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못할 것 같나요?
실비 세르프리 그림, 클레르 그라시아스 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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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못할 것 같나요?

 

재능교육/ 창작동화/ 단행본/ 클레르 그라시아스글/ 실비 세르프리 그림

 


 

 

 

책속에 있는 새의 눈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보이시나요?

책 읽는이를 쳐다보며 "내가 못할 것 같나요? 라고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이 작은새가 무엇을 못하는건지 한참 동안 그림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림을 자세히 보니 새의 날개가 왠지 모르게 어설퍼 보입니다

이 날개를 가지고 새가 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이랑 같이 표지의 그림을 보면서"이 새는 날수가 없나? 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아이는.. "새는 날아 ~"라는 대답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아이의 눈에도 새의 날개가 작아보이는가 봅니다

손으로 그림속의 새의 작은 날개를 살짝 만지는 아이네요

 



 

 

 

이야기는 박새 둥지에서 태어난 막내 박새 차돌이의 이야기랍니다

알에서 태어난 아기새들을 돌보는 아빠새와 엄마새는 정신이 없습니다

이리저리 부리로 아기새들이 괜찮은지 그리고 먹을것을 넣어주는 그림이 특이합니다

실로 엮은듯한 가느다란 선은 엄마와 아빠의 부리가 쉴새없이 바쁜걸 표현해주었어요

 

그리고 그 선은 계속 이어집니다

 

아기 박새의 고개짓을 표현하기도 하고

땅바닥을 헤치며 부리고 벌레를 찾는 모습을 표현하고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날개를 표현해주기도 합니다

 

그 선을 따라 새의 움직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만히 있는 그림이 역동적인 느낌으로  전해져오기까지 하네요

​

 

 

 

 

막내 아기박새 차돌이는 날개대신 혹 두개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 아이를 큰까마귀 삼촌은 돌새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게 차돌이는 돌새라는 이야기를 듣고 날개없이 땅에서 형제들의 비행 모습을 구경합니다

숲속 동물들도 차돌이를 날지 못하는 새라고 비웃기까지 합니다

 

새가 날지를 못한다며 동물 친구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놀려대는것을 보니

아이가 친구의 단점을 놀리는걸 당연하게 여기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가 어려움에 처하거나 힘든일이 있을때에는 곁에서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해주었답니다

그랬더니 자기는 친구를 놀리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는 5살 아이예요

아직은 아이들과 소통이 어렵과 협력이 무언지 잘 모르는 아이에게

저의 말은 무의미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제 말을 듣고 착한 아이가 되겠다는 아이랍니다

 

 

 

 

 

 

차돌이는 들판 한가운데 우뚝 서서 햇살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는 '으뜸 나무'를 구경하는게 제일로 좋습니다

매일같이 '으뜸나무'를  구경하는 차돌이에게 할미새가 말을 겁니다

 

"언제까지 쳐다만 볼 게냐? 너도 나무에 올라와야지. 위에서는 더욱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단다"

"전 날 수가 없어요. 돌새거든요" 차돌이는 시무룩이 대답했습니다

"돌새? 그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 모든 새는 날개가 있단다"

할미새는 단호하게 말하고 훌쩍 날아가 버립니다

 

 

 

 

 

차돌이는 직접 날개를 만들어서 날아보려고 시도합니다

그리고 어디서 구했는지 빨간 풍선을 가지고 날아도 봅니다

 

아이는 차돌이가 어떻게 날개를 만들었는지 궁금해 합니다

손이 없는데 날개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말이죠

아이가 궁금해 하는걸 전 선뜻 대답하지 못했네요

그냥 아이의 상상에 맡겨봅니다

 

 

 

 

 

으뜸 나무를 바라보면서 차돌이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나에게 날개가 없지만 희망은 있다라고 생각한걸까요?

