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니 징글 친구 시리즈 1
엘리즈 그라벨 지음, 권지현 옮김, 정종철 감수 / 씨드북(주)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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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글 친구 시리즈

 

곤충그림책/ 동물그림책/ 추천그림책/ 수상그림책/ 그림책 세트/ 씨드북





2016년 캐나다 우수과학도서상

몸집은 작지만 누구보다 징그러운 <징글 친구 시리즈>입니다


왠지 과학도서상을 받아서인지 한번 더 눈길이 가는데요

이건 저만의 생각이 아니라 다른분들도 그리 생각하지 않을까 합니다

수상받은책은 뭔가 이유가 있을거라는 생각???


암튼... 더 눈이 가는 시리즈책이기에 만나보았더니

정말로 수상받을만한 이유가 있더라구요


http://ch.yes24.com/Article/View/32735






좋은책은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인지

더더욱이 손이 계속가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아이랑 같이 징글 친구 시리즈중 <머릿니>를 만나보았어요


<머릿니>가 요즘에도 있는지 궁금한데요

예전에 저 고등학교때에도 이가 학생들 사이에 돌고 있어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꽤 애를 먹었던 기역이납니다





저랑 같이 책을 읽기전에 이가 주로 어디에 머무는지 알고 있냐고 아이에게  물어보았어요

울 아이는 이틀전에  <머릿니>책을 읽어본것을 토대로 이야기 해줍니다



"지금도 이가 있어?" 라고 물어보는 미카엘라 ...


"지금도 있을수도 있겠지만

만약 머리가 간지러우면 지금 너한테 이가 있는거야"

라고 이야기 해주었답니다


 






자신의 머리에 이가 있느냐고 머리를 저에게 들이밀더군요

머리를 긁적이진 않지만서도 그래도 확인차원에서 확인해보니 깨끗합니다




만약.. 이가 생기면 머리를 빡빡 밀어야 된다고 했더니만

그제서야 <머릿니>는 좋지 않은 공충이라는것을 파악해주네요

 






다리가 6개가 있으면 '곤충' 이라는것을 알고있는 미카엘라...

곤충의 다리는 6개라고 알고 있어서일까요?

 <머릿니>가 곤충이라고 한마디 이야기해주더군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곤충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과학지식책인 '징글 친구 시리즈'예요





머릿니의 크기는 2밀리미터라고 알려주는데

2밀리미터는 개념이 아직 머리속에 정리가 되질 않네요


깨알보다 작다고 적혀는 있지만

제가 그림을 그려서 이만하다고 알려주었죠


점처럼 생긴 이에 다리까지 그려주니 정말 <머릿니>같습니다

 






그리고 <머릿니>가 보이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보니

손으로 꾸욱 눌러주는 미카엘라..


머릿니는 그렇게 누르면 안죽기 때문에

손톱으로 눌러야 죽는다고 이야기해주었네요


ㅎㅎ


아이에게 별걸 다 알려주는 엄마가 되었네요

 

머릿니는 다리가 아주 짧아서 뛸수도 없거니와

걸어다니는것조차 힘든 곤충이예요

대신 앞다리 끝에 발톱이 있어서 머리카락을

잡고 아주 쉽게 옮겨다니는 곤충이랍니다


사람의 머리카락과 옷을 통해서 옮겨 다니고

절대로 동물로 옮겨붙지 않는다는것도 알려줍니다

정말 신기하죠?


 






<머릿니>는 인간의 피가 아니면 안마신다고 하니

미카엘라의 미간이 찌뿌려집니다


이 조그마한 곤충이 자신의 피를 빨아벅는다는게 썩 기분이 좋지 않은거죠


수백마리의 이가 머리속에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정말 머리속이 근질근질하다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면서

손이 머리속으로 옮겨지기 시작합니다


책을 읽으며 머리를 만지고 긁는건 처음인것 같아요


 

하루에 10개의 알을 낳는 <머릿니>

알을 서캐라고 부르는데요 ~

서캐는 접착제가 있어서인지 머리카락에서 떨어지질 않는데요

서캐는 7~12일 정도 붙어있다가 깨어난다고 합니다

그럼 1개의 <머릿니>가 있다고 한다면 수백마리가 되는건 시간문제라는거네요


 





