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우리말 문방구 - 이름대로 되는 어휘력 아이템
난희(표지희) 지음, 이서윤 감수 / 윌북주니어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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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 #표현력 #초등국어 #윌북주니어 #우리말세상 #별별우리말문방구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글입니다-


말이 상품이 되는 유쾌한 국어 세상에 놀러 오세요!

별별 우리말 문방구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제목처럼 아이들이 항상 방앗간처럼 드나드는 문방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아이들에게 문방구는 언제나 매일 가고 싶고 재미있는 곳인데, 그 안에 우리가 잘 몰랐거나 잊고 지냈던 우리말들이 알록달록한 학용품처럼 숨어 있다. 어려운 어휘책이나 국어 사전이 아니라,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따뜻한 그림과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어서 아이들이 조금도 부담을 느끼지 않고 우리말을 익힐 수 있는 장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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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희 작가님의 글과 그림으로 만들어진 <별별 우리말 문방구>가 바로 우리 집에서는 아주 고마운 책이다. 처음 펼쳤을 때부터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더니, 몇 주가 지난 지금도 돌아가면서 계속해서 읽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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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 번 읽고 치워두는 책이 아니다.

우리 아이들도 계속 반복해서 아직고 읽고 있을 정도로, 매번 읽을 때마다 지난번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우리말 표현이나 그림 속에 숨겨진 소품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덕분에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어휘력을 늘려가고, 우리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해를 할 수 있다. 일부러 외우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 책을 몇 번이고 되풀이해 읽으며 단어를 익힐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공부는 없을 것 같다.



단어 하나를 설명하더라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춘 재미있는 상황과 인물들의 표정이 돋보여서, 책을 읽는 내내 아이들의 호기심과 재미가 끊이지 않았다. '엄마, 이 단어 진짜 웃겨!'하며 신나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좋은 책을 잘 선물해준 것 같아서 흐뭇했다.




어린 시절 우리가 문방구 문을 열고 들어갈 때 느꼈던 설렘과 즐거움을 우리 아이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다면, 또한 재미와 학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면 <별별 우리말 문방구>를 적극 추천해본다. 아이들의 책장에 자리 잡는 순간, 매일 아침 저녁으로 계속 꺼내서 읽어보는 최고의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60가지 우리말 별별 물건들, 무엇부터 골라 볼래?

어린이들은 빛의 속도로 빠르게 흘러가는 영상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때로는 멈추고, 읽고, 음미하고, 생각하며 더 넓고 깊은 우리말 세상에 퐁당 빠져야 합니다.재미있으면 더 바랄 게 없겠지요.

<별별 우리말 문방구>는 그 첫걸음이 될 겁니다.