 

개똥지빠귀의 도움을 받아 으뜸나무에 오르게되는 차돌이는

하늘에서 땅을 바라본 풍경에 황홀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차돌이의 귓가에는 휙휙 바람소리가 났습니다

벌어진 부리 사이로도 바람이 들어와 가슴은 풍선처럼 빵빵해졌지요

'가슴이 터질것 같아' 차돌이는 생각했습니다

 

 

 

 

 

날개대신 두개의 혹을 가진 차돌이는 어느새 혼자서 나무끝에 다다릅니다

그리고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너무나도 보고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순간 차돌이의 등에 있는 작은 혹 두개가 개양귀비꽃처럼 날개가 활짝 펼쳐집니다

 

날지 못한다고 생각한 차돌이의 생각이 빗나간거죠

그렇게 말한건 본인 자신이었기때문에 날개가 내 생각을 따랐던거라는걸 깨닫게 됩니다

 

 

 

 

 

'모든새는 날개가 있어. 그래,나도 날개가 있어!'

 

하늘높이 날아오르는 박새 차돌이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는 순간입니다

 

성장하는것은 아무래도 시간이 필요한듯 보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성장하는데 제각각인지라

누군가가 뒤쳐진다는 생각은 금물인것 같습니다

 

박새 차돌이는 다른새보다 늦은것 뿐이지 다른게 아니라는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을 낳는다라는걸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기 박새 차돌이는 우리의 아이의 모습을 대변합니다

아이가 단지 느리다고 해서 넌 그렇다라고 치부하는것보다

옆에서 항상 지지해주고 응원하는것이 중요하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내가 못할 것 같나요?

작가
클레르 그라시아스
출판
재능교육
발매
201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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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교육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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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아줌마 - 제5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ㅣ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18
윤나리 글.그림 / 현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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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아줌마

 

현북스/ 창작동화/ 윤나리 글.그림/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제 5회 수상작

 

 

 

 

 

현북스에서는 매년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을 연답니다

신인작가의 등용문인지라 많은 작가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들을 뽐낼텐데요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5회 수상작인 <산 아줌마>라는 책을 만나보았어요

 

산 아줌마라는 글씨 밑에 커다랗게 그려진 산의 그림이 참으로 평화로와 보입니다

그리고 제목이 아줌마가 들어가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포근하게 느껴지는 분위기 물씬 풍기기까지 하네요

​

저희집 아이가 <산 아줌마>의 제목을 보고선

산 아줌마라고 읽어주어서 깜짝 놀랬어요

​요즘 한글을 조금씩 배우고 있는중인데 완벽하지는 않지만 읽어주었답니다

​

 

 

 

 

오늘도 산 아줌마는

아이들을 기다렸어요 

 딸아이에게 글자를 읽어주었더니 따라서 읽어줍니다

그리고 자기가 아는 글자가 나왔다며 연신 싱글벙글입니다

​

 

 

 

 

글자보는데 치중하는듯하여 딸아이에게 산 아줌마가 어디 있느냐고 물어보았더니

이렇게 뒤를 바라보아서 얼굴이 안보인다고 이야기 하는 아이랍니다

 

아이가 보는 시선이 저랑 다르다는걸 알수 있었어요

(전.. 산아줌마가 웅크리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아무튼 아이의 시선과 어른의 시선이 각각이지만

나름 산 아줌마가 뒤를 바라본다는 시각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

​

​

​​산 아줌마, 산 아줌마, 나랑 놀아요

 

아이는 산아줌마랑 같이 놀자며 큰 소리로 이야기를 합니다

산이 아이를 포근히 감싸는듯한 부드러운 느낌.. 정말 엄마의 품처럼 따스합니다

 

 

 

 

 

다음장을 펼치면 잠자리채를 든 아이가 산 아줌마를 부릅니다

아까는 산 아줌마의 색이 연두색이었지만 지금 산 아줌마의 색은 푸른색으로 더 짙어졌습니다

아.. 여름이 왔다는것을 산을 통해서 알려주고 있네요

​

 

 

 

 

 

산의 줄기를 따라 흐르는 계곡물에서 물장구를 치는 아이들입니다

저희 딸은 앞에서 산아줌마를 부른 아이가 어디있는지 찾아보는 중입니다

 

밀집모자를 쓴 아이는 바위에 올려놓고 수영을 하고 있습니다

딸아이가 수영하는 아이를 보고 "모자를 쓰고 수영해도 괜찮은데..." 라고 한마디 합니다

"모자를 쓰면 아무래도 물에 젖으니까 안가지고 갔나봐"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수긍하네요

 

이렇게 아이와 책을 보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다보니

글자 없는책이라도 아이와 함께 그림보는 시간이 꽤 길어집니다

​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아제 산 아줌마의 색은 더 짙어집니다

초록색과 더불어 알록달록한색으로 물든 산 아줌마랍니다

 

가을산은 보기만 해도 예쁘다는 느낌이 절로드는데

산 아줌마의 가을산도 마찬가지로 예쁘게 물들었답니다

 

가을이 오면 산에서 무얼할까? 라는 물음에 선뜻 대답을 못하는 아이에게

밤알과 도토리를 누가 더 많이 줍나 시합한다고 책에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어떤 계절이 오는지 감이 잡히시죠?

