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인플루언서 - 100만 팔로워 크리에이터, 매출 1,000억 콘텐트의 비밀
한정훈 지음 / 페가수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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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인플루언서' 우리는 매일 같이 뉴스에서 인플루언서들이 벌어들이는 수익금과 그 시장은 나날이 커지고 있음을 알리는 기사들을 확인할 수가 있다.

노래와 함께 짧은 영상을 편집해 올리는 '틱톡(TikTok)', 사진 한 장으로 스토리를 담는 '인스타그램(Instagram)', 짧은 코멘트를 남기는 '트위터(twitter)', 그리고 SNS 메신저 '스냅챗(Snapchat)' 에 이루기까지 인터넷은 지금 엄청난 TMI (Too Much Information) 과한 정보들로 넘쳐나고 있다. 과한 정보들이 넘쳐난다는 것은 이용자 수가 넘쳐난다는 뜻도 된다. 정보를 공유하며 만들어내는 것은 이용자일 테니 말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의 소비 또한 늘어나고 있다. 내가 팔로우 하고 있는 인플루언서가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 입고 있는 의상, 요즘 읽고 있는 책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정보들이 공유되며 팔로워들은 인플루언서를 향한 믿음만큼 구입 또한 서슴없이 한다. 하여 시장은 이 인플루언서들을 이용하여 마케팅을 하는 것이 연예인들을 고용하여 홍보하는 것보다 더 많은 소비자 구매를 이끌어 낸다는 통계까지 있을 정도다. 100만 팔로워 크리에이터, 매출 1,000억을 찍는 콘텐츠들의 비밀은 무엇일까?

도서 넥스트 인플루언서는 인플루언서가 된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를 모아 두었다. 사람뿐만 아니라. 버추얼 인플루언서라고 해서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을 이용한 마케팅 성공 사례도 담아두었다.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사에서도 연이어 버추얼 인플루언서 만들기에 많은 돈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는데 '사이버 가수 아담'이 시대를 너무 앞서 간 사례였구나 생각이 들기도 한다.

버추얼 인플루언서. "너의 이름이 뭐니?"

사람같이 생겼지만 실제 존재하는 사람은 아니다. 이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가상의 인물을 의미한다. 일본의 AWW 사에서 제작한 '아마'라는 이름의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분홍색 짧은 단발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이다. 이미 '이케아'와 '페라가모'와 협업하여 광고를 찍고 이외에도 다수의 일본 광고뿐만 아니다 글로벌 광고에도 버추얼 인플루언서 '아마'가 등장한다. '아마' 뿐만 아니라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사람 모델을 기용하면서 생기는 예상하지 못한 변수들이 없기 때문에 더 각광받는다. 사람 모델을 기용하게 될 경우. 모델의 컨디션과 당일 약속 취소, 스케줄 조정, 만족스럽지 못한 촬영 결과 등.. 다양한 변수가 있지만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경우엔 약속 펑크, 컨디션 관리 등 사람이었다면 생겨날 예상치 못한 일들이 대폭 줄어든다. 또한 기술의 발전으로 진짜 실존 인물처럼 보여 사람과 닮았지만 어딘가 불쾌감을 느끼는 지점이 있다는 뜻에 '불쾌한 골짜기' 이론이 무색하리만큼 잘 만들었다.

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시작된 인플루언서의 가파른 성장세.

코로나로 인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그에 따라 사람들의 인터넷 사용 시간도 늘어났다. 인플루언서들과 유튜브의 알고리즘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만한 것들을 눈앞에 대령함으로 덩치를 키워나갔다. '내가 좋아하는 걸 잘 알고 있네..' 사람들은 쉽게 질리고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찾는다. 하여 끊임없이 업로드되는 유튜브 영상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어떻게 그들은 인플루언서가 되었나?

인플루언서가 된 사람들은 단시간에 수많은 팔로워를 구독자를 얻은 사람도 있었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구독자를 얻은 사람들도 있었다. 100만의 구독자를 얻기가 힘들지만 200만의 구독자를 얻기엔 몇 개월이면 충분한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들의 콘텐츠를 살펴보면 인기가 많은 콘텐츠들은 이런 것이었다. 24시간 동안 ~하기, (장소)를~으로 채워보았다. 와 같은 한국 콘텐츠에서도 최근에 상위 인기 동영상 랭크에서 잘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이었다.

도서 넥스트 인플루언서에서는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의 사례를 담아. 그들의 콘텐츠가 어떻게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는지 그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듯 했다. 그다음은 누구일까? 유튜버도 1세대 2세대 나누어지고 사람들이 선호하는 콘텐츠 또한 변화하고 있다. 다음의 세대가 가지고 나올 콘텐츠는 어떤 콘텐츠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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