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내가 진짜 나일까?
게오르크 롤로스 지음, 유영미 옮김 / 나무생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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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틱낫한스님이 세운 명상공동체 <플럼빌리지-Plum Village>에서 수련하였고 그곳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중시하게 되고 마음챙김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책은 독일 아마존 및 슈피겔 베스트셀러이다. 번아웃, 이명, 우울증 등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특징과 부정적인 감정들로 인해 고통을 받고있는 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내면의 감정들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며, 살피고, 돌보면서 다스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40명의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저자와 그들의 경험들을 책을 통해 전해준다. 통제의 방, 열등감의 방, 무기력의 방 등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대표적인 감정들로 총 10개의 방이 분류되어 있고 각각의 방마다 연관있는 다양한 사례들과 해석, 그리고 그러한 감정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연습방법들이 수록되어 있다.


  각각의 다른 감정들이 존재하는 에고의 방을 문을 열고 들어가 문을 닫고 나오면서 그 감정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연습한다. 책을 읽는내내 본인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내 감정들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마치 내 마음이 들킨 것같이 나의 감정들을 책을 통해 들려주고 있는 것같다. 그리고 꽤 많은 방에 해당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각각의 방이 서로 다른 것 같지만 자세히 바라보면 살며시 연관되어 있는 것같다.


  불면증, 우울증 현대사회에 흔히 발생하고 있다고 해서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책의 도움을 받아 마음수련을 하는 것이 건강을 위해 좋을 듯하다. 진정한 나를 바라볼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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