아이는 <산 아줌마>의 책을 통해서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계절을 알게 됩니다

 

겨울산은 아이들에게 여러가지 놀이를 선사합니다

눈싸움과 눈사람 그리고 썰매...

 

겨울에 할수 있는  대표적인 놀이가 아닌가 하네요

​

 

 

 

 

 

차츰차츰 산 아줌마의 색도 눈을 맞아 하얗고 파랗게 변합니다

그리고 산아줌마는 숙면을 취하게 되요

 

오늘은 안돼

너무 졸려서 자야겠어

 

아이들은 산 아줌마가 걱정이 됩니다

 

어른들은 산 아줌마가 걱정이 되었지만 도와줄일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갔을 거예요

하지만 아이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목도리와 옷을 엮어서 산 아줌마의 목에 걸어줍니다

아이들이 엮어준 목도리를 포근하게 감싼 산 아줌마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시간이 지나면 계절이 바뀌듯이 산 아줌마는 봄이 되어서 다시 기지개를 폅니다

동심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해 아이들을 위해서 산 아줌마는 싹을 틔웁니다

아이들이 다시금 산에서 놀수 있는 희망을 가질수 있도록 말입니다

 

저도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딸 아이와 함께 산에 가보자고 약속을 했습니다

어서 빨리 겨울이 지나가고 산에 아이와 손잡고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네요

 

 

 

 

 

작가
윤나리
출판
현북스
발매
2016.01.11.
 
 
<본 포스팅은 현북스 서평단 9기로 현북스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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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 이웃 ㅣ 통합교과 그림책 10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글, 명진 그림 / 상상의집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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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파 트

 

상상의 집/ 루크하우스/ 통합교과 그림책/ 나/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글






아파트.. 제목을 보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전 제가 예전에 살던 단독주택이 떠오릅니다

제가 어렸을적 살았던집은 아파트가 아니라 거의 단독주택에서 살았었어요

저희 친정아빠는 지금도 아파트가 아닌 주택에서 거주를 하신답니다

단독주택에 살면서 세들어살면서 집 주인(?)의 아이들하고 계속 어울렸던 기역이 나네요

하지만 지금은 저희는 단독주택이 아니라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어요


1000세대가 거주하는 이웃과의 왕래가 정말 많을거라 여기지만 사실 그런것만은 아닌것 같아요

제가 직장맘이라서 그런걸까요?

아침에 일찍 나갔다가 저녁에 늦게 들어오니

이웃집에 누가 사는지 얼굴도 모른답니다

이건 제가 잘못한것일수도 있다라는 생각도 들고...

서로 왕래하는게 좋기도 하지만 퇴근후 밤늦게 누구를 들인다는 것도 꺼림직하고 말이죠

아마도 이웃집에 저희랑 비슷한 또래의 아이가 없어서 그런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네요


이렇듯 아파트는 뭔지 모르게 휑한 느낌이 드는곳인데

이책의 주인공은 창가에 서서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에는 뭔가 특별한것이 있는건가? 라며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듭니다


우선 책의 내용을 살펴보기전에 상상의집 통합교과 그림책에 대해서 소개를 드릴까 합니다


통합교과 그림책은 개정 통합교과의 방향에 맞춰 저학년 발달단계의 특성을 살려

생활에서 뽑아 낸 주제를 통해 어린이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광범위한 교과연계가

가능하도록 내용을 구성한 그림책이랍니다

구체성있는 이야기와 통합적인 주제들을 통해서 어린이 개인의 삶의 경험을 확장시키도

맥락을 통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고해요

 

 

통합교과 그림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대주제 이웃과 관련된 아파트의 책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이책은 특이하게 세로로보는 책이라고 친절히 적혀져 있어요

세로로 보는책 ?  궁금하시죠?

