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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 죽음을 질투한 사람들
제인 하퍼 지음, 남명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서평 <드라이> 제인 하퍼 장편 소설 / 남명성 옮김
사실 책을 읽는 내내 누가 범인 일까를 예상하지 못했다.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은 가히 충격적이였다.
한 남자가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과 아내를 죽인 것.
그리고 자신 또한 커다란 산총으로 죽음을 마무리 했다는 비극적인 사건으로 시작된다.
살인 사건의 피해자인 남자 루크와 루크의 어린 시절 친구였던 포크가
루크의 장례식을 참여 하기위해 마을로 돌아오고,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된다.
어쩌면 이야기는 그전 부터 시작된 것이였으나 잠시 봉인되어있었던
혹은 기억 저멀리 밀어두었던 것이였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치만 이 마을에서의 누군가의 죽음은 처음이 아니였고,
이 죽음에 있어서 루크와 포크는 거짓말을 했다.
포크는 떠났고, 루크는 남았다.
과거 살인 사건에서 마을 사람들이 포크를 용의자라고 생각했고,
루크는 포크를 찾아가 같이 거짓말을 하는 것을 제안한다.
포크는 처음에 루크가 자신의 알리바이를 위해 도와준다고 생각을 했다.
자신의 강 상류의 낚시를 하러갔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더욱더 그럴싸한
알리바이를 말하기 위해 루크와 함께 토끼를 잡았다고 말한다.
(함께 그시간에 있다고 말하면 살인 용의 선상에서 벗어나고)
(자신은 이러한 일을 겪지 않을 꺼란 생각에 또한 더욱 말을 신뢰할 것 이라는 생각에)
두 마리. 정확한 수까지 정하고 둘이 같이 있는 상황에서도
더욱 더 가짜를 사실로 만들며 말이다.
같이 있는 상황에서 까지도 자신을 속이는 것이 꺼림칙했던 포크와
같이 있는 상황이라해도 더욱도 가짜를 진실로 만들어야 들키지 않는 다고
강조했던 루크와 포크는 대조적이였다.
초반 루크의 죽음에 대해 한 사람은 이런식의 자살, 죽음은
치졸한 도망이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에 조금 충격이였다.
마을 사람 대부분이 농장을 가지고 있고 농장에 원활한 운영에 있어 비가 내리는 것이
물이 풍부한 것이 절대적인 조건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가뭄으로 농장의 운영이 힘들어져 대부분의 농장이 빚을 떠안고 있거나,
제적으로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 놓여있고 다 같이 힘든 이러한 상황에서
죽음을 선택하는 것은 혼자 빠져나가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였다.
죽음이 너무나도 쉽게 받아들여진 사회의 상황이
너무나도 완벽하게 떨어지는 상황이 오히려 부자연스러워 보였다.
그래서 그들은 진실을 들춰나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