<머릿니>에 관한 여러가지 지식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징글친구 시리즈

어린이 지식책이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는 시리즈라 보심 될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머릿니>에 대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머릿니>를 보면 무조건 도망가라고 말이죠 ~~






 

<머릿니>책을 읽어보고

저희딸은 별책부록으로 받은 드로잉북에 그림을 그린다고해요


드로잉북은 책을 읽고선 자기가 원하는 '징글 친구'를 그릴수 있어요

아이가 상상력을 더할수 있는 멋진 드로잉북인거죠

 






예전에 자신이 거미를 그렸다고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리고 오늘은 <머릿니>를 그릴거라며 볼펜으로 쓱쓱 그려주는데

참으로 신기하게도 손놀림이 어색하지가 않아요


그만큼 그림그리는게 자신이 있는가 보네요

 






엄마가 그린 <머릿니>그림을 완성시켜준다며

빗금을 쳐주고 있어요

 






미카엘라가 그린 <머릿니>그림은 참으로 앙증맞습니다


엄마가 그린 <머릿니>그림을 보면서

저보고 뭐라고 말한줄 아시나요?


"엄마는 왜 똑같이 그리는거야? 나처럼 뭔가 다르게 그려야지~"



참으로 창의력이 중요한 시대라고 하지만

창의력이 부족한 엄마라고 아이에게 이야기를 듣고 나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에게 매번 창의력을 요구하지 말고

엄마도 창의적인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어야 한다는거죠

모른다고 일축하는것이 아니라

"아하~ 그렇구나"라고 맞장구를 쳐주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네요

다음에는 창의적으로 함 생각해보기로 했답니다






2016년 캐나다 우수과학도서상을 받은

몸집은 작지만 누구보다 징그러운 '징글 친구 시리즈' 로

아이와 함께 <머릿니>에 관한 곤충을 알아본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머릿니

작가
엘리즈 그라벨
출판
씨드북
발매
201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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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글 친구 시리즈를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핫한 소식을 알려드릴께요


특정카드 사용시 추가 할인 이벤트를 열고 있으니

책을 읽고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건 어떠실까요?


http://book.interpark.com/book/genbookeventaction.do?_method=EventPlan&sc.evtNo=212000&bnid1=book_2015&bnid2=bottom&bnid3=event&bnid4=bn_s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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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땅속이 궁금해 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 2
에스더 포터 지음, 안드레스 로사노 그림, 배소라 옮김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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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땅속이 궁금해

 

와이즈만Books/ 그림책 추천/ 지식그림책/ 에스더 포터글/ 안드레스 로사노 그림

 

 

 

 

 

와이즈만의 호기심 그림책 두번째 시리즈인

<도시 땅속이 궁금해>를 만나보았어요

 

도시 땅속에는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신분들이 있을까요?

그저 전기선.. 하수도관 정도????

 

그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그 외에도 다양한것들이 땅속이 있다는 거예요

아들이 현재 8살인데 요번에 와이즈만의 <도시 땅속이 궁금해>를 읽고

어찌나 관심을 표명하던지요 ~~~

 

암튼.. 아들이 책의 제목을 외우고 있다라는건

그만큼 자신이 관심있다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What is beneath

 

영어를 보더니 이 말뜻이 뭐냐고 물어보는 아드님

ㅠㅠ

 

갑자기 물어보는지라 beneath를 네이버에 물어보았네요

아들하고 같이   beneath 를 검색해보니 '아래' 란 뜻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발음까지 같이 들어보았는데

요즘 네이버가 참 잘되있다는걸 느끼게 되네요

 

 






이 책은 특이하게도 옆으로 넘기긴 하지만

위 아래로 볼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즉.. 기다랗게 책을 볼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글을 읽는 방식이 특이합니다

아무래도 위와 아래를 구분짓기 위함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땅 위에는

많은 일들이 벌어져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럼 도시 땅속은 어떠할까요?