​





아.. 세로로 본다는건 이렇게 세워서 책을 읽어야 한다는걸 뜻합니다


처음보는 그림책의 형식이라 아이들의 눈이 휘둥그래지더라구요

플랩형식이 들어갔으면 더 좋을뻔 했지만

이책은 나름대로 아이들에게 새로운 형식의 느낌을 선사합니다


민서는 큰 아파트로 이사왔어요

동생 현우가 태어났거든요

민서에게도 방이 생겼어요

아파트는 정말로 크고 놓아요


아파트의 높이를 보고 손으로 몇층인시 손으로 세보는 아이들입니다

19층이층이라면서 주인공이 살고있는곳은 16층이라고 떠들기 바쁘네요

​

 





민서는 아파트 밖을 나가면서 어른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민서의 인사를 받지도 않고 모두 바쁘게 우르르 지나가 버려요

아무도 조그마한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으니

민서는 무관심한 어른들의 행동에 어쩔줄 몰라합니다


하긴 저도 엘리베이터에서 인사하는 아이를 볼때에는 인사를 해주지만

인사를 안하는 아이들에게는 인사를 먼저 건네질 않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아이가 인사를 건넬때 어른들이 인사를 받지 않아 그리되지 않았나 합니다


하긴 어른들의 잘못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먼저 인사하는라는법이 어디에 있는건지...

​



 

 


수많은 사람이 살지만

아무도 없는 것 같은 아파트예요


민서는 아파트를 나와서 아무도 없는 길가에 홀로 서 있습니다

이 모습은 민서의 공허한 마음을 대변하는 그림이지 않나 싶어요





어느날 민서는 윗층에서 퉁 퉁 퉁 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아.. 바로 아파트의 층간소음이 시작되는가 봅니다


그 바람에 자고 있던 민서의 동생 현우가 울음을 터트립니다





민서는 윗층에 가서 소리를 확인합니다


"안녕하세요? 전 아랫집에 이사 온 민서예요. 퉁퉁 소리 때문에 동생이 울어서요"

윗집 할머니는 고개를 갸웃거렸어요

"우리집에는 아이가 없단다. 혹시 우리 옆집에서 나는 소리인가?" 


할머니와 함께 옆집을 확인하는 민서입니다

할머니의 옆집을 확인했지만 그집 아이들은 자고 있는중이었어요

그리고 아랫집에서 나는 소리 같다며 같이 가보자고 하네요

계속 돌아다니며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확인하는 동네 주민들...


요즘은 층간소음문제로 직접 달려가는건 금기사항이 되고 있는데

그림책을 보고 있으니 누군가 삿대질을 하면서 싸움이 일어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




​


이웃집을 방문해서 확인을 했지만 계속해서 퉁퉁퉁 소리는 들려옵니다

드디어 아파트 주민들은 경비아저씨에게 가보기로 합니다

요 근래 자주 소리가 나던데, 어느집인지 모르겠어요 라는 주민의 말에 경비아저씨는 난처한 표정을 지어요


그리고 모두 둘러서서 소리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어른들이 목소리가 계속 커지고 있어요


"아줌마네 집 아녀요? 그 집 애들 덩치도 크던데"

"무슨 말슴이세요? 그 집이야말로 밤에 세탁기 돌리던데?"

"그러고 보니 장씨네는 맨날 분리수가 날짜 틀리더라?"

"여기서 분리수거가 왜 나옵니까?"


티격태격하는 소리에 싸움이 일어났어요

어른들 중간에 서서 싸움을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을 느끼지 못하다니...

정말로 부끄러운 장면이 아닐수 없습니다





이렇게 옥신각신 이야기가 오고가는 가운데

퉁퉁퉁 소리가 계속 들려옵니다

사람을은 싸움을 그치고 소리의 원인을 눈으로 확인을 합니다

아.. 알고보니 아파트 창에 새의 그림자가 보이는게 아니겠어요?

새가 고개를 까닥이며 벽을 쪼아댑니다

 

바로 딱따구리!!

