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캔들 잇 - 사계절 캔들 레시피
박현미 지음 / 지콜론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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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빛에 반사된 책이 빛을 반짝인다. 본 도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나누어 각 계절에 어울릴만한 캔들을 소개해준다. 총 31개 종류의 캔들이 담겨있다. 코로나 이전 캔들 수업을 몇 번 수강한 적이 있었다. 

  맨 아래 사진은 사진은 당시 캔들과 비누만들기에 푹빠져 구입했던 틀들인데 한 때 실컷 만들어보다 지금은 구석에 오랫동안 보관만 하고 있었다. 마침 본 도서를 접하면서 다시 만들어보려고 틀을 하나하나 보는데 그동안 트렌드가 바뀌었는지 책에 소개된 캔들 중 가지고 있는 틀이 하나도 없다.



  책은 전반적으로 여유롭고 잔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수록된 캔들은 파스텔 톤의 색깔이 이전에 배웠던 것보다 더욱 고급스러워지고 부드러운 느낌을 가져다준다. 캔들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과 만드는 각 과정이 다량의 사진들과 함께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사용할 왁스, 오일, 염료 등에 대한 각 재료의 특징도 알 수 있다. 

  책 하단에 스킬을 알려주는 노하우를 팁으로 제공해준다. 개인적으로 ‘플라워 젤 홀더’가 제일 마음에 와닿는다. 마치 영국왕실에서나 볼법한 특유의 와인잔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에이드’캔들도 이색적이다. 



화학제품을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창문을 열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들었다. 집에 있는 시간에 다양한 것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커피, 제과제빵, 비누, 캔들 등 비전문가인 개인의 손을 거쳐서 그런지 구매한 제품보다 상태는 그리 깔끔하지 못하지만 왠지 정감이 간다. 이것이 바로 핸드메이드의 매력인가 보다.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하여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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