 





땅속에는 우리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여러시스템들이 있답니다

이런 시스템들은 아주 꼼꼼하게 설계되는데요


토목 공학자들이 이 시스템을 설계한다고 해요

토목 공학자들은 건축가들과 함께 이것들을 어디에 어떻게 배치할지 결정해요


시스템을 설계한다는것은 참으로 복잡한거라는 생각되지만

저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고나 할까요?

직업은 이런쪽은 아니지만워낙 이런쪽에 관심이 많다보니

제 나름대로 저절로 눈길이 쏠리게 되네요


 





설계도면 아래 가정과 빌딩에 전기를 공급하는 케이블이 있습니다

이러한 전기는 여러곳에서 만들어져서 우리에게 공급되어져와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물은 어디서 오는지 알아봅니다

물은 호수, 강, 저수지에서 오기는 하지만

정수시설에서 개끗하게 처리되어진것을 사용한답니다


상수도관을 통해 도시로 보내지며

도시에는 매일 38억 리터가 넘는 물이 공급된다는말에

정말 많은 물을 소비한다는것을 확인할수 있었네요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또 하나가 있어요

바로 천연가스랍니다


천연가스라는 단어가 생소한 아들에게

천연가스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도 가져보았어요


천연가스는 화석 연료랍니다

우리는 땅속 깊은 곳에 구멍을 뚫어서 천연가스를 꺼내요

액화 천연가스 공장에서는 천연가스를 정제하여 도시로 보내준다고 하는데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 더 이해가 빠르겠지만

저도 직접 눈으로 본적이 없는지라 아이에게 설명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암튼... 우리가 사용하는데 천연가스는 꼭 필요하지 않나 하네요

 





이제.. 땅속에서 어떤것들로 이루어져 있는지 배웠다고는 하지만

교통수단이 땅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도 빼먹을 수 없어요


바로 지하철이랍니다


지하철은 땅속에서 사람들을 이곳저곳으로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합니다

일본 도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도시라고 알려주고 있어요

하루에 약 870만 명의 사람들이 도쿄 지하철을 이용한다고 하는데

대한민국에서도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라는것을 간과할수는 없네요

 





교통수단으로 또 하나 중요한것이 있어요

바로 자동차인데요

지하철을 위한 터널만 있는것이 아니라

어떤 터널은 자동차가 달리는 터널이라는거죠


땅속에 차도를 만들면 땅 위에는 사람들이 살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이 남을수도 있겠지만

땅속에 더 많은 차도를 만든다는것은 환경을 파괴하는거나 다름 없다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무분별한 개발은 지구를 파괴하는거나 다름이 없는데

이 책에서는 땅속에서 하는 일들이 무엇인지만 간략하게 알려주니

조금은 환경적인 부분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부분이 있으면 좋겧더라구요



 



마지막에 있는 그림도 땅속에 뭔가를 박아놓은 그림을 마주하게 됩니다


크고 높은 고층 빌딩을 세우려면 튼튼한 뿌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땅속에 이렇게 말뚝기초를 박아요

도시의 땅속 깉은 곳까지 말뚝을 박는다는것이

사람을 안전하게 해주긴 하겠지만

땅을 우리가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8살 아들은 도시 땅속에 어떤것이 있는지를 눈으로 확인해봅니다

자신이 어떻게 물과, 전기와 가스를 쓰는지를 배워봅니다


아이는 땅속에서 많은일들이 오고가는것이 신기할 따름인거죠

저 역시.. 땅속에 있는것들이 이렇게나 많은지 생각을 못했다라는 거네요






와이즈만북의 <도시 땅속이 궁금해>를 읽으면서

땅속에 있는 많은것을이 우리 생활을 편하게 만들어준다는것을 배워보았네요





도시 땅속이 궁금해

작가
에스더 포터
출판
와이즈만BOOKS
발매
2017.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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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징글 친구 시리즈 2
엘리즈 그라벨 지음, 권지현 옮김, 정종철 감수 / 씨드북(주)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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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글 친구 시리즈

 

곤충그림책/ 동물그림책/ 추천그림책/ 수상그림책/ 그림책 세트/ 씨드북

 





