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는 글은 처음이라 - 한번 깨달으면 평생 써먹는 글쓰기 수업
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테크에 관심이 있어서 저자의 전작 돈 공부는 처음이라를 읽었던 기억이 난다.

공저로 나름 경제적인 지식을 아는데 도움이 된 책이었다. 이번 책은 글쓰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어떻게 하면 팔리는 돈이 되는 글쓰기를 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었다. 우리의 모든 활동은 비즈니스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이윤을 추구하는 사회에서 글 또한 돈이 되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읽어보면

좋을 듯 싶다.

콘셉트라는 건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어떤 시장에 내 이야기를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대략적으로나마 쓰기 전에 결정하는 것이 바로 콘셉트입니다.

그래서 글의 콘셉트는 주제 혹은 방향이라고도 말할 수 있어요, 글의 콘셉트를

잡는 데는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립니다. 아닌 글을 쓰는 시간보다 글을 사줄

시장을 알아가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하는 것이 팔리는 글쓰기예요

글을 쓴다는 것은 점토로 된 조각상을 만들지 결정하는 거예요. 그다음에 조각상의

뼈대를 만들고, 점토를 붙인 뒤 다듬으면 원하는 조각상이 완성되는 거죠.

어떤 조가상을 만들지 결정하는 것이 글의 원리에서 출발해 콘셉트를 만드는 작업

이라면, 조각상의 뼈대를 만드는 것은 바로 구조를 세우는 일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 병원은 어떻게 초진환자를 2배 늘렸을까? - 마케팅은 땅 따먹기다!
김정우 지음 / 라온북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병원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내가 자주 가는 동네병원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과 브랜딩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걸 배울 수 있었다.

동네에도 동종 병원들이 즐비하게 개원하는 상황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홍보와

충성 고객을 유지하기 위한 생존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실 병원은 거리가 가깝고

한번 가면 자주가게 되어 있다. 병원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비교분석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요즘 고객들은 까다롭기 때문에 이를 알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브랜딩 이론이라고 생각된다.

마케팅에 문제가 있는 병원은 두 가지의 양상을 띤다. 첫번재는 무조건 진료만 잘하면

된다는 식이다. 마케팅은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진료만 잘하면 환자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연구와 학습에 투자는 많이 하지만, 마케팅에는 비용을

많이 쓰지 않는다. 이런 병원은 진료에 대한 자부심으로 인해서 진료비도 매우 비싼데

이렇게 되면 환자는 인지도가 없는 병원이 가격만 비싸게 받는다고 하면서 쉬이

이탈해 버린다. 병원에서는 환자가 뭘 몰라서 그런다고 하지만, 결국은 병원이 그 가격의

합리성을 환자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것이다. 게다가 이런 병원은 가격은 생산자가

아니라 시장이 결정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병원은 초진환자에게는 관심이 많지만 재진환자에게는 관심이 적다. 그래서 재진

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상당수의 환자가 이탈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효율을 측정

하면서 초진환자의 유입경로 분석에만 열을 올려서 재진환자를 유지하는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는 병원이 허다하다.


본 서평은 출판사 라온북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인생의 컬러 팔레트 - 경단녀에서 창업자로
김희연 지음 / 이유출판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광주 mbc 아나운서 출신에서 브랜딩 디자이너로 살고 있는 저자의 삶의 이야기

가 소소하고도 잔잔하게 나의 관심을 끌게 했다. 자신을 그레이라고 지칭한

동기 남자의 말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회색의 무채색이 자신을 정의하는 건가

의문을 품으며 색깔을 찾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나 자신을 하나의 색으로

단정 짓기는 쉽지 않다. 저마다 여러 가지의 다양한 색들이 공존하는 게 나의 모습

이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내가 메일에 썼던 글은 어느 중국 고전에서 잃었던 내용으로, 사람마다 그 쓰임

과 용도가 다르다는 뜻이다. 인정과 칭찬은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나로 하여금

폭팔적인 에너지를 내게 해주었다. 나를 소중히 여기고 빛나게 해주는 사람을

위해 난 가능한 나의 모든 수단과 능력을 동원해 날 증명해 보였다. 나에겐 버릴

수 없는 나다움에 대한 고집이 있었다. 물론 세상엔 검 같은 친구들도 있다.

