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시화 에고와 비밀여행 - 이야기와 손글씨가 있는 스토리 캘리그래피 컬러링북
정다혜 지음 / 우철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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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일까?’ 아침에 눈을 뜨면 나에게 제일 먼저 던지는 질문이다. 누군가 살면서 피할 수 없는 일들은 즐기라고 했던가. 컬러링 북에 색상을 입히면서 하단에 해당 스토리가 함께 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색을 칠할 수 있었다. 태어나 삶을 영위하기 위한 선택을 위해 공부하고 노력하며 안간힘을 다한다. 또 그 과정 중에 넘어지기도 하고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기도 하며 모든 걸 잃을 수도 많은 걸 다시 얻을 수도 있다. 어떤 생각을 간직하고 사느냐에 따라 삶의 무게가 버거워 모든 걸 던져 버리려 하는 순간 하늘과 주변의 진실한 존재들이 나를 일어나게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흔히 성공의 기준을 학력과 돈으로 정의를 내리지만 공수레 공수거인 사람의 존재는 행복한 삶을 이끌어내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부족함과 소외감, 좌절, 욕심 등의 모든 상황은 내게 교훈을 남겨주기도 한다.

 

심리학 용어로 페르조나라고 했던가. 적당한 가면을 쓰고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아름다운 적정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도 새삼 떠오르고 책에 기재된대로 “ U can do it!”이라고 외치면서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남을 의식적으로 아프게 하지 말고 힘들게 하지 말고 하지만 우주의 중심은 나라는 생각을 하며 내 존재자체를 사랑하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나에게 침투하지 않도록 나 스스로를 아끼고 위로해야 하겠다. 나는 나의 속도로 걸어가면 된다. 겁내거나 두려워말고 질러보자. <천일시화 에고와 비밀여행>을 마치며 과로와 학업에 시달리는 모든 이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확인할 기회를 갖도록 권하고 싶다.

 

에고컵을 볼 때마다 미소가 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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