-정재환(한글학자, 방송사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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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우리말 문방구 - 이름대로 되는 어휘력 아이템
난희(표지희) 지음, 이서윤 감수 / 윌북주니어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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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읽고 계속 반복해서 읽는 책, 친숙한 문방구 안에서 이름대로 되는 어휘력 아이템 내용이 재밌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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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김치찌개 ㅣ 이야기숲 1
한세경 지음, 이승범 그림 / 이루리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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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숲 #이루리북스 #소설 #어린이소설 #오늘은김치찌개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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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특이했던 <오늘은 김치찌개> 책은 아이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겪는 오해와 외로움,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김치찌개'라는 친숙한 음식과 함께 따뜻하게 담아낸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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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현우는 항상 서운함과 답답함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엄마가 대학원 공부를 위해 잠시 집을 비우게 되면서, 아빠와 둘이 남은 집은 어색하기만 하다. 매일 햄버거나 라면 같은 인스턴트 식품으로 식사를 해결하다 보니 현우는 엄마가 정성스럽게 끓여주던 '엄마표 김치찌개'가 몹시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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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집에서만 이런 시련을 겪는 것이 아니였다. 학교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억울하게 '게임기 도둑'이라는 누명을 쓰게 되어버린다. 친했던 친구들의 의심스러운 눈빛과 오해 속에서 현우는 점차 마음이 닫혀지고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참가했던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도 소중한 상을 놓치며 심한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현우는 속상함을 이겨내보고자 한다. 일을 마치고 힘들게 지쳐서 돌아올 아빠와 자신을 위해 직접 김치찌개를 끓여보기로 결심한 것이다! 요리법을 찾아가며 신김치를 볶고, 두부와 돼지고기를 넣어 보글보글 찌개를 끓여내는 동안 현우의 마음에 꽉 차고 있었던 슬픔도 조금씩 녹아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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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김치찌개 냄새가 온 집안에 퍼지고 식탁이 차려진 순간, 뜻밖의 손님이 찾아오게 되는데, 바로 현우에게 누명을 씌웠던 범인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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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는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진심으로 사과를 건네게 된다. 그리고 그리웠던 엄마까지 집으로 돌아오며, 서운하고 힘들었던 모든 일들이 따뜻한 김치찌개 앞에서 순식간에 눈 녹듯 사라져 버린다. 온 가족과 친구가 모여 둘러앉은 식탁은 비로소 쓸쓸한 식탁이 아닌 화해와 기쁨의 장소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오늘은 김치찌개>는 다소 가볍지 않을 주제일수도 있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았을 오해와 가족이 없는 외로움이라는 내용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다정하게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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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주인공 현우는 점차 우울하고 좌절하는 아이에서 스스로 능동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친구였다. 오해와 가족의 부재라는 어려움이 닥쳤지만 스스로 '김치찌개를 끓이는' 소소하지만 위대한 선택을 함으로서 변화를 꾀하고자 한다. 어떻게 보면 김치찌개를 끓였던 것은 자신의 인생을 정돈하고 스스로 마음을 치유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였을까?






김치찌개는 여러 재료가 들어가 조화롭고 맛있게 끓여지듯 어쩌면 인생에 있어서도 각종 서운함과 오해, 상처 역시 친구의 화해 그리고 가족의 사랑 덕분에 제일 따뜻한 위로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한 가족과 같이 단란하게 밥 한끼를 한다는 것이 단순하게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과 위로를 전하는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강력하게 깨닫게 해준다. 하루종일 일을 하고 지쳐서 돌아올 엄마와 아빠, 공부와 친구관계 등으로 역시 바쁠 지금의 아이들에게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매력적인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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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덕분에 오늘 하루쯤은 바쁘더라도 도란도란 가족끼리 앉아 한끼 식사를 하고 서로 눈을 마주치며 밥을 먹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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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김치찌개 ㅣ 이야기숲 1
한세경 지음, 이승범 그림 / 이루리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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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라는 친숙하고 익숙한 집밥을 통해 가족간의 따뜻한 애정과 그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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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지나서야 내 삶이 보이기 시작했다 - 남은 삶을 다시 세우는 철학의 힘
김영도 지음 / 다온길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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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인생질문 #삶의속도 #철학자들의지혜 #삶의지침서 #마흔이지나서야내삶이보이기시작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글입니다-



마흔, 삶의 속도가 바뀌는 순간

철학은 나를 다시 세우는 가장 든든한 힘이 된다



마흔이 되면 모든 것에 통달하고 만능일 줄 알았는데 나는 아직도 버겁고 미숙해보인다. 일은 항상 바쁘고 문득 뒤돌아서면 무엇을 해왔는지 막막해보이기도 하다. <마흔이 지나서야 내 삶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 책은 인생의 중간 지점이라고 할 수 있는 마흔을 넘어가며 느끼는 감정과 고민들을 철학이라는 언어를 통해 담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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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넘자 직장에서는 나에게 어느 정도의 무게있는 업무를 권장하고 ,가정에서는 아이들 양육과 부모를 케어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린다. 또한 몸은 갈수록 노화되는 것을 직접 느끼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런 현실적인 고민들 속에서 저자는 마흔은 그저 단순하게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럴때야말로 진짜 나를 돌아보고 이해하는 전환점이라고 이야기한다.