난 부서장이 된 이후로 아랫사람들이 어떤 그릇인지 빠르게 파악하고 각자에게

맞는 방법으로 관리했다.

백조가 우아하게 물 위에 떠 있기 위해서는 물속에서 끊임없이 발장구를 쳐야 한다.

우리도 끊임없이 꿍꿍이를, 멋지게 말한다면 플랜을 세우고 큰일과 작은 일을 병렬로

해나가고 있다. 우리가 J커브의 매출 변화를 경험했던 몇 달 전에 안심하고 안주했다면

이후에도 계속 맘 편히 지낼 수 있을까? 기본적으로 나는 안주하지 못하는 사람이고,

사업이라는 것은 매일 보이지 않게 조금씩 자라나야 하는 숙명을 가지 새싹과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빠의 빈구두를 신었습니다 - 살아온 날들이 살아갈 날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
안은미 지음, 주이영 그림 / 페이퍼로드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폐암으로 세상을 달리한 아빠에 대한 애절한 마음과 스토리를 담담하게

써 내려간 책이었다. 중간중간 그림과 더불어 내용에 걸맞은 시들이 있어

서 책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누구나 한 번쯤 사랑하는 가족과의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예기치 않은 죽음에 각자 대하는 모습은 제각각 일 거라고

생각한다. 아름답고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이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

을 통해서 한 번쯤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아빠가 준비한 존엄한 죽음에 대한 이야기들은 죽음 백신이었다. 아빠는 죽음의

이별과 슬픔 앞에 죽음 백신을 놔주는 거야 하며 두려움과 슬픔만은 아니길 바랐다.

모두가 유언장을 써보길 권했고, 돌아가신 분의 장례식장을 갈 때면 아빠의 죽음을

준비하듯 우리에게 다시 유언을 남겼다. 가족들이 모일 때마다 유언을 하셨으니

그 수를 세면 100번은 되지 않을까 싶다. 반복된 죽음 백신의 효과는 아빠가 돌아가시자

바로 나타났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너무나 명확히 알고 있었고, 가족들 까리

무엇을 결정하기 위해 서로 의논할 일도 없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죽음을

자연스럽게 대했고 이별의 모든 순간이 순조롭고 평안했다. 돌아가신 지 2년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에게 연락이 오면 아빠가 남긴 유언을 전한다.

나무는 1년에 나이테 하나를 만든다. 겨우내 나무는 나이테 만드는 일을 멈추고

겨울잠에 든다고 한다. 결국 겨울은 나이테의 시작과 끝을 결정하는 계절이다.

아빠는 항상 인생을 계절로 표현했다. 인생의 겨울이 되어 죽음을 맞이할 때,

나무도 겨울을 맞아 잠든다. 나무의 나이테에는 생명과 죽음이 돌고 돈다. 나무는

멈춘 듯하지만, 삶과 죽음 사이에서 원을 그리며 나아간다. 나무는 삶에서 죽음을

뿌리내리고, 죽음 속에서 다시 삶을 움트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격이 다른 마흔의 사소한 차이
클로이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에티켓에 대해서 익숙해져야 한다. 삶에서의 매너와 태도는 매우 중요하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인 우리에게 타인을 대할 때의 격식과

방법에 대해서 알고 있다면 삶을 좀 더 우아하고 품격있게 살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우리들에게 좋은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처음 이 책을 접할 때 표지와 제목을

보고 고전적인 철학 책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알고 있어야 할 첫인상 만드는 법등 처세술을 담고 있는 책이다.

방문객들은 길을 잃고 헤매다가 정원이나 궁전의 외진 구석에서 급히 볼일을

보게 되었고, 이로 인해 아름다운 정원과 넓은 복도는 점차 지저분해지기

시작했다. 평소 정원을 아끼던 루이 14세는 더 이상 이를 방치할 수 없었고,

표지판을 세워 화장실로 가는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사람들은

반드시 표지판의 안내에 따라 움직여야 했고, 이 표지판을 eitquette라

불렀다.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아주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들은 매일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하루 1%의 변화를 실천한다. 어제보다

조금 더 집중하고, 조금 더 정리하고 조금 더 성장하는 삶, 이 작은 차이가 모여

결국 인생의 큰 방향을 바꾼다. 이 글에서는 하루 1%씩 성장하는 사람들이 지난

6가지 특징을 알아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