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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지지 않는 사람들의 14가지 성공 법칙 - 절망을 부수고 역경을 돌파하라!
웨이슈잉.쑤거 지음, 최정숙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상황에 좋고 나쁨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을 괴롭게 하는 마음만 있을 뿐.이라는 문장을 읽은 적이 있다. 도서 절대 지지 않는 사람들의 14가지 성공 법칙에서도 이러한 내용이 나온다.
역경에 빠졌을 때 필요한 것은
분노가 아니라 냉정함이다.
역경에 빠졌을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이 역경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 것인가와 같은 미래지향적인 생각이 아닌 과거를 돌아보며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하며 시간을 거슬러 문제점을 찾기 시작한다. 또한 자신의 선택을 자책하며 역경 속에 빠져나오기 위해 몸부림치기보다는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일까..' 하며 더 큰 수렁에 빠진다. 또한 마음이 불안한 가운데 내려지는 결정 또한 또 다른 후회를 낳는다. 역경이 애초에 나에게 찾아오지 않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인생사에서 높아지는 길 또한 평탄한 길이 아니다. 경사도 있을 것이며 돌부리도 있을 것이고 간혹 예상치 못한 상황과 환경에 다른 길을 찾아야 할지도 멈칫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하여 인생 사라는 오랜 길을 걷기 위해 배워야 할 것은 '역경 지수'를 높이는 방법이다. 역경지수란 역경을 마주할 때의 지능 지수를 가리키는데 역경에 마주할 때 얼마만큼의 냉정함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말하는 것 같다. 평범한 사람들은 역경이 닥치면 본능적으로 공포, 불안,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것에 대한 분노, 절망 등을 경험한다. 그러나 역경 지수가 높은 사람들은 역경을 당했을 때 화를 내지 않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화를 낸다고 문제가 해결되거나 나아지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하여 자신의 성질과 화를 다스려 이성적인 감정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역경을 헤쳐나간다고 한다.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힘
중국의 성현들은 호수와 같이 고요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에 많은 힘을 썼다고 한다. 고요한 마음에서 맑은 정신이 나오고 맑은 정신에서 맑은 머리로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힘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여 도서에서는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어떻게 마음 상태를 고요하게 다시금 돌이킬 수 있는지 몇 가지 방법을 추천하고 있었다.
첫째. 선택 앞에서 조급해하지 말 것.
선택이 주어졌을 때 시간이 급박하다고 하여 아무 선택이나 하지 말고 일단 종이를 꺼내 내게 주어진 선택과 내가 필요한 것을 적어내려가 한눈에 파악할 것을 조언한다. 맞다. 생각해 보면 문제가 복잡하다고 느꼈을 때 종이에 문제를 적고 내 생각을 적어내려가다 보면 한눈에 문제가 파악되고 내 머릿속에서의 크기만큼 문제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것을 파악할 때가 있다. 종이에 문제나 자신의 감정을 적어보는 것은 진짜 도움이 크게 되는 것 같다.
둘째. 혼란스러움으로 자기 자신을 혼란스럽게 만들지 말라.
이는 혼란에 혼란을 더하지 말라는 것이다. 불안에 불안을 가중시켜서 내 정신에 내 몸에 좋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변화는 반드시 생기며 이 변화를 통해 나는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되뇌는 것이 좋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변화는 반드시 존재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발생 가능한 혼란에 대응하는 것이다."
- 도서 159페이지
저자는 해야 할 일의 모든 준비를 마치고 발생 가능한 혼란에 대응하라고 했는데, 사실 발생 가능한 혼란에 대해 정확하게 예측하거나 모든 대응 계획을 준비하기란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크다. 이 일이 발생하면 어쩌나. 저 일이 발생하면 어쩌나 하고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며 더욱 불안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하여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준비를 마치고 어떤 일이 발생하더라도 자신을 괴롭히지 말자고 다짐에 다짐을 거듭하며 마음을 강하게 먹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일은 해결하면 되지만 그동안 괴롭힌 마음은 상처가 아물기엔 너무 많은 시간이 들기 때문이다.
셋째. 주의력을 외부 활동으로 돌려서 마음을 안정시킬 것.
혼란스러운 상황에 계속 자신을 두는 것은 의외로 문제 해결을 앞당기지 않는다. 지금 바빠 죽겠는데 다른 것을 할 여유가 있나? 하는 상황에서 산책이 내 일의 효율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일에서 조금 떨어져 객관적인 시선으로 무엇을 먼저 처리해야 할지 순서를 정리할 수도 있고 그저 아무 생각 없이 걷다가 다시금 일터로 돌아오면 상쾌한 기분으로 빠르게 업무 처리가 가능할 때도 있다.
저자가 말한 방법은 음악을 듣는 것까지 총 네 가지였으나. 세 가지 정도로 적어두었다. 음악을 듣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하고 있는 방법일 거라 생각되어서 말이다. 도서 절대 지지 않는 사람들의 14가지 성공 법칙에는 '역경 지수'라는 새로운 단어를 알게 되었다. 결국 성공은 더 많은 성공을 거두는 것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실패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고 나아갈 것인가에 달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