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의 힘 - 스스로 결정하지 않으면 남에 의해 결정된다
고도 토키오 지음, 정문주 옮김 / 아이템하우스 / 2022년 3월
평점 :
품절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일정 나이에 따라 해야 할 일들이 정해진 사회에서는 스스로 결정하지 않으면 남에 의해 삶이 결정되다가 어느 순간 그것을 깨달을 때쯤이면 그 안에 자신은 존재하지 않음을 알게 된다.


이러한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도서 결단의 힘의 저자 고도 토키오였다.



'우유부단(優柔不斷)' , '선택 불가 증후군' 등 시대에 빈번하게 사용되는 단어들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배경에는 스스로 결정하지 않아도 부모님과 학교, 회사와 상사의 지시대로 하라는 대로만 해도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는 사회에서 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정말 그렇게 살아도 괜찮은 것인가? 물론 혼자 판단하기에 리스크가 너무 큰 경우는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전문가에게 일을 맡기는 것이 좋다. 법률과 세금과 같은 사안 말이다. 그러나 그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을 내리는 힘이 있어야 삶을 능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인생을 능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 이 결단의 힘을 배울 수 있을까?



내 인생의 핸들은 내가 잡는다.

자기 주도권의 힘



스스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권리나 권력을 가리키는 자기 주도권은 무언가를 스스로 해내게 하는 힘이기도 하다. 이 힘에는 이끄는 힘 외에도 제어하는 힘 또한 포함된다. 자기 주도권이라 하면 흔히들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는 모양새를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자기 주도권이란 스스로 핸들을 쥐고,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도 멈추기도 한다. 이러한 통제감은 자신의 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은 배제시키고 긍정의 힘을 바탕으로 더욱 빠르게 나아갈 수 있게 한다. 이렇게 된다면 감정 기복이 크지 않아. 기분이 너무 좋아도 너무 안 좋아져도 지나치게 흥분하지 않게 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러한 자기 주도권의 힘에 있어서 좋은 점은 타인과 나를 구분하는 힘이 생긴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다른 길로 갈 수 있다는 것이 나와 다르다는 것이 아닌 타인과 나를 분리시켜 내가 천천히 걸어도 불안하지 않으며 내가 멈춰도 혹은 타인이 달리거나 멈춰도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그 누구도 나의 삶을 흐트러뜨릴 수 없다는 것. 나의 성공과 타인의 성공을 분리시키는 이 자기 주도권의 힘은 자기 가치를 신뢰하는 힘이기도 하다.




경제가 좋지 않아 빈부격차가 날로 심해지고 타인의 성공과 나의 성공, 나의 삶과 타인의 삶을 끊임없이 비교하며 스스로를 고통 속에 밀어 넣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생각해 봐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가치의 기준이 무엇인지 말이다. 타인은 타인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의 기준이 존재하고 나는 나 자신만의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의 기준이 존재한다. 같은 가치는 존재할 수 없으며 모두 다르기에 유일한 존재가 된다. 도서 결단의 힘은 세상을 바라봄에 있어 유연한 자세를 바탕으로 스스로 결단하는 힘을 키워 잘못된 믿음에서 벗어나는 법을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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