는 하나하나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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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혼자 쉬해요! 잘웃는아이 4
카트린 메스메예르 글, 클로드 K. 뒤브와 그림 / 다림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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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일주일에 3일이상은 밤마다 오줌을 싸는 5살 딸 아이를 위해 이 책을 펼쳐 들었다.

아이는 제목을 읽어주자 마자 오줌 싸는 자신을 지탄하기 위한 책인 줄 간파하고 안 보겠다고 한다. 억지로 앉히지 않고 그냥 나 혼자 쓱 보고 있으니 금세 다가와 "읽어줘~"하는 게 아닌가.

 

 

 

 

표지 그림은 한 아이가 아주 조심스러운 표정으로 후레쉬를 들고 어딘가로 향하고 있다.

작고 앙증맞은 여자 아이의 모습을 보고 어디를 가는 걸까? 하며 아이들에게 물으니 제목을 들어서인지 이내 "오줌 싸러!!"라고 이야기 한다.^^

 

 

 

매일 밤마다 오줌이 마려우면 엄마를 깨우던 카롤린.

아빠가 후레쉬를 머리맡에 두면서 이제 후레쉬를 켜서 혼자 화장실에 가보라는 특명을 받게 되는데...

 

용기 있게 화장실로 향하지만 그 길을 결코 녹록치 않다.

아이에게 얼마나 무서운 밤일까.

 

발에 밟히는 모든 것이 끔찍한 동물들로 상상되고 만다.^^

 

 

 

뱀으로 착각했던 기다란 물체는 엄마가 깜박 잊고 정리하지 않은 청소기^^

후레쉬를 가까이 환하게 비춰보고는 이내 한시름 놓는 아이의 표정에 보고  있는 아이들도 안심을 한다.

 

 

  

이번에는 용의 꼬리?!!!

하지만, 이것 역시 카롤린의 상상의 동물이었음을 다음 페이지에서 엿볼 수 있다.

 

이후에도 털보 괴물, 개구리가 나와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카롤린이 무사히 양변기에 앉아 쉬를 눌 때는 아이들도 안심하면서 "드디어 싼다~"하는 게 아닌가.

 

아이들도 책을 읽는 동안 카롤린과 함께 화장실로 향하는 길을 함께 떠난 것이다.

 

사실, 책을 받아보고 혼자 읽을 때는 이 책의 재미를 잘 몰랐다.

아이들과 책을 함께 읽고 나서야 비로소 이 책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어른의 눈으로는 볼 수 없었던 아이들이 밤에 혼자 화장실 갈 때 느끼는 공포의 심리 묘사를 참으로 디테일하게 잘한 책임을.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끝까지 눈을 떼지 않고 볼 수 있는 책임을 알 수 있었다.

아이들 책은 역시 아이들과 함께 봐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준 고마운 책이다.^^

 

우연일지 몰라도, 둘째 아이가 신기하게도 이 책을 읽은 날 밤에 오줌을 싸지 않았다.

책을 읽은 후에 "너 혹시 밤에 오줌 싸는게 일어나서 화장실 가는 게 무서워서 그런거야?"라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책 속 주인공 카롤린처럼 혼자 가는 것이 아직 무섭다면 엄마를 얼마든지 깨워도 좋다고 했더니 아이가 안심하는 눈치였다.

 

앞으로 매일밤 잠들기 전에 이 책을 읽어주면서 다독여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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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버스 아저씨의 비밀 키다리 그림책 39
가와노우에 에이코.가와노우에 켄 글.그림, 김윤정 옮김 / 키다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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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 고마운 분들을 잊지 말아요.

 

 

이 책의 주인공은 생소하면서도 참 특별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이야기에서 자주 등장하는 친구, 선생님, 원장님 등이 아닌

바로 매일 뵈면서도 그다지 큰 관심을 갖지 않던 '유치원 버스 기사님'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인데요.