'징글 친구 시리즈' 라는 제목이 참으로 특이한 책을 만나보았어요


'징글 친구 시리즈'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 중

징그러다고 혹은 무섭다고 생각했던 거미, 지렁이, 파리, 머릿니에대한 이야기랍니다

징그럽다고 우리가 기피하는 동물을 재미있게 풀어낸 곤충그림책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징글 친구 시리즈'는 2016년 캐나다 퀘백 초등학교 독서 진흥상을 받았어요

유머와 과학의 완벽한 조화로 이루어진 동물그림책이라

역시.. 수상그림 책 답게 그림이 참으로 독특합니다

징그럽다라는 편견을 없애주는 귀여운 그림이 독자를 사로잡더라구요


저희 아이들은 '징글 친구 시리즈'를 보자마자 반응이 폭팔적이었어요

징그러운 동물들을 귀엽고 예쁜 동물로 인식하게 만들었으니 말입니다



 

집에 도착한 '징글 친구 시리즈'는 손잡이가 부착된 형태로 배송되어져 왔답니다

손잡이가 있는 그림책 세트는 처음 받아보았는데

장점이라면 손잡이가 있기 때문에

그림책을 순식간에 이동하는것이 편하다라는거예요


이렇게 이동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면 단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바로.. 내용물을 보려고 몇번 닫았다 열였다 했더니만

금새 손잡이 부분이 찢어지는 사태가 발생하더라구요


 



처음받는 동물 그림책 시리즈물인데 일회용으로 그치기에 아까운지라

이동하기 편하게 들고다니기 위해서 테이프를 바로 붙였답니다


징글 친구 시리즈가  과학적인 지식을 담아낸 책이기 때문에

징그러운 동물들의 그림이지만, 특성을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수 있겠더라구요


작은 동물그림을 한참동안 바라보고 있었더니 왠지모를 친근감이 들기까지 합니다


 







책에 관심이 많은 둘째가 '징글 친구 시리즈'를 보더니

급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징글 친구 시리즈' 를  펼쳐보는 둘째의 모습을 살짝 담아보았어요

6살이지만 아직 발음이 정확하진 않더라도 글을 읽는 모습이 참으로 귀엽기만 합니다


상자속에 지렁이, 머릿니, 거미, 파리 4권의 책을 살펴보고

머릿니가 무엇인지를 물어보았더니 잘 모르더라구요

제가 머릿니로 고생했던 초등시절이 갑자기 떠오르는지라

그 시절 이야기를 해줄까 하다가 나중에 해주기로 맘을 바꿨네요








4권의 징그러운 동물중

남매가 고른 동물그림책은 '거미'랍니다


여기선 '징글친구'라고 부르는데

참으로 친구라고 부르기에는 거부감이 있네요 



 



다리가 8개가 그려진 거미의 그림을 보았어요


아이들은 거미의 그림을 보고 "이게 거미야?" 라고 저에게 물어보더라구요

"다리가 8개이니 거미가 맞지~" 라고 대답을 해주었는데

저도 솔직히 거미가 아니라 외계인의 모습과 흡사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아이들은 거미의 그림을 보면서 자기들의 경험담을 늘어놓기 시작해요


"거미는 거미줄을 만들어서 다른 곤충을 먹고살아"

"거미는 조그마한것도 있지만 정말 큰 거미도 있어"


 





아이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이 책의 첫 페이지에서는 거미의 종류를 이야기 한답니다

거미의 종류는 4만 개가 넘는다는 사실이예요


추운나라, 더운나라, 산, 땅속, 물속

하지만 "우주에서는 못 살아요"란 문장을 읽고나니

그 문장이 머리속으로 쏙~ 스며드는거 있죠?

