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 - 스타테이라의 검
이은숙 지음 / 높은오름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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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테이라의 검을 찾아서...

요즘 역사적 사실에 작가의 상상력을 덧붙여 새로운 이야기를 탄생시키는 팩션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래전에 실제 있었던 사건이 소재로 쓰여져 내용이 더욱 궁금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번에 읽은 국내 최초 여류 모험소설가인 이은숙 작가의 쉐도우... 표지부터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 소설은 판타지 소설로 분류되어 있지만 일제의 식민지였던 우리나라의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한 것과 다른 판타지 소설과는 달리 날아다닌다거나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난다거난 등등 전혀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기에 조금은 실제로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93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소설이 시작되는데 신청년의 기자인 신유미의 삼촌이 시신으로 바다에서 발견되고 부검 결과 타살로 추정되는 가운데 담배를 피우지 않았던 삼촌이 유품중에 담배 케이스를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상하게 생각하여 슬쩍 가지고 왔는데 담배 필터 안에 고고학자 오종록 교수의 명함이 발견됨으로서 유미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교수를 만나러 간 베이징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신해성... 여기서 부터 비밀이 하나하나 밝혀지기 시작하고...

페르시아 공주였던 스타테이라는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과 정략결혼을 하게 되지만 그를 아주 많이 사랑하게된 공주... 알렉산더가 죽은후 자신이 데려올려고 하지만 알렉산더의 힘을 이용할려는 친구가 시신을 데려감으로써 공주는 검을 몰래 빼내오게 됩니다. 이후에 검은 칭기즈칸과 흑장군의 투르판 분지 근처의 카라호토 전투에서 흑장군과 함께 전설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저주가 걸려 있다는 이 검은 얼마후 칭기즈칸의 죽음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세상을 지배하는 힘이 깃들어 있다는 이 검을 찾아 유미와 해성 일행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시대적 배경에 맞게 일본의 고고학자 이자 군인인 타치바나가 이끄는 일본의 일행들도 이 검을 찾아 떠나게 됩니다. 검에 관려된 자료와 지도를 빼앗는 일본... 역시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적 배경을 무시하기 힘들더군요... 황금신발의 도움으로 검을 찾게 되지만 자신들만의 결정으로 검은 영원히 묻히게 됩니다.


책을 읽는 동안 인디아나 존스 라는 영화가 계속 떠올랐습니다. 고고학자의 등장과 보물을 찾아 떠나는 일정이 비슷해서 인가 봅니다. 숨겨진 역사속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생각만 해도 흥미롭고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소설속에서 처럼 많은 어려움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겠습니다만... 캐릭터 마다 개성이 뚜렸하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전개... 그리고 무엇보다도 일제 강점기라는 우리나라의 역사적 사실이 배경이라 더욱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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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의 미로
엠마 캠벨 웹스터 지음, 하윤숙 옮김 / 현대문화센터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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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의 소설 속으로 여행을 떠나다...

제인 오스틴의 여섯 작품들을(오만과 편견, 엠마, 이성과 감성, 설득, 노생거 사원, 맨스필드 파크)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읽은 작품은 오만과 편견 한 권 뿐입니다. 제인 오스틴의 작품중에서 영화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오만과 편견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연히 영화를 보게 되면서 읽게된 오만과 편견... 저는 소설이 원작인 영화를 보게되면 책을 꼭 읽어보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서입니다. 원작과 영화의 내용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더라구요... ^^* 

