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의 심리학 - 무력감을 털어내고 나답게 사는 심리 처방전
브릿 프랭크 지음, 김두완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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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총 3부로 나누어져 있고 서술형식으로 수록되어 있다. 무기력과 우울이 내재되어 있는 본인에게 따뜻한 위로와 따끔한 충고를 동시에 가져다준다. 진짜 나를 대면하는 시간은 매우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실행하고 유지하기가 결코 쉽지는 않다. 엄청난 용기를 내야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피할 수 없는 일이다.

  뇌는 행복이 아닌 생존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새롭게 시작하는 두려움이 큰 내 감정을 보호하기 위해 무기력이란 기조를 발생시켰다. 또한 불확실한 미래에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고 싶지 않기 위해 무기력이라는 방어기제를 작용한다고 한다. 어쩌면 소심한 성격과도 연관이 있을 것 같다. 

  독자본인은 파블로프의 개처럼 도전이 곧 실패로 반복되자 그저 무기력하게 있는 상태가 되어버렸던 것같다. 더 이상의 고통스러운 감정을 느끼지않고 싶어 무기력을 선택한 한심한 모습(책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고 했지만)으로 변했나보다. 

  침묵과 고요 속에 온전히 홀로 웅크려 있으면서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자들은 방어기제로 무기력함 속에 있는 것이다. 하지만 본인 탓이 아니라고 한다. 주변 환경에서 영향을 받아 그렇게 만들어준 것이라 전하고 있다. 트라우마의 증후들이라고 기재된 15가지 체크문장이 있는데 모두 본인과 일치한다. 내 자신이 꽤 심각한 상태였나 싶다. 

  일반사람들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알찬 구성과 내용으로 정리되어 있다. 읽을수록 사람의 심리는 참 오묘한 것 같이 느껴진다. 

"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하여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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