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 단순한 행복 - 당신을 미소 짓게 할 일상의 순간들 곰돌이 푸 시리즈
캐서린 햅카 지음, 마이크 월 그림, 우혜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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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껍고 단단한 겉표지가 소장할 때 용이한 것 같다. 곰돌이 푸와 그 친구들은 친숙한 캐릭터이기도 하고 그림체가 귀여워 글자보다 그림을 더 많이 보게 된다. 원더걸스의 ‘우혜림’씨가 번역을 맡았다고 한다. 노래와 춤도 잘추시고 번역도 하시고 팔방미인이신가 보다. 너무 멋지다. 내용은 단조롭다. 하지만 그 단조로움 속에서 잊고있었던 뭉클한 깨달음을 전해준다.

매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전하고픈 메시지가 담겨있다. 인생의 험난한 여정에서 같이 동반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얼마나 든든한 일인가 싶다. 행복이라는 것을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웃고 떠들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진정 행복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행복이야말로 단순하게 우리를 미소짓게 만드는 일상의 순간들이 아닐까싶다. 독자 개인적으로 책에 있는 그림들을 따라 그려보려고 한다. 집에 남아있는 색연필과 연필이 있는데 문득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스쳐 지나간다. 글이 짧게 두세줄 정도 기재되어 있는데 그 안에 담겨있는 의미는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

내용 중 ‘어른이 된다는 건 여섯 번째 감각을 성장시키는 일이라고 한다.’ 그 감각이 무엇인지 책에 기재되어 있다. 한참 어른이 된 독자 본인은 어쩌면 이 감각을 이미 잊어버리고 살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세월이 가져다주는 침울함에 한없이 가라앉아 있었던 건 아닌가 싶다. 그래. 행복을 멀리서 찾지말고 다시 스스로를 일으켜 세워보자고 다짐을 해본다.

"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하여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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