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코스모테크닉스 - 인공지능 시대의 예술은 어떻게 가능한가?
허욱 지음, 김성우 옮김 / 새물결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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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준씨는 이 출판사의 [실질적] 대표인데, 자기 출판사 원고를 검토하는 건 교정이지, 감수가 아니잖아요?
이분은 자신 출판사의 책에 과도한 정념을 투여한잡다하고 긴 글을 붙이던데, 본인 출판사의 책의 격을 낮추는 짓을 자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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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물결 2024-12-23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즐거운지식님의 100자평이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으며, 다른 독자들의 오해를 피하기 위해 편집부에서 직접 댓글을 답니다. 사실관계는 이렇습니다.
감수자인 조형준은 당사 대표이자 기획주간으로서 최초로 허욱 교수의 중요한 도서들을 기획하고 직접 번역에 참여하였으며, 허욱 교수의 3부작 중 1부인 <재귀성과 우연성>을 단독으로 번역했습니다(이 책은 하이데거나 칸트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가 전제되어야 번역 가능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3부인 <기계와 주권>도 번역 중이나, 2부인 본 도서만 다른 역자가 번역하게 되어 3부작 전체의 통일성을 위해 꼼꼼한 검토는 불가피한 과정이었습니다.
따라서 조형준 주간은 감수자로 참여했을 뿐, 어떠한 글도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감수자로서 오히려 원서의 인용 오류(허욱 교수의 동양고전 인용 오류, 또는 해외 출판사의 교정오류)까지 바로잡았습니다.

당사는 출판사로서, 모든 외서는 철저한 원서 대조 및 교열은 물론이고 다른 나라들의 번역본(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까지 참조하여 최대한 오역을 줄여야 한다는 출판방침을 오랫동안 실천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이 방침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번역에서 출간까지 빨라야 약 3년(번역상태가 좋은 경우) 대부분 5~10년 걸렸습니다.(에크리는 15~20년이 걸렸네요).
그리고 당사의 교정(탈오자 및 윤문)과 교열(원서 대조. 물론 교정 포함)작업에 대해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종종 외서를 번역하다 보면 저자가 인용에서 오류를 범할 때가 있는데, 당사는 이 오류까지 바로잡고 있습니다. 가령, 지젝의 <Less than Nothing>(한국판은 <헤겔 레스토랑> <라캉카페>)도 헤겔이나 칸트 원전 인용 오류가 무수히 많아서, 지젝과 이메일 교신을 하며 모두 바로 잡아서 출간했습니다. 당사는 조형준 주간이 주요 번역서의 저자인 세계적 석학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며 기획 출간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조형준 주간은 본 도서 저자인 허욱 교수와 긴밀한 관계에 있으며, 허욱 교수께서 자신의 연구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편집자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허욱 교수께서 일본의 모대학과 연구 교류활동을 하시는데 조형준주간께 함께 하자고 제안까지 하셨으니 저희 편집부의 이 말이 과장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당사는 번역서의 경우 독자의 오독을 피하고 길잡이 역할을 해주기 위해 번역자분께 역자 서문 혹은 후기를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일환으로 조형준 주간도 자신의 번역서에 역자의 글을 달고 있습니다. 역자 글에 대한 호불호 판단은 순전히 독자 개개인의 몫이라 사료되는데, 즐거운 서재님은 많이 불편하셨던 것 같습니다.
알라딘에 요청하여 사실과 다른 해당 100자평을 삭제할 수도 있겠지만, 우선은 오해를 풀어드리는 게 당사의 책임이라 생각하여 긴글을 드렸습니다.
끝으로 당사의 책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dol 2025-01-05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 자는 별점을 권력으로 생각하는 얼치기 인문학 독자. 자기가 뭐라도 된 것처럼 떠들 수 있는 공간이 이곳밖에 없는 불쌍한 닌겐. 다른 사람의 수고와 노력을 너무 쉽게 평가하는 것만 봐도 인문학 운운할 자격이 없음.
 
합의의 시대를 평론하다 - 현대의 대표적 지성 랑시에르의 시론 모음집
자크 랑시에르 지음, 주형일 옮김 / 인간사랑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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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비상계엄 시국에 다시 읽어볼까 잡았는데, 아니나다를까 주형일 씨의 번역은 역시나 헤매고 있군요.
그냥 대충 무슨 말을 하는구나 감만 잡을 수 있는 번역. 그조차도 초심자는 하기 힘들 듯.
신문 기고글이라 그리 어려운 의미도 아니건만.
절판시키고 새로운 번역자가 다시 번역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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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
슬라보예 지젝 지음, 이수련 옮김 / 새물결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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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품절중이던 지젝의 영어권 첫 책 ˝이데올로기의숭고한대상˝이 새물결에서 다시 나옴.
가격 45,000원;;
여긴 거의 배째라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있음.
번역에 오류가 꽤 있어서 다른 사람이 다시 번역해서 새로운 곳에서 나오길 바랬건만..
최악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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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 플러스 - 철학은 어떻게 현실을 정의하는가
데이비드 차머스 지음, 서종민 옮김 / 상상스퀘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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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서 유사-전공 교수가 전공자가 번역 안 해서 어쩌구 궁시렁되던데,교수가 번역했다면 한 5년쯤 후 번역이 되었겠지.
챕터 하나 번역하고 그에 대한 논문 하나 쓰고;;
전공자 교수보다 전문번역가 번역이 더 읽을만하다는 것도 팩트~
편집자들이 교정하고 전공자 검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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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의 우울 - 21세기적 진보는 어떻게 가능한가? NOUVELLE VAGUE 2
엔조 트라베르소 지음, 김주은 외 옮김 / 새물결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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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역자 중 한 명에 불과한 역자 조형준이 뭔데-출판사 사장임-˝혼자만의 견해˝를 역자 서문 20p,역자 보론 도합75p에 달하는 잡설을 번역서에 싣는단 말인가.
번역자는 책에 대한 소개나 해제 정도면 충분하지 이렇게 나대는 건 저자에 책에 대한 실례다.
필요하면 따로 지면을 얻어 글을 게재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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