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게 웃으면서 짜증내지 않고 살아가는 법 - 괴짜 심리학자의 스트레스 관리 기술
브라이언 킹 지음, 윤춘송 옮김 / 프롬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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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모든 일에 느긋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얼굴을 찌푸리기보다는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해내는 것과 같이 말이다. 얼굴이 찌푸려진다는 것은 현재 신경 쓰이는 무언가가 있다는 의미고 신경 쓰고 있다면 그것은 스트레스로 뇌에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감정에도 몸에도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는 감정에 영향을 끼치고 그 감정은 또다시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우리 정신에 그리고 몸에 주는 영향은 정말 막대하다. 뇌과학을 잘 몰라도 의학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스트레스가 결국 만병의 원인이라는 인식은 모두가 하고 있으니 말이다.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겪게 되는 스트레스가 쌓일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스트레스가 우리 몸을 괴롭히지 않고 성장하는 일에 쓰일 수 있을까? 도서 느긋하게 웃으면서 짜증 내지 않고 살아가는 법의 저자 브라이언 킹은 스트레스를 '교통 체증'으로 비유했다.




교통체증과 스트레스



저자는 스트레스는 '위협에 대한 뇌의 반응'이라 말했다. 내가 위험한 상태에 놓여 있거나 위협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되면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는 것이다. 하여 '위협'을 인식하는 것에서 스트레스가 시작된다.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이 환경이 나에게 위협이 되고 있느냐 아닌가를 인식하는 것부터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좋은 첫걸음이 된다. 위에 말했다시피 저자는 스트레스를 교통체증으로 비유했다. 교통체증 한복판에 내가 있다면 그리고 나는 중요한 미팅을 하기 위해 초조해하며 시계만을 보고 있는 상황이라면 스트레스는 더욱 가중된다. 그러나 저자는 교통체증이 정말 당신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라고 조언한다. 길 위에 있는 수많은 차들은 어디서 다 나온 건지 내 앞길을 막는 장애물로 답답한 속을 모르고 움직일 줄을 모른다. 그러나 이 차들은 당신을 막기 위해 도로 위에 나온 것이 아니다. 차들이 나의 하루를 망치고 있다는 생각은 오롯이 머리에서 일어나는 상상일 뿐이다. 만약 이 상상을 믿는다면 이 믿음 이전에는 '기대'가 존재한다. 기대와 다르게 흘러가는 상황이 모두가 날 위협하는 존재로 받아들이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해서 도로 위차들이 순식간에 연기처럼 사라져 내가 타고 있는 차만 남아 도로를 쌩쌩 달릴 수 있게 되는 일은 없다. 오히려 그런 일이 있다면 저자의 재치를 빌려 영화 <매드맥스> 속의 지구 멸망 중에 죽음의 레이스를 하고 있는 것일 테니까. 그렇다면 교통체증에 있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교통체증으로 인해 지각하며 나와 약속이 되어 있는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너무 걱정되어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때 저자는 말한다. 지각하는 시간 동안 날 초조하게 만드는 스트레스를 받아들임으로 내 면역체계를 공격하고 신체적으로 악영향을 줘도 괜찮다 생각할 만큼 이를 큰 위협으로 만들어도 되는 걸까? 저자의 답은 '아니다' 10분 늦는 것이 아닌 5시간 정도 늦었다 하더라도 자신의 신체 건강을 담보로 잡을 수 있는 스트레스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의 이 말은 스트레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불안과 걱정으로 범벅된 스트레스는 나에게 진정 위협이 되는 것이 뭔지 잘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건 내가 인식하기 나름이었다. 도서 속 비유처럼 실제 '곰'과 맞닥뜨려서 내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내 뇌는 늘 모든 일을 '위협'이라는 도장을 찍어 서류를 처리하고 있었다. 이는 크게 잘못된 것이었다. 저자는 걱정이나 부정적인 생각에서 빠져나와 뇌를 다른 방향으로 전환함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라고 조언한다. 무엇을 위협으로 인식할지는 오롯이 나의 선택이 되어야 한다는 걸 도서를 읽으며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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