아무래도 귀여운 일러스트와 말풍선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이 책에서는 거미는 다리가 8개이기 때문에

곤충으로 볼수 없다 라고 강조하고 있답니다

곤충은 다리가 6개라고 알려주고 있어요


거미의 눈은 8개가 2개씩 짝지어져 있고

거미는 배에서 거미줄을 만들어 여러가지로 사용한다는 사실도 말이죠


거미가 작은 곤충과 동물을 잡아먹는다는 문장을 읽더니

어떤 동물을 잡아먹는지를 이야기하는 아이들입니다


"나비", "잠자리", "귀뚜라미", "모기", "파리"

"또 어떤게 있더라?"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해주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니

역시.. 거미에 대한 과학적 지식이 머리속에 팍팍 들어오는것이 느껴지고 있어요





거미가 어떤 동물들을 잡아먹는지

다른책을 연계해서 찾는 둘째를 뒤로 하고

큰 아이와 계속해서 책을 읽어보았어요


거미는 수컷보다 암컷이 훨씬 더 크고

암컷 거미가 수컷 거미를 잡아먹는다 라는 말에 눈을 크게 떠주는 아들이랍니다

왜 잡아먹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 그 바람에 사람도 먹는거 아니냐는

무서운 질문을 저에게 던져보기도 하네요


 


 




공포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를 울 아들이 하는지라

그런일은 절대로 없을것이라 이야기하고 그 이유를 얘기해주었어요


왜냐하면 사람보다 큰 거미는 없거니와

거미는 자기보다 덩치가 큰 사람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먼저 사람을 보고 무서워서 도망가기 바쁘다고 말입니다


아들은 거미를 관찰하는것을 너무나 무서워한 나머지

거미사진을 만지는것조차 싫어하는 아이예요

타사의 자연관찰책 '거미'를 들고온 둘째의 책을 보고는

손가락 끝으로 만지면서 책을 저리로 치우라며 동생에게 요구하고 있더라구요


 



울 아드님... 그나마 <징글 친구 시리즈> '거미'를 보아주어서 다행이긴 합니다

'거미'가 워낙 좀 징그러운건 사실이예요

그렇다고 그림속의 거미가 자기에게 다가오는건 아니지만서도

자연관찰책을 거부하는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자연관찰책이 아닌가 싶네요 

 






거미는 벌레를 먹고 살기 때문에 인간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요


파리나 모기처럼 해로운 벌레를 없애주는지라

나중에 거미를 만나면 거미다리악수를 청해보라고 하는데

악수를 청할 수 있을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거미에게 친근감을 가지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같이 공생하는 관계인지라

거미그림을 그려보자라고 아이들에게 제안을 해보았어요


둘째는 그림그리는것에 소질은 없지만서도

뭔가 보고 그리는것은 자신있어하는지라 책을 보고 거미를 그려봅니다


 

나름 특색있는 거미그림이 완성되었죠?







첫째는 만드는것을 좋아하는지라

집에 있는 블럭으로 거미를 만들어 주었어요


만드는건 워낙 재주가 있는 아이인지라

순식간에 그 자리에서 뚝딱 만들어 봅니다







2016년 캐나다 퀘백 초등학교 독서 진흥상을 수상한 <징글 친구 시리즈 >를 통해서

쓸모가 아주 많지만 징글징글 징그러운 거미에 대한 특징을 알아보고

곤충인지 아닌지 자꾸 헷깔리는 문제를 자연스럽게 터득하게되는 거미에 관한 책이었답니다







징글 친구 시리즈

작가
엘리즈 그라벨
출판
씨드북
발매
201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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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날개 국어 : 봄 - 봄에 배우는 국어 개념, 1~2학년군 교과서 날개 국어 2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지음, 김윤희.정관영 감수 / 상상의집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교과서 날개 국어

 

봄에 배우는 국어개념

 

상상의집/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학교와 나/ 신개념 교과서 퀴즈 책


 






돌아오는 3월...


