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1에서 N5까지 총정리 JLPT 문법사전
나무 지음 / 세나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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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JLPT N5부터 시작해 가장 높은 등급인 N1에 이르기까지 공부를 하다 보면 간혹 이미 배웠던 내용임에도 생각이 나지 않고 헷갈릴 때가 있다. 한자와 다르게 문법은 의미를 유추하는 것이 어렵다. 문장에 있어서 문법은 단어와 단어들을 더욱 견고하게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인 만큼 단어와 문법을 잘 활용한다면 더욱 풍부한 표현을 할 수 있다.



도서 N1에서 N5까지 총정리 JLPT 문법 사전은 N1에서 N5까지 핵심 문법들을 한 권으로 정리하고 뒷부분에는 색인을 통해 뜻과 예문을 바로 찾을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고 사용할 수 있는 문법과 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는 문법들,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표현과 어휘들도 소개되어 있는데





<비슷한 표현 비교하며 이해하기>

1. ことにする와 ようにする

두 문장의 ~하기로 하다 와 ~하도록 하다는 뜻으로 의미가 비슷해서 헷갈리기 쉽다.

ことにする와 자신의 의지와 판단으로 결정한 것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자발적으로 무언가를 하기로 결정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올해에는 무언가를 하기로 결정했다 혹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처럼 자발적으로 무언가를 하거나 하지 않을 때 쓸 수 있다. 그러나 ようにする는 ことにする와 다르게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결정하게 될 때 사용한다. ~하게 하려고 한다 와 같이 누군가에게 하게끔 만들고자 할 때 예를 들어


有給休暇を自由に使えるようにしています。

유급휴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할 때에도 ようにしています라고 해서 외부의 요인으로 인해 무언가를 하려 권장할 때에도 문법적으로 사용하다.





2. ~めいてきた 와 ~びてきた

두 문법 모두 '~스러운', '~다운'으로 번역되지만 둘의 사용법에는 조금 다름이 있다.

예를 들면 전자는 본래 특성이 더욱 두드러졌다. 더욱 확실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쓸 때 사용된다면 후자는 '~에 가까운 모습, 상태가 되었을 때, ~에 가깝게 행동하게 될 때 사용된다고 한다. 이 둘의 문법은 정말 비슷하기 때문에 헷갈리기 쉬운데 둘이 나란히 놓고, 예문을 통해 비교하니 ~びてきた가 좀 더 부정적인 뉘앙스로 이야기할 때 쓰는 것이구나를 알게 된다.





도서 N1에서 N5까지 총정리 JLPT 문법 사전 쓴 저자 나무 작가를 알게 된 것은 이전에 출간했던 도서 '손으로 쓰면서 외우는 JLPT'를 통해서였다. 이때에도 JLPT 수험자에게 있어 유용한 예문과 문법으로 어렵지 않게 공부하는 법을 알려주셨는데, 본 도서를 통해 이전 시리즈를 통합하고 총정리하면서 한 권으로 JLPT 문법 사전으로 엮어 놓은 것이 참 유용하다. 도서에 소개되는 표현과 예문은 일상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표현들이 가득 수록되어 있어 시험공부가 목적이 아니어도 예문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일본어를 습득하게 되는듯한 기분이 든다. 이런 산뜻함이 담겨 있는 도서는 공부용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문을 읽어 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참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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