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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시간의 공포 - 100세 시대 재앙인가 축복인가
김흥중 지음 / 가나북스 / 2016년 2월
평점 :

100세 시대, 사람들의 기대수명은 연장 되었다고들 하지만 세심하게 들여다보면 은퇴를 앞둔 노년의 시간이 길어진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불안한 노후를 대비해 건강을 포함하여 준비할 것이 더욱 많아졌기에 풍요롭고 여유로운 노년기를 위해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책에서 언급한대로 제일 중요한 단어는 무엇보다 “건강”이다. 건강 중 노인성 질환에 관한 예방과 주의점에 대해 설명해준다.

두 번째는 “경제”이다. 경제는 근본적으로 개인의 문제이기 보다는 사회적인 문제로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일자리 문제와 직결되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경제가 어렵다는 이유로 비정규직만이 양성하는 불안한 고용의 사회적인 시스템과 제도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정된 자원으로 한 방향으로만 지원이 몰리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지원을 모색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동안 경제성장에만 집중을 하였다면 이제는 분배문제의 형평성을 고려할 시점이 도래했기 때문이다.

책을 통해서 건강, 일자리, 공공부문 등에 있어 통계자료들이 자주 등장한다. 그리고 OECD 회원국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가 해당되는 위치를 통계를 통해 간접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 그 통계의 결론은 우리나라의 노후는 불안할 수 밖에 없다. 개인에게 있어서 목표의 설정은 중요하다. 노년의 나이를 생각하면 할 수 있는 것이 사실 없기 때문에 생각을 배제하고 무던히 노력하며 살아갈 필요가 있다. 항상 배우고 즐기고 노력하면 제2의 인생이라 불리는 새로 주어진 인생을 축복이라고 외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