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랑이 실연을 치유해 준다.혼자 있고 싶지 않다.하지만 쉽게 흔들릴 수 있는 사랑은 싫다.]전 남친에게 실연을 당하고 삶의 무기력함을 느끼던 카노양복점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던 카노는 출근을 하려고 지하철 3번선에서 무기력하게 서 있던 날 자살시도로 오해를 받고한 고등학생에 의해 구해집니다.그 뒤로 고등학생과 출근 길에 마주치게 되는 계기로 인연이란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고 위로를 받는 카노.그리고 게이였던 카노에게 양복점의 점장이 새로 채용할 LGBT 알바생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다사적으로 자주 만나게 되면서 두 사람의 거리가 조금씩 좁혀져 갑니다. 그리고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게 되는 카노와 점장거창한 인연이 아닌 아주 사소한 계기로 감정이 싹트게 되면서실연을 당한 카노가 새로운 사랑을 통해 조금씩 그 아픔을 극복하며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작가 특유의 감성과 수채화 같은 작화로 서정적이면서 잔잔하게 그려낸 작품- 나는 당신과 천천히 아주 느긋하게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우진이와 서주의 어릴 적 고아원 에피소드를 보면 우진이가 왜 그렇게 항상 불안해하면서 특유의 집착을 서주에게 보이는지 이해가갑니다.이 둘만의 보여지는 독특한 관계성이 이 소설을 이끌어가는 중요 포인트이번 외전에서도 우진의 사주에 대한 맹목적인 집착과 애정은 물론 우진의 그런 행동이나 심리를 서주는 욕하면서도 다 받아내줍니다. 정말 대단해요둘이 천생연분임 ㅋㅋㅋ정우진은 그런 걸 싫어하는 게 아니었다. 싫어해서 날 집에 가두고 하루 종일 내 얼굴만 보는 게 아니었다.혹시 생길지도 모를 알지 못하는 두려움들을 무서워할 뿐이었다.“미안해요.”“…….”“잘못했어요.”어느새 눈물이 바닥 가득 떨어져 있었다. 죄인처럼 고개를 숙인 정우진을 가만히 보면서 괜찮다는 말이 아주 쉽게 나왔다.-알라딘 eBook <[BL] 유실 외전 5 (완결)> (해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