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켈리와 유럽 모나코 왕국 이야기 - 안드레아 왕자, 몬테카를로, 지중해의 햇살을 품은 꼭 가고싶은 나라
유은유.정은우 지음 / 아이네아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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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투명 커버에 감싸져 있는 핑크빛 책이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들 정도로 예쁘다. 그리고 겉표지에 그려져있는 그레이스 켈리는 지적이고 우아한 모습을 하고있다그녀의 일대기가 담겨있는 도서이기에 그녀의 가계도가 서두에 수록되어 있다. 물론 모나코에 대한 소개도 한다.


본문은 총 5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책 후반부에는 영화 그레이스오브 모나코와 비교하여 진실과 거짓을 가려주기도 한다문답형식의 내용도 모나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마지막에는 모나코 역대 군주리스트가 담겨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성공한 사업가 아버지와 지성과 아름다움을 지닌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영화배우가 되기 위한 꿈을 키워나간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게 되었지만 운명처럼 다가온 모나코 국왕과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는 그녀가 여왕에 오르는 계기가 되는 가슴 설레는 부분이다. 그렇게 세기의 결혼을 성대하게 치르고 현존하는 유럽 왕실 중 가장 긴 역사를 가진 모나코 왕실에 입성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행복할 것만 같았던 왕실의 생활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그녀의 미국식 프랑스 발음은 귀족들의 놀림감이 되고 여배우 활동을 한다고 할 때 독실한 카톨릭 국가이자 보수적인 모나코에서 받아주지 않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한다


큰 키와 이지적인 외모를 갖추고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면서 노력하는 그녀는 분명 아주 멋진 여성이다어느 날 여왕으로써 면모를 갖춘 것이 아닌 오랜 시간을 다듬은 노력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책을 통해 지중해와 맞닿아 있는 작은 유럽 모나코는 매력적인 곳임에 분명하다는 생각을 하게한다모나코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사진들과 그녀의 발자취를 천천히 따라가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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