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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환야 1~2 - 전2권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0년 3월
평점 :
‘히가시노 게이고’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백야행>, <용의자 X의 헌신> 등 이미 저명한 작품들을 다작하였다. 이번 작품은 나오키상 후보작이며, 일본 TV에 8부작 드라마로 방영되었다고 한다. 메인 등장인물로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여자 ‘미후유’와 그녀의 마력에 빠져 그림자로 살아가는 남자 ‘마사야’가 있다.
책은 일본에서 발생한 ‘한신대지진’을 배경으로 사건이 전개된다. 살인사건의 발단은 지진이였고 그렇게 두 남녀는 운명적으로 만날 수 있었다. 소설은 그렇게 시작된다. 책은 어딘가 모르게 짙은 어둠과 몽환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낸다.
총 2권으로 분리되어 있고 각 권마다 총 6장으로 단원을 나눴다. 책은 꽤 두꺼운 편인데 빼곡이 기재되어 있는 글을 지루함없이 매끄럽게 읽어나갈 수 있다. 적당한 긴장감과 호기심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전개되는 내용에 궁금증을 더한다. 당시 일본의 시대적 배경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고 등장인물들의 생각과 심리묘사가 흥미를 더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정말 생각지도 못한 반전과 여운을 남기는 소설이다. 책을 펼치기 전에 <환야>의 의미가 환상적인 밤인 줄 알았는데 지금 책을 다 읽고 난 후 환영과 같은 밤이라는 제목에서 내포하고 있는 다른 의미를 알게되었다.
그녀는 악랄하고 잔인하였으며 차가운 도시에서 결국 비극으로 치닫는 씁쓸함을 가져다준다. 조용한 밤 따뜻한 차와 다과와 함께 책을 보면 좋을 것 같다. 흥미진진한 재미와 가벼운 힐링을 느끼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