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연애에 사랑은 없다 - 썸부터 재회까지, 거침없는 현실 연애 수업 30
박진진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사랑은 행복한 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나의 연에는 왜 이리 아픈 것일까 생각하는 사람들 이 있다면 여기 도서 아픈 연애에 사랑은 없다 저자 박진진의 말을 들어보자.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하고 함께 하는 것에 있어 다툼과 감정적 교류 없이 이뤄지는 일은 없다. 그러나 감정적 교류와 서로에 대한 배려심 없이 일방적인 연애가 지속되고 있다면 그것은 더 이상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 연애라 볼 수 없다. 故김광석님의 노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처럼 '아픈 연애'에 사랑은 없다는 도서의 제목처럼 연애를 이어나가는 것이 나에게 고통과 불안감을 안겨준다면 그곳에 사랑은 없다. 상대를 만나기 전에도 이러한 고통과 불안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상대를 만나기 이전에는 없었던 나의 모습들이 상대를 만나고 나서부터 불안감에 휩싸이고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나의 밑바닥까지 마주하게 된다면 그것은 당신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사랑과 친절을 구별하는 법


상대가 나를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단순히 매너가 좋은 사람인 건지 아리송할 때가 있다. 이 둘을 구별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저자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관심 없는 사람을 구분하는 방법 몇 가지를 알려준다.





1.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에 내가 포함된 '미래'가 있는가?


이야기를 할 때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들어 말을 하게 된다.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가까운 미래든 먼 미래든 내가 포함된 이야기를 상대가 한다면 이건 확실하게 상대가 나를 좋아하고 있다는 시그널이라고 한다. 꼭 그 내용이 구체적이거나 현실적인 내용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일단 상대가 생각하고 계획하는 미래에 '나'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은 나와 함께하는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2. 당신의 존재 그 사람의 주변인들도 알고 있나요?


상대가 자신의 가족이나 지인에게 내 이야기를 한다는 것도 관심이 있다는 증거다. 자신의 주변인들에게 존재를 공개하고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상대에게 있어 당신이 의미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을 갖고 있기에 이야기할 거리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나 책 영화 등. 재밌다고 이야기한 것을 기억하고 알고 있다면 그 사람은 당신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상대와 연관된 모든 것을 알고 싶어지니 말이다.





3. 칭찬의 깊이


당신을 칭찬하되 그 칭찬의 내용이 구체적이라면 상대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단순히 "예쁘다."라는 칭찬이 아니라 "눈동자 색이 정말 예쁘다."와 같이 칭찬을 할 때 관심이 있다는 뜻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칭찬은 당신에 대해 유심히 관찰하고 칭찬을 구체화할 수 있을 만큼 당신에 대해 생각해야만 발견할 수 칭찬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칭찬이 너무 과하거나 틀에 박힌 칭찬을 한다면 경계할 필요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깊은 관계가 아닌 가볍고 캐주얼한 관계를 원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저자는 칭찬을 하며 상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가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어떤 방송에서 자신이 만나는 사람에 대해 설명하기를 그 사람은 수많은 장점이 있지만 너무 커다란 단점 하나가 다른 장점들을 안 보이게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아무리 많은 칭찬을 해준다고 해도 상대가 원치 않아 하는 부분 혹은 거절한 것을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라는 식으로 밀어붙인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폭력적인 연애, 매일 싸워야 하는 연애, 웃는 날보다 우는 날이 더 많은 연애, 나의 자존감을 낮추는 연애에서 안녕을 고하고 저자의 말과 같이 아픔 없는 사랑을 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