 

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 앞 커다란 나무에 딱다구리집을 지어줍니다

그리고 나무아래에서 사람들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는 화목한 그림이 보여지며 이야기는 끝을 맺습니다

 

층간소음이 사람이 아닌 동물이 내는 소리라 다행이지만

사람이 낸 소음이었다면 이야기의 끝은 달라졌을거라 생각합니다

소음의 원인이 새임이 밝혀졌는데 그래도 마음은 씁쓸합니다

자연이 파괴되어 새들이 살곳을 점점 더 잃어가고 있으니까요

 

아이들이 바라보는 시선으로 다시 책을 펼쳐봅니다

이야기를 끝으로 이웃과의 절을 지키는 방법을 책으로 알아보았어요

 

우리집에 이웃이 찾아왔을 때

새로운 이웃이 이사 왔을 때

길에서 이웃과 마주쳤을 때

 

이웃끼리 인사를 나누어 반가움을 표시하면 이웃과 좀더 친하게 지낼수 있는 예절을 알려줍니다

저에게도 필요한 예절방법이긴 합니다 ^^

​

 

 

 

 

통합교과 그림책 <이웃> 에서는 아파트에서 일어난 층간 소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통해 이웃끼리 서로 지켜야할 예절에 대해서 저 또한 배우게되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상상의집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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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바람 구름 비 - 제5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ㅣ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19
임대환 글.그림 / 현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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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바람 구름 비

 

현북스/ 창작동화/ 임대환 글.그림/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제 5회 수상작


 





앤서니 브라운 작가는 너무나도 유명해서 다들 아실듯 합니다

 

저도 아이들 책에 관심을 가지면서 알게 된 그림동화 작가랍니다

어른이 봐도 재치있는 그의 그림에 빠지게 되더라구요
아이도 앤서니 브라운을 너무나도 좋아해서 윌리시리즈는 거의 다 모은것 같아요

 

그런 와중에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이라는 글을 보게 되었어요

현북스의 출판사에서 주최하는 공모전인데

매년 앤서니 브라운과 한나 바르톨린이 한국에서 현북스와 뜻을 모아

2015년까지 5년동안 12명의 신인작가를 발굴 하였다고해요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을 통해서 현북스를 알게 되었는데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제 5회의 우수작인 <해 바람 구름 비>를 만나보는 기회를 얻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책 표지의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해봅니다


<해 바람 구름 비>라는 제목을 읽어주면서 "해는 어디에 있을까?"

"바람은 어디에 있지?" 라면서 하나 하나씩 숨은그림 찾는 활동을 해보았어요

 

숨은 그림을 찾으면서 그림을 바라본 아이에게는 판화적 그림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저또한 항상 부드러운 그림으로만 봐오던 동화책 그림과 전혀 다른

새로운 그림의 기법이 생소하게만 느껴집니다

 

 

 

 

​

마지막 비의 그림을 찾다가 못찾았어요

면지로 페이지를 넘기다가 비의 그림을 찾고는 다시 앞표지로 가서

비의 그림이 어디인지 찾아보는 미카엘라랍니다

이렇게 그림을 보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는 아이네요





무더운 여름, 농부가 농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어요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 앞에 농부의 얼굴은 그닥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농작물을 손으로 열심히 어루만지는 아저씨의 얼굴에서 땀이 뚝뚝 떨어집니다

열심히 일해서 땀이 뚝뚝 떨어지는거라면 좋겠지만

지면을 가득 채운 태양의 그림이 농부를 힘들게 한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





해가 너무 뜨거워 농부는 농작물이

말라 죽을까 걱정되었어요


땀으로 얼룩진 농부의 얼굴은 태양 때문이라는걸 짐작할수 있는 그림입니다

태양의 열기로 인해서 농부의 얼굴이 발갛게 변하고

농작물과 지상에 보이는 모든것들이 발갛다는걸 확인하고 있는 아이예요

​





이럴땐 비라도 한줄금 쏟아지면 좋을것 같아요

이런 제 마음을 아는건지 바람이 농부의 옆을 지나갑니다


지나가던 바람이 농부를 보고는 가엾다고 생각했어요


바람이 지나간 자리가 태양의 열기를 조금이나마 식혀주고 있다는걸 알수 있답니다

​





바람은 해에게 가서 물어봅니다

농작물들이 모두 죽게 생겼는데 그만좀 비추라고 말이예요


해는 멀리있는 구름을 가르키며 말합니다

구름이 비를 내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책을 읽는 내내 아이의 얼굴은 너무나 진진합니다

걱정스러운 얼굴이 농부의 얼굴과 너무나 비슷하게 보여집니다

울 아이도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






바람이 구름에게 물었어요

"이렇게 날씨가 뜨거운데 왜 빈둥빈둥 놀고만 있니?"

