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를 고른 건 영혼의 맑음때문이지만 성화에라도 나올 모습으로 자라나는 널 보는 것도 재미있구나.이 또한 그의 안배인가?”신과 인간인 엘리야의 영혼을 두고 내기를 한 루스가 한 말루스는 엘리야와의 거래를 조건으로 그의 영혼을 원하고 엘리야는 이렇게 대답합니다.“아무것도 주지 않으셔도 돼요.저는 당신의 곁에 있고 싶을 뿐..”엘리야가 요한으로 환생 한 뒤에도 목걸이 속에 그의 형상을 넣고 다닐정도로 루스를 향한 마음은 변하지 않게 되고 루스 또한 그런 엘리야에게 감화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작가님 특유의 모럴리스하고 피폐한 관계성을 가상국가를 배경으로 그려내고 있는 작품옹주였지만 궁녀 출신의 어머니로부터 태어났단 이유로 천시받았던 연이 상국과 오랫동안 전쟁을 하던 야만족 수르겐에게 동맹의 증표로써 그 곳의 족장에게 강제로 시집을 가게 되고 거친 첫 날밤을 보내게 된 연은 수르겐족의 신부 상속이라는 규율로 인해 족장의 첫째 아들인 바타르와도 강제로 관계를 가지게 됩니다.그렇게 아비와 아들에게 탐해지던 연은 상국의 말을 할 줄 아는 자신을 배려해주던 둘째 아들인 바이라에게 의지를 하게 되고 그렇게 바이라의 감정을 이용해두 사람은 선을 넘게 되고 바이라의 부인이 되어 그 상황에서 벗어나려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