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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탄으로 만드는 감성 소품 - 다양한 기법을 이용한 24가지 라탄 소품
김수현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8월
평점 :

동남아 여행을 다니면서 라탄을 접하게 되었고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분위기 연출에 제격이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직접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배우 ‘경수진’씨가 모 프로그램에서 차분히 앉아서 만드는 모습에 직접 해보고 싶었고 마침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은 총 8파트로 나뉘어 있다. 다양한 라탄 공예 기법과 바구니, 핸드백, 카페소품 등 초보기법부터 고급까지 폭넓은 소품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모든 나무가 아닌 야자과 식물의 ‘등나무’로 불리는 나무를 재료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과 같은 라탄에 대한 기본지식도 기재되어 있다.
원등, 피등, 환심 등 사진과 함께 각각의 재료와 사이즈에 대해 설명하는데 같은 나무라도 가공에 따라 또다른 재료로 전락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용할 도구들과 원하는 색상을 입힐 수 있는 염색방법 또한 수록되어 있다. 날대, 사릿대, 엮기에도 다양한 기법이 기재되어 있다.

시원스러운 사진들과 해당 설명이 완성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보여줄뿐더러 모든 기법에는 QR코드를 통한 영상이 포함되어 있어 어렵지않게 라탄공예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각 완성품마다 완성품의 사이즈와 준비할 재료, 사용할 기법 등이 기재되어 있다. 제빵을 연습하는 독자 본인은 티코스터나 케이블 테이블에 더욱 관심이 간다.
책의 도움으로 빵을 만들어 올려놓을 수 있는 멋스러운 분위기를 내 손으로 직접 연출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든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지금 성취감있는 무언가에 도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