처음 책의 제목에 포함된 제인 오스틴이 눈에 띄어 읽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조금이라도 아는 작가의 책에 저절로 눈이 가듯이 말이죠... 제가 모르는 제인 오스틴의 또다른 작품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엠마 갬벨 웹스터가 그녀의 작품을 이용하여 재구성한 소설이었습니다. 소설이지만 자신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갈수 있는 구성이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한 색다른 느낌이 들더라구요... 처음에는 뒤로 갔다 앞으로 갔다 해서 일는데 조금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읽다보니 어느새 소설속 주인공이 된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인 오스틴의 여섯 작품이 모두 동원되어 있어 제인 오스틴의 작품을 많이 읽어본 사람이라면 아하~ 어떤 책의 그 대목이구나... 라고 저절로 이런 말이 나올 것 같습니다. 또한 제인 오스틴의 작품을 전혀 접하지 못한 독자라 하더라도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 어려움이 없을 것 같고 여러 작품들의 전체적인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오만과 편견 한 작품밖에 읽지 못해서 잘 몰랐는데 제인 오스틴의 소설속에 등장하는 여주인공들은 남편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오만과 편견의 베넷이 되어 다아시와 결혼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중간중간에 다른 남자와 결혼해 행복하게 사는 엔딩도 있지만 전체적인 내용으로 볼때 완벽한 해피엔딩이라고 보기는 조금 어려운 것 같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제인 오스틴의 미로 라는 책의 제목처럼 어지러운 미로를 걷고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순서가 뒤죽박죽인 것도 있지만 재능, 행운, 두뇌, 인맥, 자신감 이라는 다섯 영역에서 점수를 더하고 빼기를 반복하면서 계속 이야기가 이어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엠마 갬벨 웹스터가 지은 제인 오스틴의 소설속 미로를 통과했다는 홀가분 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커녕 읽지 못한 제인 오스틴의 작품들을 읽어 보아야 겠다는 욕심이 생겨났습니다. 하나씩 차근차근 읽어 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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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다락방 2 - 실천편 - 부의 격차보다 무서운 꿈의 격차
이지성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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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격차보다 무서운 꿈의 격차...

저는 부제목으로 되어 있는 위의 글에 정말 동감합니다. 부자인 사람도 꿈이 없다면 어떤 의미로 세상을 살아갈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또한 모든 부자들이 행복한 것은 아니기에 꿈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자기 계발서들이 정말 많이 출간되고 있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저역시 최근에 출간된 자기 계발서를 거의 읽어 보았습니다. 이러한 책들은 대부분의 내용이 사람들이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지 못한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만큼 알고 있는것과 실천하는 것이 성공하는 사람과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책을 제가 즐겨듣는 라디오 프로그램 중간의 광고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잠들기 전에 라디오를 자주 듣는 편인데 꿈꾸는 다락방을 읽었을 뿐이라는 광고를 듣고 조금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궁금하면 못참는 성격이라 읽게 되었습니다. ^^* 아는 만큼 실천이 중요하기에 실천편이라는 책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자기 계발서 관련 도서들이 전체적인 내용은 긍정의 힘에 관한 것입니다. 자신이 그것을 믿고 실천하면 이루어진다는... 저는 오래전부터 긍정의 힘을 믿고 있었습니다. 또한 자신감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자신감의 유무에 따라 성공할 확률이 하늘과 땅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 이지성 씨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가 자주 나와 독자들이 책을 읽고 실천함에 있어 더욱 효과적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사 부부가 되면 여자의 지위가 떨어진다는 부분은 처음 접하는 이야기라 조금 황당했습니다. 저도 한때의 꿈이 초등학교 교사였는데... 물론 저자가 대학생활을 할때와는 많은 시간이 흐른 때이었습니다만... 이 책에는 현재의 우리나라 대통령인 이명박씨를 비롯하여 정주영, 이건희, 메리 케이 애시, 테리 폭스, 헬렌 슈타이너 라이스, 에모토 마사루, 아인슈 타인...  등 전부터 알고 있었던 분들도 있지만 몰랐던 분들을 새롭게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또한 자기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R=VD 기법을 통한 여러가지 방법들이 설명되어 있어 성공의 길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이루어지지 않는 일은 없다고 생각하고 저 역시 저의 꿈을 향하여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 

끝부분이 기독교식으로 마무리 하여 조금은 아쉬웠고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많은 독자들은 다양한 종교를 가지고 있는데 어느 한 종교의 테두리 안에 한정한다면 많은 독자들이 자유롭게 읽을 수 없지 않을까해서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현대의 기독교에 관하여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 더욱 이러한 생각을 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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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애의 기술 - 아이디어로 상대를 끌어당기는 설득의 힘
리처드 셸.마리오 무사 지음, 안진환 옮김 / 북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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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로 상대를 끌어당기는 설득의 힘...