학교에 입학하는 예비초등생과 매일 씨름하고 있어요

큰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벌써 이만큼이나 컸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저도 그만큼 나이를 먹는구나라는 슬픈현실과 마주하게됩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된 이유는 아마도 생일을 맞이하다보니 그런것 같아요


어찌되었건 식구들의 축하를 받으며

"오늘은 엄마생일이니 엄마 마음대로 할꼬야!"라고 말했더니

아이들의 반응이 참으로 무섭더라구요

"나도 내 생일날 내 마음대로 할꺼야!" 라고 말이죠




아무튼 제 생일을 들먹거리며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마주보기를 하게되었어요





##




상상의집 교과서 날개국어는

우리나라 학교 교육의 변화에 발맞춰

생활에 보다 가까운 어휘와 활동을 강조한 국어교과서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심 될것 같아요


교과서 지식의 습득에 치중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일상의 발견과 이 발견을 확장해 갈 사고의 도구

상상의집 <교과서 날개 국어>의 핵심이랍니다


<교과서 날개 국어> 시리즈는 사고도구를 이용한 질문을 통해

아이들이 생각하는 즐거움을 가지게 하는것이 특징이예요

 질문을 통해서 재미있게 풀어주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는

제가 알지도 못하는 초등교과서를 완정정복했다라는 느낌이 오는거 있죠?

그만큼 아이가 재미있게 문제를 풀면서 사고를 확장하는것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예요



'일상' 에서 '발견'을 하고, 이 발견을 여러 가지 사고의 도구를 이용해

'개념'으로 만들고, 이를 '응용'한 것의 결과물이 지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교과서 날개 국어> 시리즈는 구성하고 있는 퀴즈와 같은 질문들이

어린이들에게 '발견'의 순간을 체험하게 해주며

한 문제 한 문제에 오랫동안 인류가 사용해 온 사고 도구를

자연스럽게 적용하고 있어 고급 사고력이 길러집니다



이렇게 <교과서 날개 국어> 시리즈는

책속에 담긴 수많은 물음으로 아이들에게 생각의 날개를 달아주고 있답니다

 





생활 속 소재 교과연계를 하였기 때문에

스스로 익히는 즐거운 퀴즈를 풀어봅니다

그 퀴즈를 통해 아이는 창의 사고력을 발달시킬수 있어요


오늘은 '봄에 배우는 국어개념' 을 주제로

봄맞이에 관련된 일상을 소재로 사고력을 키워보자구요


 

 





봄맞이는 두가지 큰 틀로 나눌수가 있는데요

봄맞이 대청소와 봄에 피는 꽃과 나무로 구분되어 있답니다

봄맞이 청소해요에서는 속성찾기와 분류하기가 주를 이루고 있어요

청소에 필요한 청소도구를 알아보고 특징을 살펴봅니다

물건을 정리할 때는 상위개념이 같은 것을 찾아 분류해 보고 말이죠


청소에 관련있는 것들을 어떻게 분류하는지 

이제부터 아들과 함께 찾아볼꺼예요


 




 



우선 개념쏙쏙 동화로 출발~~~


8살인 코코 꼬마 마법사는 마법 빗자루로 사고치는것이 취미랍니다

마법이 서투른 코코 꼬마 마법사에게 어떤일이 일어나는지 알아볼까요?


봄이온다는 할머니 마녀의 말에

봄맞이 대청소를 시작하는 코코예요


빨리 청소를 끝내야겠다라는 생각에 마법빗자루로 요령을 피우려 하지만

서투른 코코의 마법이 제대로 될리가 없겠죠 ^^

 





우선 마법사라는 설정이 아들 미카엘의 관심을 끌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법 빗자루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는데요


본인에게도 이런 빗자루 있으면 좋겠다라고 해주길래

엄마인 저도 있으면 좋겠다라고 했더니

자기는 "장난감을 왕창 사서 가지고 놀고싶어!" 라고 하더군요


8살이지만 장난감을 너무나도 사랑해주시는 아들이랍니다

 





탈탈 탈탈 먼지를 떨어요

어지러진 물건들을 차곡차곡 정리해요

쓱쓱 싹싹 빗자루로 바닥의 먼지를 쓸어요

박박 빡빡 걸레로 바닥을 닦아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쏘옥!~


마법빗자루를 사용하지 않고

자기손으로 직접 청소하는 꼬마 마법사랍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일러스트가 어우러진 이야기를 듣고

이제 국어개념 퀴즈로 넘어가 볼까요?

