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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황의 시대, 한국경제 어디로 가고 있는가
김동원 지음 / 미래의창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경제가 저조하면 여기저기서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단어들이 우후죽순 등장하고 암담하고 절망적인 경제소식을 전해주는 책들이 서점 한 켠에 자리를 차지한다. 최근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을 보면서 앞으로 5년, 10년 내로 새로운 직업이나 사회적인 시스템, 일상생활의 변화가 지금과는 또다른 모습으로 변할 것이라고 미디어에서는 끊임없이 전하고 있다. 경제적인 시스템이 전세계적으로 급격히 변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경제적으로 침울한 상황에서 전례없는 변화에 따른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중에 <대불황의 시대, 한국경제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반가웠다. 통계지표와 과거상황과의 비교, 당시 정부정책에 따른 오늘날의 결과, 현재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이 이해하기 쉽게 자세하게 설명되어 어려울 것 같은 경제를 단숨에 읽어나갈 수 있었다. 책은 논리적인 이론과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제시하기에 해당 정보에 대한 판단은 읽는 사람의 몫이라 생각한다.
책에서 전하는대로 한국경제가 극단적인 나락으로 추락하지는 않겠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개입은 신용경색을 가져올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정부와 국민간의 원활하지 않은 의사소통은 신뢰와 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일부 선진국가는 장기적인 불황을 피하기 위해 세금을 낮추어 기업에 활기를 북돋아 주고 일자리의 유동성을 촉구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사회적 안전망이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진국가의 경제시스템과 제도를 따르려 하며 기성세대와 청년세대 사이에 합의과 화합이 없이 서로간의 이기심만이 조성되고 있다고 한다. 장기적인 불황 속에 우리는 한번쯤 나의 자산과 사회적인 시스템을 돌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