무심코 우리말 제목 구애의 기술이라는 책 제목만 보면 연애관련 책이라 생각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제목과는 조금 다른 비즈니스 관련 도서임과 동시에 심리학 관련 도서입니다. 경영학 전공자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이와 관련된 경제경영서를 많이 접하게 되었고 서로 협력하기도 하고 경쟁하기도 하는 비즈니스, 즉 기업을 움직이는 것 역시 사람이 하기 때문에 심리학 관련서적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만나게 된 리처드 셸과 마리오 무사가 집필한 구애의 기술의 전체적인 내용은 아이디어를 판매함으로써 상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설득하는가 입니다. 책을 처음보았을때 세계적인 기업 구글의 차세대 리더 모임에 초대받았다는 책이라기에 저절로 관심이 가서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배웠거나 기억에 남는것들을 간단히 정리해 보면...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설득 스타일을 아는 것이 중요한데 다음과 같이 다섯가지 설득 스타일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제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니 낮은 목소리, 상대지향 관점의 체스 플레이어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저를 어떻게 보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스스로 생각하기에 이런 판단을 해 보았습니다. ^^* 높은 목소리, 자기지향 관점의 드라이버형에는 인텔 CEO인 앤디 그로브가 낮은 목소리, 자기지향 관점의 커맨더형에는 전설적인 재벌 J.P.모건이 높은 목소리, 상대지향 관점의 프로모터형에는 철강왕이라 불리는 앤드류 카네기가 앞에서도 말했지만 제 자신과 가장 비슷한 낮은 목소리, 상대지향 관점의 체스 플레이어에 도금시대의 대재벌 석유왕 존 D. 록펠러 그리고 나직한 목소리, 자기지향과 상대지향 중간의 애드버킷에는 월마트 창업자인 샘 월튼이 소개 되어 있습니다. 모두 훌륭하신 분들이라 배울것들이 많더군요...

이 책을 통하여 PCAN 모델을 배우게 되었는데 스티브 잡스가 광고 전문가들을 만났을 때처럼 5분에서 10분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집중적인 논의를 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마셜 장군이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처음으로 그리고 1940년 5월 군의 전시 대비 위기에 대해 의회에서 아이디어를 판매할 때 보여준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 다른 설득 상대 앞에서 몇 주 이상의 기간에 걸쳐 논거를 펼칠 때에도 훌륭한 기반이 되어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질문을 제기할 때마다 당신의 논거에 설들력을 실어주고 반론을 예상하게 도와주는 간단하고도 강력한 PCAN의 기본틀은 다음과 같습니다.

P(문제):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라.

C(원인): 문제의 원인을 설명하라

A(해답): 문제에 대한 나의 해답은 무엇인가. 

N(순이익): 나의 해답이 가장 큰 이익을 제공하는가. 

PCAN 모델을 통해 요점을 다루 때에는 개개의 요소를 뒷받침하는 적절한 형태의 증거들을 배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설득 상대가 선호하는 설득 경로에 맞춰 조율하고 이를 유념하며 증거를 채택해야 합니다.

보통 경제경영서들이 그렇듯이 읽다보면 조금은 반복되는 느낌이 들어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비즈니스에서 구애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접할 수 있었고 새롭게 알게 된 지식도 많아 유익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아이디어도 훌륭한 세일즈맨이 선전하기 전까지는 흙 속의 진주일 뿐이다. -데이비드 오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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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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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지 - 전10권 세트
김정산 지음 / 예담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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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9월 07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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