그러자 구름이 말했어요

"바람이 불어야 내가 움직일 수 있어"


아.. 그제서야 바람은 자신이 해야할 일이 무언지 알게 되었어요

 





드디어 농작물에 비가 뿌려집니다


첫째 아이는 농작물에 비가 뿌려지는것을 대번에 파악합니다

어렷을적부터 열심히 그림동화책을 읽어주어서 일까요?

그만큼 아이에게 그림책은 사고력을 확장시켜주는 역할을 하지 않았나 합니다


둘째는 농부아저씨가 비가와서 기뻐하는것보다

바람이 농부 아저씨의 모자를 가지고 가서 바람에게 달라고 하는거라고 이야기를 해주네요

제가 아이의 말에 웃어주었더니 쑥쓰러운지 농부 아저씨의 그림을 자신의 손으로 가려줍니다

​





비가 지나간 자리는 농작물을 자라게 합니다

해 바람 구름 비.. 이 4가지가 있어야지만 농작물이 자랄수 있다는것을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가 내리는걸 눈으로 확인한 작은 아이의 얼굴이 아까와는 다르게 환해졌어요

농부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것처럼 말이죠~

 





마지막 그림은 해와 구름과 바람이 함께하는 그림과 더불어

농부 아저씨가  열심히 농작물을 수확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것들이 어떻게 농사를 지어야 하는지 자세하게 나오지는 않더라도

4가지의 자연 현상이 있어야지만 가능하다는걸.. 이책을 통해서 알게된 아이들이네요






작가
임대환
출판
현북스
발매
2016.01.12.


<현북스 서평단 9기로 현북스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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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렴 - 제5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ㅣ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20
배정하 글.그림 / 현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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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렴

현북스/ 창작동화/ 배정하 글.그림/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을 아시나요?


2011년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과 덴마크를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 한나 바르톨린이

한국에서 열린 <앤서니 브라운 원화전> 워크샵을 통해서 한국작가들의 당양한 스타일과 재능을 발견하고

두 작가와 현북스와 함께 뜻을 모아 그림책 공모전을 시작하였다고 해요

매년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의 공모전을 통해서

지금까지 12명의 신인작가를 발굴하였답니다


현북스에서 주최한 2015년 수상작품중 우수상을 받은 <잘 자렴>이란 책이예요

책을 받고서 그림을 살펴보니 그림이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읽는 동화책과는 뭔가가 달라보입니다


뭔가 그림이 부드러운감이 있는게 아니라 딱딱한 느낌을 준다고 할까요?

하지만 그림책의 색감은 뭔지 모르게 편안한 느낌을 주는 색이랍니다


잘 자렴이란 제목을 본 큰 아이는 자는것과 관련된걸 알고는 저멀리 도망가 버립니다

워낙 잠자는걸 유독 싫어하는 큰아이인지라 엄마가 재우려고 하는게 아닌가라는 의심이 드는가 봅니다

작은아이도 마찬가지로 잠자는걸 싫어하는데 글씨를 읽을 줄 모르는 관계로

엄마가 책 읽어준다는 꼬임에 넘어와 이렇게 책상앞에 마주하고 앉았어요


 




책 표지를 보고 "엄마, 아이, 강아지잖아?"라고 아는척을 해주는 아이예요

그리고 면지에 있는 작은 집을 손으로 가르키며

"여기에 그 아이가 살고 있나봐~" 소근소근 이야기를 합니다

​




창문에 불이 켜져 있는걸 눈으로 확인할수 있어요

요 창문 주인의 방은 누구일까요?

​


 



모두가 잠든 깜깜한 밤입니다

하지만 아이는 잠이 오지 않았어요


"엄마, 밤은 너무 깜깜해서 무서워요. 불을 못 끄겠어요"

"그래? 하지만 걱정하기 마렴. 엄마는 무서움이 사라지게 하는 마법을 알고 있단다"


책을 읽자마자 울 딸램이 쫑알거리기 시작합니다

"나도 깜깜한 밤이 싫은데..."

