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살린 작품이에요. 데네브의 신사적이면서도 배려심 깊은 모습과 알카드의 순수하고 솔직한 반응이 조화를 이루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깊어지는 전개가 좋았습니다. 종족 차이를 넘어선 진심 어린 교감이 인상적이었고 정치적 배경과 로맨스가 적절히 균형을 이루고 있어서 몰입감 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무심한 여주에게 처음 반응한 톱스타 남주의 직진 구애가 신선했어요. 갑을 관계가 역전된 상황에서 남주가 당황하면서도 더 빠져드는 모습이 매력적이고 두 사람의 독특한 케미가 예상 밖으로 흘러가는 게 재미있었습니다
갑을 관계로 시작된 둘의 관계가 사실은 잊혀진 과거에서 비롯됐다는 설정이 너무 애틋했어요. 권운이 이다음을 괴롭히면서도 기억해주길 바라는 모습에서 절절함이 느껴졌고 진실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애증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장마처럼 쏟아지는 감정선이 인상적이었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