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트렌드 2022 - 비즈니스와 부의 판도를 뒤바꿀
샌드박스네트워크 데이터랩 외 지음 / 샌드박스스토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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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뉴미디어 트렌드 2022

빠르게 변하는 미디어 트렌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무엇을 갖춰야 하는 걸까?

과거 미디어 시장에서는 큰 규모의 제작 예산과 출연진들의 화려한 라인업, 하루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티비앞에 시간을 보내게 되는 프라임 시간대에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것으로 방송의 성공의 여부가 많이 갈렸다. 그러나 앞서 나열된 성공의 공식들이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현재 공중파에서 방영되고 있는 화려한 제작과 출연 라인업을 자랑하는 프로그램들이 맥을 못 추고 있는 것이 그 증거이다. 이제 사람들은 몸집이 큰 방송들을 오랜 시간 시청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다. 장시간 티비 앞에 있어야만 즐길 수 있는 방송이 아닌 잠자리에 들기 전 볼 수 있는 가벼운 콘텐츠들로 눈길을 돌린 것이다. 이러한 일상적 패턴을 잘 녹인 것이 바로 '숏폼 콘텐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짧아서 더 핫한 숏폼 콘텐츠

연령이 낮아질수록 더 많은 소비를 보이는 콘텐츠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동영상의 길이가 15분이 넘지 않는 숏폼 콘텐츠들이다. 동영상 시청에 있어 전체 연령이 시청하는 시간은 늘어났지만 선호하는 길이는 연령이 낮아질수록 짧아졌다. 4050세대가 선호하는 동영상 선호 길이는 20분 정도였다면 1020세대가 선호하는 동영상 시청은 15분 정도이다. (초숏폼 콘텐츠 플랫폼인 틱톡을 기준으로 본다면 아마 이것보다 훨씬 더 선호하는 영상 길이가 더 짧을 것이다) 유튜브에서 많은 사람들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영상물들을 보면 '오분 순삭'과 같은 채널처럼 오분 내외로 볼 수 있는 콘텐츠들이 많이 소비되고 있다. 선호하는 영상의 길이는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연령이 낮아질수록 선호 영상의 시간이 짧고 숏폼 플랫폼을 많이 소비할 수 있었던 바탕은 이 세대가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기를 접해왔기에 모바일 기기 사용의 익숙하고, 긴 글보다는 짧은 글, 글보다는 영상이나 이미지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digital native'세대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여 단순히 즐거움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콘텐츠를 소비할 때 외에 뉴스 콘텐츠를 소비할 때에도 '카드 뉴스'와 같이 심플하고 효율적인 것을 우선적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 영화나 드라마를 선택하는 것에 있어서도 줄거리 등을 요약한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접한 후 선택해서 시청하는 경향이 있어. 과거에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이 콘텐츠 소비 후 스스로 요약하는 과정을 거쳤다면 이제는 요약된 콘텐츠를 소비한 후 오리지널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으로 소비 과정이 달라졌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최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등장한 부가기능이 있다. 짧은 길이의 영상을 올리는 기능인데 숏폼 콘텐츠인 틱톡이 시장을 리드하며 많은 사람들이 숏폼보다 더 짧은 초숏폼에 집중하면서부터 새롭게 생긴 기능들이다. 이제는 15분도 5분 시청도 길고 영상을 시청하기에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 걸까. 점점 제공되는 정보들은 한정적으로 변해간다는 느낌이 든다. 도서에서는 부케, 팬덤, 숏폼 콘텐츠, 호모집쿠스,밈테크, 메타버스, 오리지널 콘텐츠, e스포츠, 브랜디드 콘텐츠,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10개의 사회문화적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들이 현재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지 그 무서움을 설명해 주고 있다. 출렁이는 변화의 파도에 휩쓸릴 것인가 파도를 타고 나아갈 것인가 비즈니스와 부의 판도를 뒤바꿀 도서 뉴미디어 트렌드 2022. '샌드박스 네트워크 데이터 랩'을 통해 눈앞에 무엇인지 파도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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