 






순서대로 청소하는 방법을 큰소리로 다시 한번 읽어보고

구석구석 봄맞이 청소를 하면서 '구석구석' 대신 쓸수 있는 말을 찾아보는 거예요


1. 샅샅이    2. 매일매일


두 말의 단어를 읽어보고 1번 샅샅이를 선택해주는 아들이예요

'샅샅이' 란 단어가 생소할텐데 잘 찾아주기까지 하는데요


단어를 자세하게 소개해주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서

한번 더 단어를 짚어보고 넘어가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샅'은 두 물건의 틈을 말한답니다


저도 아들과 같이 덩달아 국어공부를 하게되는군요

국어는 평생동안 해야하는 숙제라는 생각이 드는건 왜 일까요?








계속되어지는 퀴즈를 보면서 풀어보는 아들이랍니다

어렵지 않게 유추하며 푸는 아들에게 필요한건

문제를 꼭 읽어보게 하도록 푸는거예요


자기식대로 풀어서 항상 정답을 빗겨가는지라

큰 소리로 다시 한번 문제를 읽어보고 풀도록 시켰어요

이것을 아들에게 습관이 되도록 하는것이 올해 저의 목표예요






참으로 단순한 문제이긴 하지만

스스로 문제를 풀어보면서 자기만의 사고를 만들어가는것은

본인의 몫이기 때문에 아들이 생각하고 풀수 있도록 이야기를 자제했구요

대신 문제는 꼼꼼히 읽어보게 하는것은 빼먹을수 없는지라

큰 소리로 반복해서 읽어보도록 하게 했답니다






반복적으로 나오는 문제가 아니기때문에

한번만 쓱 읽고 넘어가기가 아쉬운 <교과서 날개 국어> 랍니다


오늘은 아들과 함께 <교과서 날개 국어> 를 쉽게 풀어보았지만

너무 빨리 풀고자하는 욕심이 지나친 아들인지라

다시 한번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하겠더라구요


이렇게 해서 마주보기를 통해서 한 <교과서 날개 국어> 이지만

생활 속에서 생각을 열어보고 창의적으로 적용하다보면

자기만의 사고가 생기는건 시간문제겠죠?

아들이 세상을 향한 날개짓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교과서 날개 국어 봄

작가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출판
상상의집
발매
2013.11.25.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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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맘 3기로 상상의집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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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국어 1-1 (2017년) 초등 우공비 (2017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우공비 국어

 

초등참고서/ 초등문제집/ 우공비/ 카카오프렌즈/ 초등우공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들덕분에

엄마인 제 맘이 더욱더 바뻐지고 있어요


왜 이렇게 바쁜지..

아들은 초등학교에 간다고 마음이 들떠있는데

제 마음은 왜 이렇게 바쁜걸까요?

3월2일 11시 30분까지 학교에 있어야 한다고 안내장을 읽어보았는데

그때는 아무래도 휴가를 내야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래저래 걱정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암튼.. 아들이 학교생활을 잘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전 아들이 학습적으로도 잘 따라주었음 하는마음에

예비초등생 아들과 초등 문제집 <우공비 국어>를 풀어보았어요


우공비 국어는 예비초 아이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알려준답니다

우선 국어의 첫 단계... 바른자세에 대한 부분을 알려주어요

그 부분을 아들과 문제로 풀어보았는데

처음에는 이것이 문제가 될수 있을까 의아해 했지만

아들이 푸는 모습을 보고 꼭 필요한 부분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먼저 우공비 국어는 이미지 연상학습을 이용한답니다

개념을 이미지로 연상하여 쉽게 익히고 오래 기억할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그리고 기본에서 실력까지 탄탄한 문제 해결력을 강화시켜줍니다

마지막은 출제비중이 높아진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하게 대비할수 있어요


저도 예비초등 아이와 함께 풀어보면서

좀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물론 서술형 문제랍니다

서술형 문제는 참으로 저에게나 아이에게나 숙제가 아닌가 해요

그래도 문제집을 통해서 서술형을 대비할수 있다라는 사실에

그나마 안심이 되긴 하지만 더 책을 많이 읽고 활용해야겠다리는 생각이예요








저번달에는 의자에 앉는 바른 자세를 배워서 익혔다면

요번달에는 자음과 모음에 대한것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어요


자음과 모음을 당연히 알고 있을것이라는 엄마의 생각과는달리

아직 자음과 모음의 구별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아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한글공부를 다시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어찌되엇던 오늘은 자음자를 공부하면서 자음자가 어떠한건지 알았을거예요