 

 

매일 차를 타고 조잘거리며 떠드는 아이들과 다르게

가장 심각하고 진지한 표정으로 운전을 하시는 유치원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

 

 


유치원 운전기사 아저씨가 매일 짓고 계신 심각한 표정에

복면을 씌우면 도둑 같기도 하고....

 

 

만일, 그 모습으로 경찰복을 입는다면

즉시 범인을 체포할 것만 같은 매우 용감한 경찰같기도 하죠~~^^;;

 

 

이렇게 유치원 버스 기사 아저씨는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원을 위해

늘 진지한 표정으로 운전에 집중하신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생명인 아이들을 버스에 잔뜩 태워야 하니

매일 얼마나 긴장이 되실까요?

 

 


"아저씨는 무섭게 생겨서 인기가 없어요."

 

모두 유치원 선생님을 좋아하지만 유치원 운전기사 아저씨는

무서운 인상 때문에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모양이예요.

 

 

하지만,,, 아저씨가 운전대를 놓았을 때는 전혀 색다른 모습이 나온다는 사실을

아이들은 하나, 둘 발견하기 시작합니다.^^
 

화단에 물을 주며 웃으시는 아저씨의 모습을 보면서

놀라는 아이도 있고요.

 

 

그 얘기를 다른 친구에게 전하자,

다른 친구도 그런 아저씨의 모습을 본 적이 있다고 얘기해요.

 

낡은 의자를 고치시며 흐뭇해하는 아저씨 모습을 말이죠.^^

 

 

하물며 우스꽝스러운 도깨비 복장을 하고 나타난 게

알고보니 유치원 운전기사 아저씨였다는 놀라운 사실까지!!!!

 

버스 탈 때 장난치거나 움직이며 고릴라처럼 화를 내던 기사 아저씨가

우리랑 신나게 놀아주는 도깨비가 되었다니 얼마나 신기해요?!!

 

 

하지만, 차를 탈 때 다시 보면 아저씨는 여전히

진지하고 심각한 표정이랍니다.

 

영문을 모르는 아이들은 아저씨가 늘 웃는 얼굴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겠지요?

 

매일 보던 아이들이 졸업하는 날 몰라 손수건을 적시며

눈시울을 붉히는 따뜻한 아저씨라는 것을......

 

아이들은 유치원을 떠날 때쯤엔 비로소 알게 될까요?

 

 

<책에 대한 총평 + 5세, 8세 아이와 읽은 소감>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평소 우리가 미처 관심을 갖지 못했던

고마운 분들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따뜻하게 느껴진 책이었는데요.

 

장면 장면마다 운전 기사 아저씨의 표정이

큼직하고 생생하게 표현 되어서 아이들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책 속에 푹 빠져들었어요~~

 

마지막장에서 아저씨가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볼 때는

8살 큰 아이가 "엄마, 아저씨가 왜 그래?"라고 묻더군요.

아이들이 졸업하니까 섭섭해서 그런 거라고 하니까

다음 번에 읽어줄 때는 그 부분이 가장 감동적이라고 하더라고요~

알고 보니, 아저씨는 정말 좋은 분이셨구나 하는 표정을 짓는 아이 모습에서

저도 괜히 가슴이 뭉클해졌답니다.

 

아이들이 명장면으로 꼽은 곳은

두번째, 세번째 페이지에 "도둑일까요?", "경찰일까요?" 부분이었고요.

책 한페이지에 아저씨의 심각한 얼굴 표정을 가득 담은 부분도

무서워하면서도 참 재밌어했답니다.^^

 

책에 점수도 아이들에게 매기게 했어요.

"얘들아, 별 다섯개 중에 몇점 줄까?"하고 물었더니

큰 아이가 바로 "나는 만점 주고 싶어!!"라고 큰 소리로 외쳤답니다.^^

 

아이 눈에도 어른의 생각으로 보아도

꽤 의미있고 따뜻한 책이었다고 생각돼요.

 

책에서 보았듯이, 알고 보면 우리 주변에 우리의 안전과 편안함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참 많다는 사실을 우리 아이들이 잘 알고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라가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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