"울 딸 깜깜한 밤이 싫어? 왜 싫은데?" 물어보았더니

"망태할아버지가 나타나잖아"라고 대답하는 따님입니다


<망태할아버지가 온다>라는 책을 읽고 나서

요즘들어 계속 망태할아버지는 밤에 나오잖아라는 말이 입버릇처럼 나오더라구요

언제쯤이면 망태 할아버지 이야기가 안나올지...

아이에게 무서움의 대상이 너무나 오래가니 제가 더 힘드네요

​



망태할아버지 이야기를 했더니

옆에서 듣고 있던 오빠가 한마디 합니다

"망태할아버지가 어디있냐? 옛날에는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

라고 동생을 안심시켜주는 오빠랍니다

오빠의 말에 안심을 해주었음 좋겠지만 동생은 그래도 안정이 안되는지

얼굴에 인상을 있는데로 찌푸리고 있어요


그리고 깜깜한 방에 누워있는 아이의 얼굴을 바라보아주어요

 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것은 하얀색 강아지라고 이야기 합니다


저도 딸에게 무서운것을 생각하지 말고 네가 좋아하는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계속 생각하면 무서움이 사라진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그랬더니 울 딸도 강아지가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그림속의 아이를 똑같이 따라하는 따라쟁이네요)

​




"강아지와 즐겁게 노는 상상을 해보렴" 엄마의 말을 듣고

아이는 재미있게 강아지와 뛰노는 상상을 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눈앞에 마법이 시작됩니다


그림속에 있는 아이의 두 눈은 정말로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어요

도대체 어떤 마법이 아이를 기다리고 있는걸까요?

​




이제 그곳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곳이 될 거란다


아이가 바라보는 세상은 온통 핑크빛으로 가득찬 곳이랍니다

울 딸은 여자아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핑크색 하늘을 황홀하게 쳐다보아주어요

그림속의 아이와 함께 바라보는 핑크빛 하늘과 초록빛 초원, 끝이 보이지 않는 파란바다는

마음을 안정시켜준다고나 할까요? 저또한 마음이 편안해지기까지 합니다




이제 아이와 함께 신나는 모헙을 같이 떠나봅니다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기도 하고

바닷속에 있는 물고기와 친구도 되고

바다속의 비밀의 궁전도 발견하고 말이죠~


저희 딸은 신기하고도 커다한 달콤한 빵에 시선을 뺏깁니다

역시 먹는걸 좋아하는 따님인지라 빵을 먹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그리고 저보고 어서 빨리 빵집에 가서 빵을 사오라고 시키기까지 합니다


지금 먹고싶다고 울부짓는 딸에게 내일 사준다고 약속을 하였어요

정말이지 우는애 앞에 장사없다는말에 실감하게되네요

 





마지막으로 싼타 할아버지와 썰매를 같이 타는 아이예요

아이들이 정말로 좋아하는 싼타할아버지...


아이의 동심을 자극하는 그림들이 즐비합니다


정말 멋진 모험이 될 거야. 그리고 그 모험이 끝나고 난면,

깜깜한 밤은 지나가고, 환한 아침이 와 있을거란다

"그러니 무서워하지 말고, 잠 자렴"


엄마의 다정한 말소리를 들으며 잠을 자는 아이는

어느새 잠이들고 아침을 맞이하게 됩니다


마지막 면지에는 아이의집을 돌고있는 싼타할아버지의 모습이 보입니다

싼타할아버지가 끄는 썰매가 보이면지만 아이가 살고있는 집뒤에는 열기구와 분홍색 성이 보여지네요

아이가 상상으로 다녀온곳들이 하나씩 그려져있는걸 발견할수 있답니다 




우리아이를 비롯해서 밤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이 많을거라 생각해요

밤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 꿈속에서 멋진 여행을 할 수 있다는것을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아이가 세상에 한 걸음 앞으로 나갈수 있도록 도와주는

혼자서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그림을 통해 알려주는거죠


저희 아이도 이 책을 읽고 잠자는걸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해요

오늘 이책을 읽고서 아이가 싼타할아버지와 함께 멋진 여행을 떠나는걸 상상해봅니다





작가
배정하
출판
현북스
발매
2016.01.11.




 

 

<본 포스팅은 현북스 서평단 9기로 현북스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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