 







유치원에서 아들이 배운 한글은 참으로 요상합니다

한글 받침은 정확하게 알고 있으면서도 빨리 쓸 요령으로

쓰는 순서가 너무나 엉망이라는 사실이예요

그래도 천천히 또박또박 써보자라고 했더니

그때서야 쓰는 순서가 정확해요

아무래도 생각하도 쓰다보니 잘 쓰더라구요

이래서 아들의 한글 쓰기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알게되네요


<우공비 국어>를 풀며서 읽는 방법을 눈으로 익혀보고

한글 한자 한자를 국어공책에 써보았는데

아들은 한번 쓰고는 자신이 한글을 다 익힌것으로 생각합니다


넘 자신만만하게 생각하는지라 시간이 지나서

'ㅅ' 은 어떻게 읽는지 물어보았어요


전 'ㅅ' 을 시읏이라고 읽는줄 알았는데

" 엄마! 저번에 시옷이라고 배웠잖아 ! 벌써 까먹은거야?"

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ㅠㅠ


제가 더 기억력이 없다라는것을 요 근래에 자주 느끼게 되네요

역시 아이들은 스폰지처럼 흡수한다는것을 제가 간과하고 있었어요








<우공비 국어 > 교과서 잡는 비법을 통해서

지금까지 배운것을 확인해볼 거예요


자음자의 모양 알기 문제를 어렵지 않게 풀었어요

자음자의 소리 알기 문제도 저에게 물어보지 않고 잘 합니다


처음에는 자음자라는 말이 어색했는지 

머뭇거리는 아들의 모습을 발견하였는데

한번 알려주니 나중에는 좀더 재빠르게 문제를 이해하는 모습이더라구요


아무래도 이미지로 연상하는 부분덕분에 아들이 잘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우공비 국어>에서 자음자 쓰기를 배워봅니다


<우공비 국어>를 살펴보니 한단원 한단원이 끝날때마다

한글공부는 집에서 해주어야지만이 수업을 따라가지 않나 싶어요

한글을 체계적으로 알려주는것이 아니라

모양알기, 이름알기, 소리알기, 자음자 쓰기

이렇게 4단원으로 이루워져서 순식간에 자음에 대한공부가 끝이나요


학교에 들어가기전에 한글을 떼고 가야지만 모든걸 흡수하기 때문에

학교선생님이 알려주시겠지란 생각은 금물인듯합니다





 


자음자 쓰는 문제도 한글을  알기때문에

문제를 읽고 혼자 스스로  푸는것이 가능합니다


엄마가 간섭하는게 싫어서 일까요?

아니면 엄마를 놀래켜 주려고 혼자 푸는것일까요?


아들의 속을 알수는 없지만

이렇게 혼자 풀면서 자신감이 넘쳐나는 아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들의 손의 움직임을 확인해보았는데

참으로 문제를 쉽게 쉽게 풀어주는걸 확인하였네요


어렵다라고 느꼈으면 스스로 풀지 못할거예요

아들하고 마주보기를 하다보면 어느순간 아들이 컸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어요

엄마인 제가 뿌듯하기도 하고 언제 이렇게 컸나 싶기도 하고 말이죠






<우공비 국어>는 아이들이 국어실력이 어느정도인가를 확인하는 문제집은 아니랍니다


1학년 1학기국어는 일단... 학교생활을 하면서 바르게 앉는자세부터

한글을 읽고 쓰고 하는것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같은반 아이들과 재미있게 한글에 대해서 배우기만 하면 되겠더라구요


<우공비 국어>를 통해서 국어는 어려운과목이 아니고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국어를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해보는 방법을 배워보았네요






신사고 우공비 국어 1-1

작가
좋은책신사고 편집부
출판
좋은책신사고
발매
2017.01.13.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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