#선택하지 않은 삶은 왜 더 좋아보일까

가지 않은 길은 항상 더 밝아보이고 애잔해보이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말그래도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우리는 얼마든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그때로 되돌아가더라도 그런 선택을 했을 것이다. 그랬기에 지금의 우리가 만들어져있는 것이다. 그때의 선택을 부정해버린다면 현실의 지금도 부정하는 것이다. 그때 다른 선택, 더 좋은 선택을 했더라도 우리는 영원히 지금 현실 속에서 또다른 선택하지 않은 삶을 향해 동경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지나간 것에 대한 후회와 미련을 떨치자. 실제로 그것이 잘못된 선택이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잘못을 할 수도 있고 실수도 할 수 있다. 인간이기에. 하지만 그러기에 인생은 더더욱 재미있고 알 수 없는 것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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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되었다면 무언가를 도전하기에 늦은 것일까

이 책을 읽고 나의 마음을 이해했다. 마흔이 되었다고 물론 늦은 것은 아니다. 문제는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고자 하니 그런 내 마음이 '초라한' 것이였다. 이 나이에 이제 이걸 시작하겠다고? 이미 무언가를 꽤 도전해보았기에 어떻게 진행될지 알고 있다. 그러므로 지레 겁을 먹고 뒷걸음질치는 것이다.그렇다면 나의 이 마음만 조금만 고쳐먹으면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티비를 보면 훨씬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여러 도전을 능하게 해냈던 것을 문득 상기해본다. 나는 얼마나 두려움에 떨고 있는가. 나는 아직 한참 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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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관계에도 거리가 필요하다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고슴도치의 거리'가 있다. 너무 멀어져도, 그렇다고 너무 가까우면 서로 가시에 찔린다는 것이다. 아주 친밀하고 익숙한 사이에도 우리는 적당한 선을 지키며 존중해줘야 한다. 너무 가까이 다가가서 나의 사생활을 모두 얘기하며 들어주고 이해하기를 바란다면 그들은 부담스러워하며 더이상 나에게 다가오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떨어지면 영영 멀어지게 되는 것이니 적절한 거리의 인간관계는 얼마나 세밀한 주의를 요하는 것인가.



#쓸모없는 시간도 필요하다

우리는 쉬는 시간에도 자기계발을 하려 애쓴다. 산책과 운동은 건강을 위해서, 독서는 나의 평상시 업무능력을 높이기 위해서, 여행은 나의 새로운 경험을 쌓기위해서라는 목적을 반드시 붙이고 열심히 쉰다. 하지만 정말 아무 목적없이 거닐고 그냥 마음가는대로 책을 집이서 독서를 하고 멍때리며 시간을 보내면서 정말 '쉼'을 할 수는 없는 것일까. 이제는 누군가 쉰다고 하면 무엇을 했는지 설명을 필요로 하고 말해야 할 것만 같다. 그냥 무작정 아무것도 안하고 쉬었다고 한다면 뭔가 죄를 짓는 것처럼 되는 것이 현대인의 일상이 아닐까. 하루쯤은 시간을 낭비했다 싶을 정도로 멍하게 산책을 하며 서점을 지나 우연히 들어간 밥집에서 맛난 밥을 먹고 아이쇼핑을 하며 몸이 가는대로 맡기며 쉬고 싶다. '정말 아무 목적없이 쓸모없는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바쁜 삶을 살아가는 우리 같은 마흔에게는!




마흔은 삶이 끝나는 지점이 아니라, 진짜 내 인생의 2막이 시작되는 출발점이라는 사실이다. 누군가에게 이제 40대라 나이가 많이 들었다며 신세 타령을 했다. 하지만 그 지인은 '아직 40인데! 너무나 젊어, 나같으면 그때로 되돌아갈 수만 있다면 무엇을 시작하라고 해도 뭐든지 할 것 같' 라는 말에 순간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것처럼 충격을 받았다. 분명 나에게 있어 마흔은 젊은 20,30대에 비해서 꼰대라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중후하고 나이가 든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나도 아직은 젊다, 무엇이든 지금 다시 도전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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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이 정해놓은 성공의 기준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며 이 책은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나이 듦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거나, 이제까지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정체기를 겪고 있는 모든 30~40대에게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가볍게 숨을 쉴 수 있게 해주는 이 책을 적극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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