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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혈압약 없이 살 수 있다 - 선재광 원장의 고혈압 극복 6주 프로젝트
선재광 지음 / 다온북스 / 201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 나는 30대다. 전과 다른 신체의 무기력함과 나른함, 만성피로를 가지고 있다. 특히 고혈압은 아버지와, 할아버지 모두 있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영향을 가질 수 있는 확률이 높아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그러던 중 <당신도 혈압약 없이 살 수 있다>를 접하는 행운을 만나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이 가는 부분이 간간이 있다. 고모는 고혈압을 진단받았지만 고집스럽게 약을 복용하지 않았고 반대로 아버지는 일찍 약을 복용했었는데 아직 건강한 삶을 사는 고모와는 달리 아버지는 병원을 찾는 횟수가 빈번하다.
책에서 등장하는 ‘고혈압 마피아’라고 불리는 제약회사가 벌어들인 수입으로 학계와 언론을 좌지우지 한다는 이야기는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냥 두면 몸이 서서히 자연치유 될 수 있는 증상도 약을 남용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혈압을 내림으로써 얻는 효과보다 혈압약에 의한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 약을 먹어서 강제적으로 내릴 필요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계속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그 부작용 증상을 보니 아버지께서 평소에 호소하던 증상들이 고혈압 약의 부작용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 부작용으로 인한 합병증 또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무서웠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렇게 약의 종류와 양은 늘어가는 것이였다. 혈압은 인종, 연령, 성격, 그리고 하루에도 시시각각 변하는 유동성을 가지고 있고 200mmHg이상이 오랜시간 지속되는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약을 복용을 하는 것은 고려해야 한다고 전한다. 자가 테스트와 혈압관리에 필요한 정보와 방법 등이 제시되어 있는데 일상에서 주의해서 관리하면 보다 약을 줄이면서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책에서 제시한 6주 프로젝트 아버지와 꼭 함께 시도, 참여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