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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좋아 - 그래 그래 스님의 행복을 부르는 메시지
승한 지음 / 마음의숲 / 2016년 1월
평점 :

진흙 속에서 활짝 피어나 아름다운 자태를 뿜어내는 유일한 꽃, 바로 연꽃을 글 중간중간마다 볼 수 있다. 글 속에 담겨있는 ‘미소근육’과 ‘우울근육’을 따라 해보니 신기하게도 입 꼬리 만으로도 기분의 변화가 느껴진다. 짧고 간결한 글 속에서 전해주는 메시지가 기분을 밝게 가꾸어준다.
하지만 우울하고 힘겨운 감정을 무조건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려는 몸부림은 당연히 쉽지 않기에 조금 억지스러운 느낌도 들지만 침묵, 고요, 어둠 속으로 자신의 감정을 잠식당하지 않도록 벗어나려는 노력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삶을 보다 행복하고 풍요롭게 만들어갈 수 있도록 꿋꿋이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각종 스트레스와 과도한 피로, 경쟁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작은 위안을 가져다주는 따뜻한 글을 필사하는 것이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그만큼 스스로의 마음을 되돌아보고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면서 다독여 줄 필요가 있다. 기분 좋은 감정보다 힘겨운 감정을 느낄 때가 많지만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본다면 내 안에 숨겨진 무수히 많은 나로 인해서 상대방이 들어올 수 없는 것일 수도 있겠다 싶다. 내 자신이 평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상대방에게 행복하고 따뜻한 기운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에 가장 마음에 와닿는 구절이 있다.
시행 착오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시행착오 속에 길이 있습니다.
두 어번 후회되는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면서 선택에 있어서 주춤거리고 위축되는 내 자신을 바라 볼 때면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책을 통해 마음 속에 알게 모르게 내재된 스스로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에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을 그리고 소중한 기회들을 무의미하게 흘려 보내지 말고 보다 더 풍요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해봐야 하겠다. 나를 컨트롤할 수 있는 건 결국 나 자신이 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