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3.0 - 소비자가 브랜드를 만드는 시대
박찬정 지음 / 지식노마드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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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브랜드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주변 곳곳에는 스마트 폰, 전자제품, 음식, 카페, , 화장품 등 모두 각각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소비자가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설득의 대상이 아니라 비교적 능동적이고 참여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는 중심이 되었다고 한다. 그것은 곧 브랜드 2.0시대에서 브랜드 3.0시대에 도래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책 겉 표지에도 강조하듯 성공하는 브랜드를 만드는 3단계는 사이공간, 꼬리표, 되먹임으로 나누고 있다. 

  책은 크게 살아 있는 브랜드 만들기브랜드 패러다임의 전환이 두 파트로 나뉘어있고 각 파트에 해당하는 작은 소제목들이 있다. 소제목은 1장부터 7장까지 있는데 1-4장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미샤, BMW, 바나나 우유, 붉은 악마, 촛불 집회 등을 사이공간, 꼬리표, 되먹임의 관점에서 분류하고 분석하여 설명하였다. 특히 5,6장은 전공서적을 보는 것 같이 전문용어와 함께 자세히 분석해주었다.브랜드를 즐겨 찾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책을 접하였는데 브랜드를 찾는 나 자신의 소비패턴을 분석하는 것 같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흥미로웠다. 내가 사용하는 그리고 사용했던 브랜드 상품을 떠올려보다 문득 추억의 상품인 블랙죠초코바가 생각났다. 어느 날 사라진 제품인데 광고 속에서 , , 블랙쬬!”라고 했던 CM송이 아직 귓가에 선하다. 20:80 법칙인 파레토 법칙이 이제는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대학교에서 경제학 공부를 했을 때의 그 법칙이 이제는 적용하기 어려워진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불과 10년 전의 일인데 시대가 참 빠르게 변화한다는 사실이 새삼 크게 다가왔다. 

  과거에는 특정브랜드가 거의 독점하다시피 시장의 독보적인 존재로 있었는데 오늘 날은 다양한 브랜드 심지어 해외 브랜드까지 온, 오프라인을 통해서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정보와 브랜드의 홍수 속에서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기업과 소비자는 서로 소통과 관계 속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여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브랜드를 통한 소비패턴을 이해하기 위해 관련분야에 종사하는 분들과 기업가들은 물론 일반 소비자도 책을 접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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